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전염시키십시다.

 

 

 

[사도행전 17장 1-9절 말씀 묵상]

 

 

“전염성 탐욕”(Infectious Greed)란 무엇입니까? “전염성 탐욕”이란 신조어는 기 업 비리 때문에 곤두박질치는 주식시장을 두고 앨런 그린스펀 연방 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한 말입니다.   2002년 엔론뿐 아니라 월드컴 등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이 회계부정에 연루되 면서 주식시장이 곤두박질치자 그린스펀은 "스톡옵션이라는 인센티브가 경영자들의 분별력 을 흐려 놓았다"면서 ‘전염성 탐욕’이라는 신조어를 내놓았다고 합니다. 그는 미국 경제계 에 대해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전염성 탐욕이 우리 경제계를 휘어잡은 것 같다. 인간 의 욕망이 과거보다 더 커진 것은 아니다. 거리낌없이 욕망을 추구할 수 있는 공간이 엄청 나게 넓어졌다"(인터넷). 성경에서 이러한 탐욕과 같은 전염성이 강한 것을 죄라고 말씀하 고 있습니다. 죄의 전염성은 참으로 강하기에 우리는 경계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서는 마가복음 8장 15절에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렇게 경계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경계하여 가라사대 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신대.” 여기서 “바리새인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이란 바리새인이 가진 악한 성향, 헤롯이 가진 악한 성향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바리새인의 누룩은 종교적 형식주의요, 헤롯의 누룩은 세속주의라고 합니다. “누룩”이란 빵을 만들 때 부풀도록 넣는 이스트입니다.   본래 유대인들은 누룩에 대해 부정 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룩을 영적으로 부정한 것, 인간 안에 있는 악한 성향으로 생각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빵을 주식으로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인들이 집에서 매 일 빵을 만듭니다. 보통 한 말이면 30여 명이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분량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누룩의 특성을 잘 퍼지는 것이라고 합니다(인터넷).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삼가 바 리새인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는 말씀은 주님은 적은 것이 순식간에 퍼져 많게 하는 누룩의 특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적은 종교적 형식주의나 세속주의가 순식간 에 우리 마음과 우리 공동체 안헤 퍼져가는 것을 주의하라는 말씀입니다.

 

이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13장33절에서는 천국에 대해서 누룩이 퍼지는 것과 같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다른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천국은 어떤 여인이 가져다가 가루 서 말에 숨겨 넣어, 전체를 부풀게 한 누룩 같으니라’고 하시더라”. 여기서 “누룩”이 란 단어를 예수님께서는 부정적으로 쓰지 않으시고 긍정적으로 쓰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서, 예수님께서는 누룩이 가루 속에서 부풀려 퍼지듯이 천국도 하나님의 복음의 전파와 더 불어 확장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예수님을 전염시키는 그리스 도인들이 되야 합니다. 이 문구는 시카고에 있는 윌로우 크릭 교회 담임 목사님이신 빌 하 이벨 목사님이 쓴 “예수를 전염시키는 사람들”(Becoming a Contagious Christian)이란 책 제목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그러한 사람 이였습니다. 그는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께 전염되고 나서는 바울은 전염성이 강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이 사람은 역 병이라”(a real pest)하는 별명까지 얻었던 사람입니다(24:5). 왜 사도 바울은 역병이란 별 명까지 얻었습니까? 그 이유는 그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열정적으로 전했기 때문입니 다.

 

바울은 성경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오늘 본문 사도행전 17장 2절을 보십시오: “바울이 자기의 규례대로 저희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사 도 바울은 빌립보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과 치유의 능력을 경험한 후 오늘 본문 사도행 전 17장1절에 와서는 실라와 디모데와 함께 데살로니가란 곳에 와서는 세 안식일이나 걸쳐 서 그의 규례대로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먼저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롬 1:16)(박윤선). 왜 바울과 그의 일행은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를 지나 데살로니가란 지역을 택하여 복음을 전했습니까?(1절) 그 이유는 바울의 선교 사역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확 을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유상섭). 좀 더 설명하자면 데살로니가는 당시 마게도냐의 수도 로 마게도냐의 모든 도시 중 가장 크고 번성한 도시였습니다. 거기에 많은 민족들이 살고 있었지만 특히 유대인들이 많이 살았고 또한 그들은 이 도시에게 막강한 세력을 가지고 있 었습니다. 그랬기에 이곳엔 유대인의 회당도 있었습니다. 또한 데살로니가란 도시는 로마 로 연결된 고속도로와 해상 무역로 사이에 전략적으로 위치하고 있었고 또한 여러 인종이 섞여 살았기 때문에 바울이 여기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은 복음을 널리 퍼트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입니다(유상섭).   여기서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지방에 사는 유대인들에게 어 떻게 복음을 전했습니까?

