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라!

 

 

 

[사도행전 12장 20-25절 말씀 묵상]

 

 

우리는 “팽이 같은 그리스도인”입니다. 나무 팽이는 채찍으로 맞아야만 살아납니 다. 맞으면 맞을수록 더욱 잘 돌아가고, 더욱 생기와 활력이 넘쳐납니다. 나무 팽이의 특 징은 아픔을 겪을수록 더욱 좋은 팽이, 더 강한 팽이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 이 바로 이 팽이와 같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고난을 당하면 당할수록 더욱 성숙해지고, 더욱 강해지는 법입니다. 고난 앞에서 어이없이 쓰러지고, 속절없이 무너지는 사람은, 그래 서 삶을 포기하는 사람은 진실한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애굽 땅에서 노예 와 같은 생활을 하고 있던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삶이 바로 이 나무 팽이와 같았습니 다. 그들은 고난을 당하면 당할수록 더욱 강해지는 민족이었습니다. 시련과 아픔을 통하 여 더욱 번성하고 창대케 되는 민족이었습니다(인터넷). 우리도 고난을 당하면 당할수록 강해지는 팽이 같은 그리스도인들입니다. 헤롯왕의 핍박 속에서 오히려 간구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체험한 베드로와 초대 교회 성도들도 팽이 같은 그리스도인들입니 다. 우리 팽이 같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위기는 기회입니다. 출애굽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바다 앞에서 바로가 그의 군대가 가까이 왔을 때에 그리도 담대하였던 이스 라엘 백성들이(출14:8) 결국은 두려움 속에서 원망을 하면서 옛 노예 본성으로 돌아갔습니 다(10-12절). 그러나 모세는 그 위기 가운데서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싸우시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을 가만히 서서 보라고 도전하였습니다. 모세는 위기를 기회 로 보았습니다. 어떠한 기회입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우리 그리스도 인의 존재 목적은 오직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웨스트 민스터 소요리 문답 제1문).   과연 우리는 어떻게 좀 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것 인지 오늘 본문 사도행전 12장 20-25절 말씀 중심으로 한 3가지 방법을 배우고자 합니다. 그러한 가운데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길 기원합니다.

 

첫째로,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기 위해서 우리는 겸손하므로 하나님께 영광 을 돌려야 합니다.

 

오늘 본문 사도행전 12장 23절을 보십시오: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 니하는 고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충이 먹어 죽으니라”.  베드로의 기적적인 구출 사건 이 후 헤롯왕은 가이사랴로 내려갔는데(19절) 그 곳에서 헤롯이 통치하고 있는 동안 그를 크게 노엽게 하는 사건이 터졌습니다. 그것은 왕으로부터 식량 공급을 받고 있었던 두로와 시돈 지역의 백성들이 헤롯왕을 크게 분노케 한 사건 이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로 분노를 샀는지 성경은 잠잠하고 있습니다.  이 때 상황의 다급함을 인식한 두로와 시돈 주민은 왕 의 신변 경비를 맡고 있었던 블라스도를 설득하여 왕과 화해하려는 마음을 간절하게 표시했 습니다(20절). 그래서 헤롯왕은 이들의 간절한 화해의 마음을 수용하여 특별한 날을 지정하여 그들과 만났습니다(21절). 그 때 그는 제왕의 위엄을 나타내는 왕복을 입고 보좌에 앉아 그에게 찾아온 두로와 시돈 백성들에게 연설을 했습니다(21절). 그 때에 연설을 들었 던 백성들은 그들에게 크게 분노했던 헤롯왕과 화해하려고 큰 아첨을 말을 외쳐댔습니다: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는 아니라”(유상섭). 왕이 입은 왕복은 완벽하게 은으로 만들어진 옷이었습니다. 왕이 이 옷을 입고 해가 떠오를 무렵에 극장에 들어오면 태양 빛 이 왕복에 비치면서 그 옷이 찬란하고 경이롭게 빛났습니다. 이때 극장의 각기 다른 방향 에 앉아 있던 아첨꾼들은 왕을 향하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지금까지는 우리가 당 신을 인간으로 숭앙했지만, 이제부터 왕은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 이상임을 고백 합니다’라 고 외쳐댔습니다. 이러한 찬사를 들은 왕은 외치는 자들을 책망하지도, 그 아첨을 거부하 지도 않았습니다(요세푸스).

