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받으셨습니까?

 

 

 

[사도행전 8장 14-25절 말씀 묵상]

 

 

ㅂ성령님을 향한 올바른 태도는 무엇입니까? 에인드 토저 목사님은 그의 책 “세상과 충돌하라”에서 한 마디로 성령님을 근심하게 만들지 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령님을 근심하게 만드는 것입니까?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의 인도를 느끼면서도 그것에 불순 종하는 것이 바로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는 것입니다. 토저 목사님의 말입니다: “하나님께 저항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하라. 당신이 옳다고 믿는 것에 더 상 저항하지 말라. 당신의 양심이 성경말씀에서 배워서 깨달을 것이 있다면, 그것에 역행하지 말라. 성경의 교훈에 따르라. … 우리가 성령님이 쓰신 성경에 나타난 성령님의 뜻에 계속적으로 저항한다면, 그것은 성령님을 근심하게 만드는 것이다.”  내제하시는 성령님, 우리 안에 거하셔서 진리 의 말씀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십니다. 그 말씀으로 하여금 우리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또한 그 음성을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 특히 우리 심비에 적어주시는 하나님의 말 씀으로 하여금 우리 양심에 역사하셔서 마음에 찔림도 주시므로 말미암아 우리로 하여금 회 개케도 하시고 더 나아가서 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케도 하십니다.

 

과연 오늘 본문 말씀 사도행전 8장 14-25절 말씀 중심으로 성령님께서 저와 여러 분에게 들려주시고자 하시는 음성은 무엇인지 귀 있는 자는 들어야 합니다.

 

첫째로, 성령을 받았다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이 말씀은 빌립 집사를 통하여 예수님을 믿게 된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님을 믿었을 때 성령에 대한 체엄이 없었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이미 그들은 거듭나는 은혜를 받았고 성령에 대한 체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다 세례를 받아 교회의 멤버들이 다 된 사 람들이였습니다.  오늘 본문 사도행전 8장 16절을 보십시오: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 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러라.” 문제는 무엇이었습 니까? 세례는 받았는데 성령을 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와 요한이 안수하 매 성령님을 받았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데(17절) 과연 이 말씀은 무슨 뜻입니까? 사마 리아 성도들이 성령을 받았다는 말씀은 베드로와 요한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그들을 위하여 안수기도를 하였을 때 받은 은혜로서 성령의 특수한 은사를 가리킵니다. 성경 디모데전서 4장14절을 보면 사도 바울은 그의 영적 아들인 디모데에게 이러한 말을 하였습니다: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으로 말미암아 받는 것을 조심 없이 말며.” 여기서 바울은 그의 영적 아들인 디모데에게 장로의 회(지금 말로 하면 노회)에서 안수 기도에 의하여 받은 은사를 등한히 취급하지 말고 하나님과 교회를 위하여 마음껏 사 용하여 봉사하기를 힘쓰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디모데가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 았다는 의미는 한 세 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박윤선): (1) 첫째로, 그에게 직분을 맡김이 고, (2) 둘째로, 그를 하나님께 봉헌함이고, (3) 셋째로, 하나님께서 그에게 직분을 감당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신다는 증표입니다. 그러므로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에 와서 빌립 집사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인 신자들에게 안수 기도하므로 성령님을 받았 다는 말씀은 성령님의 특수한 은사를 받았다는 말씀입니다(17절). 이제 사마리아 성도들의 책임은 그 받은 은사를 마음 것 사용하여 하나님과 그의 교회를 위하여 사용하여 봉사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님의 몸 된 교회에 지체로서 맡기신 직분을 감당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으니 성도의 책임은 주님이 주신 은사를 교회를 세우는 일에 사용해야 합 니다. 예루살렘 교회에서 사도 베드로와 요한을 사마리아로 보내어 사마리아 성도들에게 안수케 하신 이유는 사마리아 성도들은 프리랜스(free-lance) 전도자인 빌립 집사에게 복음 을 받았지만 안수는 예루살렘 사도들에게 받으므로 말미암아 성령 충만한 공동체인 예수 그 리스도의 교회에 멤버로서 확언하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Bruce). 다시 말하면, 사마리아 성도들은 예루살렘 사도들에게 안수 받으므로 성령의 특수한 은사를 받아 성령 충만한 공동 체의 일원이 된 것입니다. 그 이전에는 사마리아 성 안에서는 예수님을 믿는 한 공동체였 지만 더 넓은 의미에서의 공동체 관점으로 볼 때에 그들은 사도들의 안수 받기 전에는 예루 살렘 교회에서는 인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교회에서 베드로와 요한을 사 마리아에 보내어 그들에게 안수함으로 말미암아 그들도 예루살렘 교회가 인정하는 교회(공 동체) 멤버가 된 것입니다. 즉, 사도들의 안수함은 사마리아 성도들의 성령을 소유한 공동 체(사회)의 멤버라는 사실을 확언하며 증명하기 위해서였다는 말입니다.   흥미로운 해석입 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예루살렘에서 사마리아 로 내려와 사마리아 성도들을 안수함으로 성령님의 특수한 은사를 받았다는 것은 이젠 사마리아 성도들도 예루살렘 교회가 인정하는 교회 멤버가 되었다는 것으로 해석한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빌립의 전도함을 받고 예수님을 믿게 된 사마리아 성도들은 예 수님을 믿었음에도 불구하고 성령님을 받지 못하고 있다가 나중에서야 베드로와 요한이 와 서 안수함으로 성령님을 받아 거듭났다는 말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참 문제가 많은 본문이 기는 하지만 사마리아 성도들은 이미 빌립의 전도함을 받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을 때 성령 님을 받았습니다(칼빈). 우리는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또한 주님으로 영접할 때에 성령 님이 우리 안에 들어오십니다. 성경 로마서 5장 5절을 보십시오: “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 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 그러 므로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사도들의 안수함으로 말미암아 성령님을 받았다는 말씀은 성 령님의 특수한 은사를 받았다는 해석이 적합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 말씀에서 우리가 받아야 하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주님은 우리 각자에게 성령의 은사를 주셨습니다(엡4:7). 우리는 그 성령의 은사를 외면하지 말고 부지런히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사용해야 합 니다. 그리고 성령의 은사를 받은 자는 그 은사를 사용함에 있어서 진리의 말씀의 테두리 안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은사를 하나님의 말 씀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사도행전 8장 14절을 보십시오: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여기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함은 사마리아인들은 빌립의 말(6절), 빌립의 전도함을 받은 것을 가리킵니다(12절).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하나님과 교회를 위하여 사용함에 있어서 진리의 말씀과 어긋나서는 아니 될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진리의 말 씀에 따라 은사를 사용하여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 나아가시는 주님의 사역에 동참해야 합니다.

