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수께 받은 사명”

 

 

 

[사도행전 20장 24절 말씀 묵상]

 

 

과연 교회 주일학교 교육이 제대로 되고 있는 것입니까? “위기에 빠진 주일학교 교육”란 제목 아래 써진 인터넷 기사를 보니깐 “교회의 무관심, 교육철학 부재”에 대해서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주일학교 교육이 갈수록 침체되고 있다. 위기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러한 것은 교회교육이 일반사회의 학교 교육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라 는 지적이 일고 있다. 따라서 주일학교 교육에 대한 새로운 점검과 획기적인 교육 프로그램 의 마련과 시행, 주일학교 교사들의 사명감 회복 등이 위기에 빠진 한국교회의 주일학교를 살리는 길이라는 주장이 일고 있다. 또 학교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반면 교회 교육에 대해서는 신자들의 부모들마저 이에 무관심한 것이 교회교육의 침체를 불러오고 있 다는 지적도 있다. 즉 학교교육을 위해서는 학교 수업 외에도 각종 학원에 보내며, 학원출 석여부를 점검하지만 주일학교의 출결여부는 등한시하는 것이 요즘 신자들의 자녀 신앙 관 리에서 이뤄지고 있는 한 부분이다”(인터넷). 저와 여러분의 사명감은 어떻습니까?

 

저는 오늘 본문 말씀 중심으로 바울의 “주 예수께 받은 사명”을 묵상하면서 우리의 사명감이 다시 회복되어 불타오르기를 원합니다.

 

주 예수께 받은 사명은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사도행전 20장 24절을 보십시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 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명이란 무엇입니까? “사명”(diakonian)으로 번역된 말은 ‘수종든 다’는 뜻입니다. 즉,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님께 받은 사명인 복음 증거를 완수하는 것을 자 기 생명보다 더 귀하게 여겼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바울은 왜 자기가 예수 그리스도를 위 하여 죽음을 각오할 정도로 예루살렘에 가는 것을 포기를 안했는데 그의 사역을 한 6가지 단어로 묘사할 수 있습니다:

 

  • 첫째로, 바울은 자기 자신을 회계사로 보았습니다.  바울은 자기의 이점이나 빛을 검토한 후 예수 그리스도를 다른 무엇보다 제일 우선 순위로 두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둘째로, 바울은 자기 자신을 승리의 기쁨 안에서 경주를 마치는 달리기 선수로 보았습니다24절에서 나오는 세 문구 – “나의 생명,” “나의 달려갈 길,” “사명”-가 열쇠입니다. 바울은 자기의 생명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았고 또한 하나님께서 그의 사역을 안에서 성취하시고자 하시는 특별한 계획이 있는 줄 믿었습니다.   바울은 교회를 세우는 위대한 목 표에 동기 부여가 되어서 주님을 섬기는데 헌신하였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사역의 경주 를 기쁨으로 마치고자 최선을 다해 경주했습니다. 성경 디모데후서4장 7절을 보십시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 셋째로, 바울은 자기 자신을 청지기로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의 사역이 주님으로부터 받은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청지기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의 한 가지 목표는 그의 상전을 섬기며 그를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 성 경 고린도전서 4장2절을 보십시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청지기 는 때가 되면 그의 사역에 대한 회계를 해야 합니다. 바울은 그 날을 위한 준비가 되었습 니다.

 

  • 넷째로, 바울은 자기 자신을 증인으로 생각했습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감당하였 습니다. “증인”이란 말은 진지하게 증거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메시지와 사역 의 심각성을 깨우쳐줍니다. 바울은 삶 속에서 신실한 증인 이였고 또한 선포한 메시지도 신실했었습니다.

 

  • 다섯째로, 바울은 자기 자신을 (왕의) 사자로 보았습니다.  성경 사도행전 20장25절을 보십시오: “보라 내가 너희 중에 왕래하며 하나님 나라 를 전파하였으나 … .”   여기서 “전파”(preaching)이란 말은 ‘왕의 사자로 메시지를 선포하 는 것’을 의미합니다. 증인은 자기에게 일어나는 일을 말하지만 (왕의) 사자는 왕이 그에게 선포하라고 명한 메시지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왕이신 주님께서 부르시사 메시지를 들고 보냄을 받은 자입니다. 그는 절대로 그 메시지를 바꾸어서는 안 됩니다. 그는 왕이 보낸 사자이기에 그의 메시지를 듣는 사람들은 그와 그가 선포하는 메시지를 어떻게 대할 것인지 조심해야 합니다.