 

사람에게 있어서 칭찬은 욕보다 위험합니다(박윤선).   칭찬을 듣는 자는 아무 문제 없이 그것을 다 받으며 좋아합니다.   그러나 과분한 칭찬을 받음은 하나님의 영광을 빼앗는 죄를 범함이니, 얼마나 위험합니까? 그래서 성경 잠언 27장2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 다: “타인으로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말며 외인으로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 로는 말지니라.” 칭찬을 받는다는 것은 그리 좋아할 일인 것만은 아닙니다.   과연 우리는 칭찬을 받을 때에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합니까? 성경 잠언27장21절을 보십시오: “도가니 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시련하느니라.” 우리는 칭찬으로 시련을 받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칭찬을 받을 때에 더욱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낮춰야 합니다. 그러한 가운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둘째로,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흥왕 시키 므로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 합니다.

 

오늘 본문 사도행전 12장24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여기서 사도행전 저자 누가는 교회에 닥친 심각한 문제나 핍박 후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말 씀의 성장을 세 번째로 기록하고 있는 모습을 우리는 봅니다. 첫 번째 기록은 구제 문제로 발생한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한 결과, 예루살렘 교회에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여 더 많은 개종자들이 생겼다는 기록이며(6:7), 두 번째 기록은 위험천만한 핍박자 사울이 다메섹 도 상에서 예수님을 만나 완전히 변화되어 주님의 말씀을 담대하게 선포하는 자가 된 결과, 교 회가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갈릴리 지역에 왕성했다는 기록입니다(9:31).

 

교회에 임한 내적인 문제나 외적인 박해는 교회를 약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강하게 합니다(유상섭). 어떻게 더욱 강하게 됩니까?   하나님의 말씀으로 강하게 됩니다. 이것을 말씀의 능력입니다. 교회는 어떠한 믿음을 가져야합니까?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 을 감찰하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히4:12). 우리 마음속에 가장 우선순위의 믿음은 하 나님의 말씀이 사람의 영혼을 변화 시키는 능력이 있다고 믿고 나가는 것입니다.   말씀의 능력 즉, 죄인의 영과 혼을 쪼개는 능력, 회개 시키는 능력, 그 영혼을 변화 시키는 말씀의 능력을 믿는 사람은 말씀을 선포하고 전하는데 용기가 있습니다(인터넷).

 

마지막 셋째로,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기 위해서 우리는 사명을 완수하므로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 합니다.

 

오늘 본문 사도행전 12장 25절을 보십시오: “바나바와 사울이 부조의 일을 마치고 마가라 하는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 오니라.” 이 말씀은 이미 우리가 묵상한 사도행전 11장27-30절 말씀에서 선지자 아가보의 예언대로 글라우디오 총독 때 유대에 기 근이 들었었을 때 안디옥 교회에서는 바나바와 사울(바울)의 손으로 예루살렘 교회 장로들 에게 부조금을 보냈습니다. 그 미션을 완성하고 바나바와 사울은 마가라 하는 요한을 데리 고 예루살렘에서 안디옥 교회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사명완수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사명으로 사는 사람의 끝이 아름답 습니다. “사람은 무엇을 중심으로 사느냐에 따라 4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첫째는 이익 을 중심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둘째는 편리를 중심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셋째는 쾌락을 중심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넷째는 사명을 중심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 신앙인은 사 명을 중심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사명은 열정을 불러 오는 것입니다(인터넷). 몰 랑 퀴볼러란 사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길은 많다. 그러나 그 많은 길을 다 가보기에는 생이 너무 짧다”(인터넷).   우리는 모든 것을 다 하도록 부르심을 받지 않았습니다.   우리에 게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시간도, 능력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모든 것을 하기 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을 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하고자 하 시는 일에 집중하기를 원하십니다(인터넷).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는 겸손해야 합니다. 결코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교만한 사람은 자기에게 영광을 돌리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겸손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흥왕 시키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에게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Sola de Gloria!

 

 

 

겸손히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길 기원하는,

 

 

제임스 목사 나눔

(말씀의 흥황을 사모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