“구원을 위하는 것”

 

 

 

[사도행전 27장 27-44절 말씀 묵상]

 

 

이번 주 뉴스를 접하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미국에 굵직굵직한 회사들인 리먼 브 라더스, 델타 에어라인, 텍사코, 월드컴 등 약 15개 회사들이 챕터11 파산 보호 신청을 했 음. 여기에다 이번에는 직원 6만6,000명인 미국 최대 보험회사인 AIG(American International Group)의 파산 가능 설이 나돌더니 결국은 미국 정부에서 구제금융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다른 금융기관과의 합병 등 생존 방안(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방법)을 모색하는 투자은행들도 생겨났다고 합 니다. 이 일에 대한 한국 일보 “이철”씨의 칼럼을 읽으면서 “투자은행이 투자를 잘못해 쓰 러지”는 이러한 일들을 보면서 문제 원인은 투자은행들이 “간 덩어리가 커져 겁도 없이 직 접 자금을 조달해 부동산 투자까지 손댔다가 서브 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파 동이 일어나자 이 모양이 된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철씨는 “높은 수익에는 항상 높은 위험이 따르기 마련”인데 경영진들은 이것을 알면서도 들어오는 수익이 너무나 컸기 때문에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 중 한 가지 마음 에 다가온 글이 있어 나눕니다: “자본주의는 개인의 이익추구가 추진의 원동력이다. 그러 나 이윤을 극대화 시키다 보면 욕심에 눈이 멀어 리스크 관리 시스템(risk management system)이 작동하지 않는다”(신문). 욕심에 눈이 멀다 보면 리스크(위험) 관리 시스템이 작 동하지 않는다는 말에 참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높은 수익에는 항상 높은 위 험이 따른다면 그 만큼 리스크(위험) 관리 시스템도 잘 작동하고 있어야 하는데 결국 욕심 이란 것이 눈을 멀게 하므로 수준 높게 잘 작동해야 할 리스크(위험) 관리 시스템이 작동되 지 않으므로 이렇게 파산 보호 신청들이 늘어가고 있다는 말에 일리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지금 미국 금융기관들은 어떻게 해서든 살아남으려고 합병 등 생존방 안을 모색 중입니다.

 

여러분은 어떠합니까? 혹시 여러분은 지금 미국 금융기관들처럼 어떻게 해서든 살아남으려는 생존 방안을 모색하고 계시지는 않으십니까? 과연 경제가 힘든 이 때 어떻 게 사업을 계속 잘 경영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러한 생각 속에서 인터넷 여기저기를 뒤지다가 “지속 생존 경영의 키워드 8가지”란 기사를 발견하였습니다. 이 기사 는 어떻게 하면 기업이 5년 후, 10년 후 그리고 100년 후에도 꾸준히 고객의 사랑을 받으 며 지속적인 순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 그 핵심 키워드를 한 8가지로 요약을 하였는데 그 중에 한 4 가지만 여러분들과 나눕니다.

 

  • “한 우물 경영”: 강소기업이 되려면 그 업계에서 ‘으뜸’이라 일컬을 만한 ‘기술 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한 기술력을 축적하려면 부단히 한 우물을 파 내려가야 하는 것입 니다.

 

  • “집중 경영”: 위기의 강한 기업들은 순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여 집중경영을 실시하는데 여기서 말하고 있는 “분야”란 유행을 좇는 것이 아니라 ‘가장 잘할 수 있는 일’, ‘남들이 하지 않는 일’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 “신뢰 경영”: 미래학자 존 나이스 빗은 한국 경제에게 대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한국경제가 질적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단지 생산자를 알려주는 트레이드 마크 (trade mark) 단계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 믿음과 감성을 줄 수 있는 트러스트 마크(trust mark)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 “본질 경영”: 경제 불황이 장기화되는 이유 중 하나는 원칙부재로 인한 갈등과 혼란 그리고 그에 따른 사회비용의 증가에 있다고 본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경제침체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모든 경제의 뿌리인 기본에 충실히 지켜야 한다는 원리입니다 (인터넷).

 

오늘 본문 사도행전27장34절을 보면 성경은 “이것이 너희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큰 풍랑”(20절)으로 인하여 타고 있었던 배가 파선될 위기에 놓였을 때 스스로 살아남으려고 애쓰다가 아무리 해도 구원의 소망이 안보이던 275 명의 사람들에게 바울이 ‘당신들이 죽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렇게 해야 합니다’라고 생존 원리를 가르쳐 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저는 오늘 바울의 생존 비결(살아남는 방법)은 무엇인지 한 세 가지로 묵상하면서 그 세 원리를 저와 여러분의 각자의 삶 속에 적용하길 원합니다. 그러므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주신 이 땅에서의 생명을 충분 히 살아드릴 수 있길 기원합니다:

 

첫째로, 살아남기 위해선 먹어야 합니다.

