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냄을 받은 자의 사명

 

 

 

[사도행전 13장 4-12절 말씀 묵상]

 

 

우리는 보냄을 받은 자라는 분명한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성경 요한복음17장18 절을 보십시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같이 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었고".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에게서 보냄을 받은 자라는 분명한 의식을 갖고 계셨고 그의 제자들도 역시 보냄을 받은 자라는 분명한 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보냄을 받은 자라는 분명한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랍비 문헌에 보면 보냄을 받은 자는 그를 보낸 자와 같다고 합니다. 보냄을 받은 자의 사명은 자신을 보낸 자를 정확하게 대변하는 일입니다. 이러한 사명을 감당하게 하기 위해 보낸 자는 보냄을 받은 자에게 자신의 권세와 권위를 덧 입혀 줍니다. 우리 보냄을 받은 자의 권위는 따른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가 하 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진실 되게 대변하므로 서(요 8:42) 우리의 정체성과 권위가 확립되 는 것입니다(인터넷).

 

우리 택함 받은 백성은 중요한 사명이 있습니다. 한 네 가지로 생각할 수가 있습 니다: (1) 사역자적인 사명이 있습니다. 사역은 봉사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 인들은 사역자, 즉 봉사자입니다. (2) 소명적인 사명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부르십니다. 부르신 자에게는 반듯이 사명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목적이 있습 니다. (3) 사도적인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보냄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리고 보냄을 받은 자에게는 사명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을 증거하는 사명입니다.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대속의 죽음과, 승리의 부활과, 영광의 재림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특별한 증인으로 보냄을 받은 자들입니다.   (4) 또 하나의 사명은 '화평케 하 는 자'(peacemaker)로서의 사명입니다.

 

저는 오늘 본문 말씀 사도행전 13장4-12절 말씀 중심으로 “보냄을 받은 자의 사 명”이란 제목 아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보냄을 받은 자의 사명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사도행전 13장 5절을 보십시오: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 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 새 요한을 수종자로 두었더라.” 안디옥 교회의 다섯 명의 선지 자들과 교사들 중 성령님께서 시키시므로 바나바와 사울(바울)을 따로 세운 후(2절) 금식하 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떠나보냈습니다(3절). 결국 바나바와 사울은 성령님의 보내심을 받아 안디옥 해변에 있는 항구인 실루기아로 내려가서 거기서 배타고 바나바의 고 향인 구브로에 가서(4절) 구브로 동해안에 있는 살라미에 이르렀습니다(5절). 거기서 바나 바와 사울은 성령님의 보내심을 받은 자들로서 사명을 다하고자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하였습니다(5절). 우리는 여기서 성령님의 보내심을 받은 바나바와 사울 이 주어진 사명인 하나님의 말씀을 전함에 있어서 하나님의 역사를 한 세 가지로 생각해 보면서 우리 또한 보냄을 받은 자들로서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서 주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시는 지 배우며 확신을 가질 수 있길 기원합니다:

 

  • 첫째로, 주님께서는 사명을 감당하도록 수종자(돕는 자)(helper)를 붙여 주십니다.  오늘 본문 사도행전 13장 5절 하반 절을 보십시오: “ …요한을 수종자로 두었더 라.“ “’수종자' 라는 말 '휘페레테스(hupeeretees)'는 본래 배 밑창에서 노 젖는 노예를 가 리킵니다. 로마 군함의 밑창 좌우편에는 노를 젖는 노예들이 줄을 지어 앉아 있습니다. 그들에겐 밖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아니 밖을 볼 필요가 없습니다. 배가 동쪽으로 가 느냐, 혹은 서쪽으로 가느냐 하는 것도 그들은 결정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고수가 북치는 속도에 맞추어 힘껏 노를 저을 뿐입니다. 요한은 바로 이런 '수종자'였습니다. 다음 행선 지를 비시디아 안디옥으로 할 것인가, 예루살렘으로 정할 것인가도 그의 소관이 아니었습니 다. 그는 그저 바울과 바나바가 결정하는 대로 쫒아가며, 그들을 뒷바라지하는 책임만 다 하면, 그것으로 최선에 이르는 것입니다”(인터넷). 주님께서는 바나바와 사울이 사명을 감 당하는데 돕도록 요한, 즉 바나바의 생질인 마가 요한(골4:10)을 붙여 주셨습니다. 마가 요 한은 두 선교사인 바나바와 사울의 육신 생활에 필요한 수종도 하였겠지만 마가 요한은 예 루살렘 교회의 대표자로서 바나바와 사울을 도우므로 말미암아 예루살렘 교회와 안디옥 교 회가 이방 전도에 합심과 협력하였음을 의미합니다(박윤선). 서로 협력하여 사역을 감당한 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서로의 다른 은사와 재능들을 사용하여 함께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것이야 말로 참으로 아름다운 팀 사역입니다.  어느 면으로 보 면 가정에서 남편은 사명을 받은 자이고 아내는 사명을 받은 남편을 돕는 자(helper)입니다. 그리고 이 돕는 배필은 하나님께서 붙여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사명을 감당하도록 최고의 돕는 자(The Helper)를 보 내주셨는데 그 분을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성경 누가복음 24장49절을 보십시오: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 울 때까 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 히브리서 기자는 히브리서 13장6절에서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 주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