 

  • 마지막 여섯째로, 바울은 자기 자신을 파수꾼으로 보았습니다.  파수꾼이 된다는 것을 이 얼마나 심각한 부르심입니까. 그는 항상 깨어있어야 하 며 위험이 다가올 때 나팔을 부를 준비를 항상 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는 두려워하는 사람 이 되서는 안 되고 신실한 사람이 돼야 합니다. 그 이유는 많은 사람의 안전이 그에게 달 려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신실한 파수꾼 이였습니다.   성경 사도행전 20장 31절을 보십 시오: “그러므로 너희가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그러면 사도 바울은 이 사명을 어떻게 완수해 나아갔습니까?

 

첫째로, 바울은 성령의 인도하심 받았습니다.

 

성경 사도행전 20장 22절을 보십시오: “보라 이제 나는 심령에 매임을 받아 예루 살렘으로 가는데 저기서 무슨 일을 만날는지 알지 못하노라.” 바울은 에베소 교회 장로들 앞에서 고별 설교를 하면서 자기가 심령, 즉 성령에 매임을 받아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간다 는 사실은 선언하고 있습니다(23절). 그는 성령님에게 결박되어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에베소 장로들에게 설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성령님께 결박되었다’는 말은 무슨 말씀입니까? 성령님께 결박되었다는 말은 성령님의 내적 힘과 운동을 뜻합니다(칼빈). 예 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보증 받은 바울은 자기의 뜻까지도 성령님의 방 향과 본능에 겸손히 따른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사도행전 9장 1-2절 말씀과 비교하게 됩니다: “사울이 주의 제자들을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 에게 가서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좇는 사람을 만나면 무론 남녀하 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회심하기 전에 바울(사울)은 신자들을 결박 하여 예루살렘으로 끌고 가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는 성령님에게 결박되어 예루 살렘으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과연 바울은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무슨 일이 일어날 줄 알 았습니까? 그 대답은 “아니오”입니다(22절).

 

둘째로, 바울은 사명을 완수함에 있어서 고난을 감수하였습니다.

 

성경 사도행전 20장 23절을 보십시오: “오직 성령이 각성에서 내게 증거하여 결박 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바울은 그가 가는 길에 “결박과 환란”이 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 길을 가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바로 깨달은 확신의 결과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미리부터 그에게 이런 고난이 있을 것을 예언해 주였으니만큼, 그가 실제로 선교 도상에서 그런 고난을 당할 때에 놀랄 것 없었겠고, 또한 그 고난도 하나님이 주신 줄 알고 잘 견디 게 되었을 것입니다(박윤선).

 

윌리엄 캐리는1793년에 영국에서 인도로 배를 타고 건너갔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다섯 살짜리 아들을 잃었고, 그의 아내는 정신적인 질병을 앓았습니다. 그는 사역을 시작 한 지 7년이 지난 후에 첫 회심 자를 만들어 냈으며, 수년 동안 애써 번역한 것을 화재로 잃어버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단 한 번의 휴가도 없이 40년 동안 꾸준히 사역했습 니다.   미국의 제1호 해외 선교사’인 아도니람 저드슨은 1814년에 미얀마로 갔습니다. 그는 여섯 살 된 아들을 잃었고, 1년 반 동안 죽음의 감옥에 갇혀 있었으며, 그의 아내는 열병으 로 죽었습니다. 그는 정신적인 쇠약으로 고생했고, 첫 회심 자를 만나기까지 5년을 기다려 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사역을 멈추지 않았다. 사명이 생명보다 더 소중했기 때문입니 다. 로버트 모리슨은 중국으로 파송된 첫 개신교 선교사였습니다. 그는 아내를 잃었고 첫 회심 자를 위해 7년 동안 수고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중단 없이 사역에 임했습니다. 이들 은 수많은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앞으로 전진했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사명이 생 명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인터넷).

 

 

 

주님께 받은 사명을 감당하며 완수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실히 필요한,

 

 

제임스 김 목사 나눔

(성령님의 힘주심과 인도하심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