 

둘째로, 성령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성령은 돈 주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전에 마술사였던 시몬이란 인물은 베드로와 요한이 빌립 집사를 통하여 예수님을 믿게 된 사마리아 성도들에게 안수함 으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18절) 자기도 “이 권능”을 달라고 돈으로 사려고 했습니다(19 절). 그 때에 베드로는 시몬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베드로가 가로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20절). 여기서 폭로 하고 있는 시몬의 죄는 무엇입니까? 박윤선 박사님은 3가지로 말하였습니다:

 

  • 하나님의 능력을 돈의 가치와 같은 것으로 평가한 죄입니다. 그것은 돈이면 무엇이나 될 수 있다고 생각한 황금만능주의로서 지극히 존귀한 하나님의 능력을 모독함입 니다. 우리가 명심해야 할 사실은 은사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것이지 우리가 뭘 잘났고 못났고 조건적인 게 절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 하나님의 은혜를 이용해서 자기가 높아지려는 교만입니다. 시몬은 복음을 믿 는다고 했지만(13절) 아직도 그의 속은 세속적 이였습니다. 세속주의자는 종교를 자아 봉 사에 이용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 안수의 행위 그 자체가 성령이 임하도록 하는 줄 잘못 안 것이니, 그것은 아직 도 요술 관념으로 천국의 일도 취급하려는 망상입니다. 계속 이어서 박윤선 박사님은 이렇 게 말하고 있습니다: “흔히 신자들 중에는 어떤 은혜로운 지도자를 지나치게 높이며, 그의 안수를 받아야만 은혜를 받을 것처럼 생각하는데 그것은 합당치 않은 생각이다. 그것은 도 리어 성령의 은혜를 받는 데 지장을 준다.” 결국 시몬의 죄의 결과는 베드로의 말씀처럼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입니다(20절). 시몬은 사도들의 권능을 돈으로 사서 자기 마음대로 원하는 자들에게 성령을 주면서 더 많은 돈을 벌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마술보다 더 좋은 장사를 해서 더 많은 돈을 벌려는 돈 욕심 속에서 결국은 돈과 함께 망할 것이라고 베드로가 노여움 가운데서 질책한 것입니다(유상섭). 그러면서 사도 베드로는 시몬의 마음 이 바르지 못함을 지적하였습니다(21절). 즉, 시몬은 참된 회개를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에게는 권능을 탐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돈을 더 벌려는 탐심을 베드로는 지 적하였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가 뭔지도 모르고 돈으로 사려고 했던 시몬에게 베드 로는 이렇게 권면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너의 이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22절). 곧 마음의 품은 악이 큰 문제이니 그것부터 회개하므 로 해결 할 것을 말을 권면하였지만 시몬은 죄 용서함을 받기 위하여 회개하기보다 그의 관 심은 자기에게 선포된 저주가 임하지 않게 해달라고 오히려 베드로에게 당부했습니다(유상 섭). 오늘 본문 사도행전 8장 24절을 보십시오: “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나를 위하여 주 께 기도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내게 임하지 말게 하소서 하니라”.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의 은사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 다: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은사)를   주셨나니”(엡4:7). 이 말씀은 우리 각자 모두가 은사를 받았고 또한 그 은사들은 “그리스도의 선물”이라는 사 실입니다. 그리고 “선물”은 받는 것(receiving)이지 얻는 것(earning)이 아닙니다. 왜 하나 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선물인 은사를 우리 각자에게 주셨습니까?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에베소서 4장12절을 보십시오: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보상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 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은사를 선물로 주신 이유 는 “그리스도의 몸”, 즉 교회를 세우려 하심입니다.  그리고 교회를 세우려 함에 있어서 매 우 중요한 요소는 바로 사랑입니다.  성경 에베소서 4장16절 보십시오: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 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오늘 본문에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께서는 그의 제자들인 베드로와 요한을 사용하셔서 교회를 세우셨음을 우리는 조금이나마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 두 사도들은 사마리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성도들에게 안수하므로 성령의 은사를 받게 한 후 주님 의 말씀을 신실하게 증거하였습니다(행8:25). 곧, 그들 안에 내재하시는 성령님께서는 두 사도들을 통하여 계속 주님의 말씀을 선포케 만드셨습니다. 그들은 사마리아에서 예루살렘 으로 돌아가면서도 사마리아 여기 저기 촌에 들려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25절). 이 두 사 도의 사마리아에서의 복음전파가 왜 중요합니까? 그 이유는 사도행전 1장 8절의 예수님의 예언의 말씀인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가 성취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 니다. 이 두 사도들처럼 복음전파에 힘을 쓰므로 예수님의 예언의 말씀 성취되는 일에 동 참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님을 선물로 받은,

 

 

제임스 김 목사 나눔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살아가길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