 

  • 둘째로,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는 자를 준비해 놓으십니다.  오늘 본문 사도행전 13장 7절을 보십시오: “그가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으니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이라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준비해 놓으시는 하나님하면 생각나는 말씀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삭을 받치려고 했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이미 수양을 준비해 놓으시므로 말미암아 이삭을 대신하 여 번제를 드린 이야기 입니다(창22장). 그 때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이레(“여호 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라 하였습니다(14절).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복음전파 사명을 감 당하게 하시는 가운데 그의 말씀을 듣고자 하는 자, 곧 지혜 있는 사람을 준비해 놓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성경 잠언18장 15절을 보십시오: “명철한 자의 마음은 지식을 얻고 지혜로운 자의 귀는 지식을 구하느니라.” 성경은 총독 서기오는 지혜 있는 사람이라고 말씀하 고 있습니다. 그는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했습니다. 참으 로 지혜로운 자는 지식을 구합니다. 이러한 자를 하나님께서는 준비해 놓으십니다.

 

  • 마지막 셋째로, 주님께서는 사탄의 역사 가운데서도 그의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사탄의 역사는 무엇입니까? 사탄의 역사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못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을 듣고자 준비해 놓으신 총독 서기오(7절), 그러나 사탄 역시 그 서기오 옆에 준비해 놓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바로 바예수라 하는 거 짓 선지자 박수였습니다(6절). 이 박수 바예수(엘루미)는 하나님의 종인 바나바와 사울을 대적하여 총독 서기오로 하여금 믿지 못하게 힘썼습니다. 오늘 본문 8절을 보십시오: “이 박수 엘루미는(이 이름을 번역하면 박수라) 저희를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 니”. “그리스도인이 꼭 알아야 할 영적전쟁 이야기”란 책(저자: 신성종)을 보면 “사탄의 열 가지 전술”이 나옵니다: (1) 교만, (2) 절망, (3) 비교의식, (4) 의심과 불신, (5) 거짓말, (6) 미움, (7) 불평과 원망, (8) 지연, (9) 불성실, (10) 외식(신성종). 사탄은 우리로 하여금 하 나님을 의심하고 불신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탄의 역사를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오 늘 본문 10절에서 말씀하고 있듯이 주님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는 것입니 다: “가로되 모든 궤계와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총독 서기오는 바나바와 바울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상당히 설득되어 믿 음에 대하여 아주 개방적 이였습니다(8절)(유상섭). 그러나 이를 알아챈 거짓 선지자 엘루 마는 총독을 믿음에서 돌이키려고 바나바와 바울을 대적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주님의 바른 길을 걷고 있었던 총독 서기오를 미혹하여 삐뚤어진 길을 걷게 하려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탄의 역사입니다. 이 사탄의 역사를 우리가 얼마나 많이 듣고 보고 있습니 까? 바른 교훈을 삐뚤어 트리는 이 사탄의 역사로 말미암아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삐뚤어진 생각 속에서 삐뚤어진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 나 이러한 사탄의 역사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그의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오히려 하나 님의 능력은 더 크게 나타납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습니까?  오늘 본문 9절 을 보십시오: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하나님의 능력은 바울에게 먼저 나타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탄의 대적 가운데서 그의 종 바울을 성령 충 만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바울로 하여금 하나님의 복음사역을 대적하는 거짓 선지자 박수(바예수)을 책망케 하시며(10절) 심판의 말씀을 그에게 선포케 하셨습니다. 11 절 상반 절을 보십시오: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소경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그리고 심판의 예언대로 거짓 선지자 박수 엘루마는 눈이 보 이지 않아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게 된 것입니다: “… 즉시 안개와 어두움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는지라”(11절 하반 절). 결국, 사탄의 역사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크신 능력이 나타나므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영혼, 총독 서기오는 예수님을 더욱더 믿게 되었습니다.  12절을 보십시오: “이에 총독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믿으며 주 의 가르치심을 기이히 여기니라”.

 

보냄을 받은 자의 사명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 사명 을 감당하도록 돕는 자를 붙여 주십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는 자들을 준비해 놓으십니다. 그러나 사탄 또한 역사합니다. 그러나 사탄의 역사 가운데서 도 주님께서는 그의 크신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우리는 주님께로 부터 이 세상에 보냄을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의 사명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이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서 우리는 주님께 돕는 자를 붙혀 주시길 간구해야 합니다. 그러한 가운데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준비해 놓으신 돕는 자를 보내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복음 전 파함에 있어서 주님께서는 복음을 들을 자들 또한 준비해 놓으셨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 다. 이러한 믿음 속에서 복음 전파 사명을 감당해 나아갈 때 우리가 예상해야 할 것은 사 탄의 역사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사탄의 역사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능력이 더 크게 나타날 것을 기도하며, 기대하며 믿음으로 기다리면서 사명을 완수해야 합니다.

 

 

 

보냄을 받은 자로서 보내신 주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준비해 놓으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