 

첫 번째 살아남는 방법은 건강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사도행전 27장 33-34절을 보면 바울은 배에 타고 있었던 275명에게 ‘음식을 먹으라’고 두 번이나 권면합 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는 “이것이 너희 구원을 위하는 것이”라(34절)고 말하였 습니다. 즉, 바울은 배가 파선 당하여 죽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선 음식을 먹으라는 권면하 였습니다. 바울이 음식을 먹으라고 권면한 이유는 그 모든 275명의 사람들이 큰 풍랑을 만나 구원의 여망, 즉 살아날 수 있다는 소망이 없어졌기에 그 후로는 먹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20-21절). 오늘 본문 27절에 “열나흘 때 되는 날 밤”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으 로 보면 이들은 태풍이 시작한 날부터 식사를 하지 않았습니다(유상섭). 결국 그들은 생사 의 갈림길에 놓여 있었던 상황에서 살아남는다는 소망이 없어진 가운데 14일 동안이나 식 사를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33절). 결코 배 안에 음식이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배가 큰 풍랑을 만나 파선될 위험에 놓여있었기에 짐도 버리고(18절) 배의 기구도 바 다에 내어 버렸지만(19절) 결코 식량까지 바다에 내어 버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것을 어 떻게 알 수 있는가 하면 오늘 본문 36절을 보면 바울과 함께 남은 275명의 사람들도 떡을 먹는 모습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제가 듣기론 주일 오후 성경공부 시간에 제1 남. 여전도회 반에서는 성경공부 후 건강에 대해서 종종 대화를 나누신다고 들었습니다. 어르신들이 건강에 대해서 대화를 나 누신다는 것은 어쩌면 제2 남. 여전도회원 성도님들보다 더 연세가 많으신 가운데 여기 저기 아프고 쑤신 데가 많으시고 건강으로 인하여 고생하시는 분들이시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아무래도 건강에 관하여 더 피부로 절실히 느끼고 계신 분들이기에 건강관리에 그 만큼 관심이 많으실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건강관리를 어떻게 해야 잘하는 것입니까? 제 생각엔 건강관리를 잘하기 위해선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우리 몸이 우리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는 청지기 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너무 나 많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이 주신 물질에 관하여서는 청지기로서 잘 관리하여 하 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잘 사용해야 합니다라는 교훈을 받고 노력은 하려고 하지만 왠지 하 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우리의 몸에 관하여 이러한 청지기 정신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이 주신 몸을 잘 관리 안하고 너무나 해이하게 자기 마음대로 하므로 결국은 이 런 저런 병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물론 “생로병사”란 말처럼 우리가 태어나서 늙어가므 로 몸이 쇠약 해져서 병이 드는 것이지만 그러나 비록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청지기 정신으 로 ‘내 몸은 내 것이 아니야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쓰임 받기 위하여 잘 관리해야 지’하고 결심하고 노력하는 것은 저와 여러분의 책임 입니다. 이러한 청지기 정신으로 우리는 잘 먹고, 잘 운동하고, 잘 자야 합니다. 저는 이 것을 ‘건강관리의 삼박자’라고 부릅니다. 즉, 건강관리를 잘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이 세 가지 (잘 먹고, 잘 운동하고, 잘 자는 것)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여러분은 이 세 가지 책임을 청지기 정신으로 잘 감당하고 계십니까? 우리는 우리 몸을 혹사시켜서 는 아니 됩니다. 우리는 몸을 혹사시키는 일이나 운동이나 피해야 합니다. 불규칙한 생활 속에서 몸을 무리 하도록 사용하여 과로나 피곤에 쌓여 있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이렇게 건강관리를 위하여 청지기로 책임을 잘 감당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아무리 우리가 건강관리를 잘 한다고 하여도 하나님께서 건강을 주시지 않으시면 안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건강하 게 해 달라고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본문에서 가르쳐 주고 있는 첫 번 째 생존 비결입니다.

 

둘째로, 살아남기 위해선 마음이 평안해야 합니다.

 