 

  • 첫째로, 그는 강론하였습니다(Reasoning)(2절). 강론하였다는 말씀은 변론하였 다는 뜻으로 바울이 유대인들을 상대로 서로 문답하면서 변론한 것을 가리킵니다(박윤선).

 

  • 둘째로, 바울은 복음의 뜻을 풀어 증명하였습니다(Explaining and giving evidence)(3절). 다시 말하면, 그는 복음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임을 유 대인들에게 가르쳐주면서 성경에 근거하여 증명해 보였습니다.

 

  • 셋째로, 바울은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삼일 만에 부활하신 이 예수가 곧 그리 스도임을 유대인들에게 전하였습니다(Proclaiming)(3절).

 

바울이 복음을 유대인들에게 전했을 때 그들의 반응은 어떠하였습니까? 그들 중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들이 바울의 복음을 듣고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게 되는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4절).  여기서 “경건한 헬라인”이란 유대교 에 입교한 헬라인을 가리키고 “귀부인”들이란 고위 지도층에 속하는 인물들의 아내들을 가 리킵니다(유상섭). 이들은 바울의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은 후 바울과 실라를 좇았습니 다(4절). 그러나 바울의 복음을 듣고 시기한 유대인들도 있었습니다(5절). 이들은 바울의 복음을 듣고 설득을 받아 그들을 좇는 자들인 경건한 헬라인들이 큰 무리를 이루고 또한 적 지 않은 귀분 인들도 바울과 실라를 좇자 시기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개종은 유대 교회당에게는 굉장한 손실이었기 때문입니다(유상섭). 그래서 이들은 시기심이 가득찬 가 운데서 시장에서 깡패들을 동원하여 무리들을 모았고(5절), 급기야 바울이 머물고 있는 야 손(Jason)의 집을 습격했습니다(5절). 야손의 집을 돌발적으로 습격한 이 시기에 가득찬 유대인들은 바울과 실라를 찾아 시의회 앞에 세우고자 했으나 실패하자, 야손과 일부 믿는 형제들을 끌어내어 시의회와 도시 사법 당국자 앞에 세웠습니다(5-6절). 그리고 나서는 이 들은 야손과 일부 믿는 형제들이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사람들인 사도 바울과 그의 일행을 환영했다고 고소하였습니다(6절). 고소를 한 자들은 사도 바울과 그의 일행이 가는 곳마다 정치적인 혼란과 선동을 야기한다는 거짓된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즉, 사도 바울과 그의 일행이 예수님이 다른 왕이라고 계속 주장함으로 가이사의 명을 거역한다고 고소하였습니다 (7절). 그러나 그 당시 사법적인 문제에 대해 관할권을 가진 시의회와 시 최고 통치자들은 이 고소를 듣고 몹시 당황을 했지만(8절) 결국은 바울과 그의 일행을 시기하였던 유대인들 의 고소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가 있는가하면 만일 이들이 시기하 는 유대인들의 고소를 받아들였다면 결코 야손과 믿은 형제들로부터 보석금을 받고 풀어주 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9절)(유상섭).

 

우리는 듣든지 아니 듣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전도 전문가 들이 말하는 전도 노하우 10가지”를 소개합니다(인터넷):

 

  • 첫째로, “자신이 하려고 말라”. ‘고구마 전도왕’ 김기동 집사는“저는 내성적이 라…”“성경을 잘 몰라서…”“교회 다닌 지 얼마 안돼서…” 등 변명은 모두 ‘전도를 자신이 한다는 오해’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우리는 전도의 도구가 될 뿐 그 과정은 100% 하나 님이 책임지신다는 것. 이를 깨달으면 담대하게 나설 수 있다.

 

  • 둘째로, “등잔 밑에서 우는 영혼 발견하기”. 가까운 데서부터 전도 대상을 찾 아야 한다는 것은 전도의 기본 중의 기본. ‘평생 1명 전도법’(규장)의 저자 류익태 목사는 아는 사람부터 전도해야 하는 이유를 “전도는 만나서 복음을 전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기 때 문”이라고 말한다. 노방전도도 좋지만 한 사람이 제대로 복음을 받아들일 때까지 가까이서 ‘멘토’가 돼주는 것이 진정한 전도입니다.

 

  • 셋째로, “보고 또 보고”. 전도에 있어 자주 대면하는 것만한 지름길은 없다. ‘전도왕’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두 끈질기다는 것. 출근시간마다 집앞에서 기 다리다가 마주칠 때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는 ‘고구마 전도왕’김기동 집사, 다른 의사보다 회진을 몇 배 더 많이 돌면서까지 환자들을 자주 보고 복음을 전한‘의사 전도왕’ 이병욱 교수 등이 그 예다. 얼굴을 익힐수록 마음의 벽은 쉽게 허물어진다.