살아남는 두 번째 방법은 마음의 건강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평 안을 유지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36절을 보면 약 14일 동안 음식을 먹지 않고 있었던 사 람들이 바울이 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떼어 먹기를 시작하므로 (35절) 자기들도 다 안심하고 자기 자신을 위하여 떡을 떼어 먹는 모습을 봅니다(유상섭). 얼마나 죽음의 공포 속에서 마음이 불안했으면 14일 기간 동안 살수 있다는 소망조차도 없 이 식사도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삶 속에서 극심한 스트레스가 있을 경 우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조차도 없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 밥을 앞에도 놓고도 식 욕을 잃어 식사를 하지 않을 경우고 있습니다. 결국 이것은 무엇을 얘기해 주는가 하면 식 욕을 되찾기 위해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에 평정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스 트레스 외에도 걱정과 불안과 두려움 등등도 식욕을 잃게 만들 때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면 더욱더 식욕을 잃고 자포자기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어떻게 해야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마음에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까? 과연 바울은 어떻게 생사의 갈림길에서도 마 음에 평안함을 가지고 오히려 두려워하며 소망이 없이 식욕도 전폐하고 있었던 나머지 275명을 “안심하라”고 권면할 수 있었습니까?   그 비결은 바로 바울의 마음에 하나님께서 들 려주신 말씀이 있었고 그는 그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될 줄 믿었기 때문입니다(23-25절). 이러한 믿음은 우리에게 구원의 소망을 주며 또한 확신 가운데 담대함과 용기를 줍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오히려 다른 이들을 안심하라고 위로하며 권면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마음은 지금 어떠합니까? 과연 여러분 마음에 세상이 줄 수 없 는 하나님의 평안이 있으십니까? 그러므로 찬송 가 470장 1절 가사처럼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라고 고백하실 수 있으십니까? 과연 여러분의 마음은 평안하십니까? 큰 풍랑이 몰아치는 삶 속에서도 마음 깊은 곳에 잔잔한 평안을 누리고 싶지 않으십니까? 우리 모두 큰 풍랑 가 운데 잔잔하며 크게 들리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십시다. 그러기 위해서 분주한 생 활 속에서 특히 더 하나님 앞에 나아가 간구하십시다. 간구하되 우리 모두 빌립보서 4장 6-7절 말씀을 믿음으로 붙잡고 기도하십시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마지막 셋째로, 살아남기 위해선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이미 묵상했듯이 바울과 다른 죄인들을 이달리야로 호송하던 백부장 율리오 는 바울의 말을 듣지 않고 선장과 선주의 말을 들으므로 결국 구원의 소망이 없어 보일 정 도로 모든 사람들을 위기에 몰아넣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와서는 백부장 율리오는 바울의 말을 잘 듣는 모습을 우리는 볼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본문 31절을 보면 “어느 육지에 가까워지는 줄을 짐작하고”(27절) 암초에 걸릴까 봐 두려워 도망하려던 사공 들을 보면서 바울은 백부장과 군사들에게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31절)고 하였을 때 군사들은 바울의 말을 듣고 배에서 탈출하지 못하게 즉 시 작은 배에 연결된 줄을 끊어 버렸습니다(32절)(유상섭). 이것은 군사들에게 쉽지 않은 행동이었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작은 배에 연결된 줄을 끊어 버렸다 것은 사공들뿐만 아 니라 자기들도 그 작은 배를 타고 육지로 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즉, 자기들만 살겠다 고 도망하려던 사공들, 그들을 바울의 말대로 배에 남아있게 하기 위하셔 작은 배에 연결된 줄을 끊어버렸다는 것은 함께 살던지 함께 죽자는 자세라 생각합니다. 물론 사도 바울이 함께 살 것이라고 확신 있게 말씀해 주었기에 이 로마 군사들은 바울의 말을 믿고 바울의 말에 순종했습니다(유상섭). 여러분 보십시오. 불순종하던 백부장 율리오가 큰 풍랑으로 인하여 배가 파선될 위기에 놓여 있었을 때 바울의 말에 순종하는 모습을요. 고난과 삶의 위기를 통하여 불순종하던 백부장 율리오가 순종하는 자로 변화를 받은 것입니다. 나중엔 이 백부장 율리오가 바울을 살리려고(구원하려고) 군사들로 하여금 배에 타고 있었던 죄수 들을 죽이지 못하게까지 합니다(43절). 결국 백부장 율리오는 바울을 죽음의 위험에서 건 져주고(구원해주고) 헤엄칠 수 있는 사람들은 육지로 헤엄쳐 가게하고(43절) 수영할 줄 모 르는 사람들은 널조각이나 배 물건에 의지하여 육지가 나아가게 하였습니다(44절). 그 결 과 배에 타고 있었던 276명 전원이 다 육지에 상륙하여 구원을 얻었습니다(44절). 하나님 께서는 사도 바울에게 약속하신 대로 바울만 살려주신 것이 아니라 바울과 함께 배에 타고 있던 모든 사람들(백부장 율리오, 군인들, 선장과 선주, 누가와 아리스다고 및 모든 죄수들)을 다 살려주셨습니다(24절, 44절).

 

이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들려주시는 약속의 음성이 있습니 다. 그것은 바로 사도행전 16장31절 말씀입니다: “…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   예수님을 믿는 것이 진정으로 저와 여러분이 살 길입니다.   우 리의 생존 비결은 오직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 을 얻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저와 여러분 또한 우리의 모든 가족 식구들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원히 천국에서 살 수 있길 기원합니다.

 

 

 

이 땅에서 주님이 주신 삶을 충분히 살아가길 기원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영육 간에 건강과 마음의 평안 및 순종의 삶을 추구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