 

  • 넷째로, “칭찬으로 시작하라”. “한결 젊어 보이십니다.” “이 식당 물맛이 끝내 줍니다.” 등 칭찬으로 대화를 열어야 한다. 김기동 집사는 “칭찬은 젓가락이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마음문을 말랑말랑하게 만든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물론 마음속으로는 흉을 보면서 겉으로만 칭찬하라는 뜻은 아니다. 칭찬 거리를 찾다보면 결국 그 사람을 인간적으 로 이해하게 되고 그럴 때 진심으로 전도하려는 열의도 생긴다.

 

  • 다섯째로, “겸손은 유일한 밑천”. “전도한다는 사람이 뭐 그렇게 거만해? 맨 날 자기 잘사는 얘기만 하고… ” 전도를 하다보면 비난을 듣기가 다반사이지만 성경에서 이 미 복음 전도의 길이 고난임을 배운 이상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아줌마 전도왕’ 김인아 전도사에 따르면 교만한 상대에게는 자세를 더 낮추는 것만이 방법이다. 한번은 아이 때문 에 교회 갈 시간이 없다는 사람을 위해 “아이를 봐주겠다” 고 나섰다가 돈 받고 부리는 보 모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았지만 김 전도사는 신경 쓰지 않았다. '그 일로 그 마음에 복음이들어가면 된다’는 것. 이 모습이 결국 철옹성 같은 마음 문을 연다는 것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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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섯째로, “성격과 기질을 알자”. 막무가내씩 돌진이 예상외의 결과를 내기도 하지만 상대를 알고 접근하는 것이 한결 효과적인 것만은 사실이다. 수많은 전도 경험을 통해 “사람들이 일단 예수를 믿을 때는 자신의 성격이나 기질대로 믿는 경우가 많다”는 점 을 파악한 김인아 전도사는 ‘뜨겁게 믿을 사람’을 해서는 통성으로 기도해주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꼼꼼하고 합리적인 사람에게는 사실적으로 접근하는 등 전략을 세운다.

 

  • 일곱째로, “교회와 상호 협력하라”. 전도자의 사명은 대상자를 좋은 교회에 자 리잡도록 도와주는 것도 포함한다. 전도에 있어 교회의 역할이 50%는 되는 셈이다. 류익 태 목사는 “전도자는 교회의 물결을 타야 힘이 난다”고 강조한다. 전도하는 교회 전체에서 성령이 느껴져야 전도자의 활동도 활발해지고 찾아오는 사람들의 변화도 빠르다는 것.

 

  • 여덟째로, “전도자가 곧 크리스천의 거울”. 크리스천이 모두 ‘성인’(聖人)이 될 수는 없지만 전도자들은 상대방의 눈에 크리스천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비친다는 것을 명심 해야 한다. 전도하는 사람이 푸념을 늘어놓거나 다른 이의 흉만 본다면 복음이 전해질리가 없다. 시작부터 “예수 믿으니 너무 좋습니다” 를 강조하라는 김기동 집사의 말처럼 자신의 긍정적인 가치관과 삶을 먼저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 홉째로, “내가 먼저 성령을 체험해야”. 광진교회 민경설 목사는 “전도에 가 장 중요한 것은 전도자가 진정으로 성령을 체험한 후 그 기쁨을 전하지 않고는 못 배기겠다 는 열정을 갖는 것”이라고 말한다. 전도를 왜 하는지 모르고 신앙에도 확신이 없는 사람이 전도에 나서면‘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꼴’ 일 뿐이다. 전도에 있어 어떤 노하우보다 중요 한 것은 그 사람이 복음을 통해 거듭난 모습을 보이는 것. 그때는 삶 자체가 전도가 된다. 이 때문에 전도자는 무엇보다도 자신이 '성령이 담긴 그릇’이 되도록 기도와 말씀 읽기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 마지막 열번째로, “영혼을 진심으로 사랑하라”. 류익태 목사는 “(전도 대상자 가) 천국의 생명책에 기록되게 하겠다고 결심하라”고 강조한다. 전도하려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끊임없이 관심을 가진다면 그 영혼이 구원 받지 못한 채 남겨지는 것을 견딜 수 없다. 그런 마음으로 전도에 나서면 중도 포기란 있을 수 없고 실패도 없다. 수없이 퇴짜 를 맞아도 또 시도하게 되는 것이다.

 

참으로 우리 모두가 영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랑의 불타는 전도자로 세움을 받 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 모두를 예수님을 전염시키는 복음 전도자들 로 세워주시길 간구합니다.   그러므로 말미암아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나라(천국)를 확장하 는데 사도 바울과 실라와 디모데처럼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전하 는 주님의 귀한 일꾼들이 되길 기원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이란 전염병에 깊이 걸리고 싶은,

 

 

제임스 김 목사 나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염시키길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