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하지 마십시다.

 

 

 

“저는 그 형제들이 하나님께서 자기의 손을 빌어 구원하여 주시는 것을 깨달으리라고 생각하였으나 저희가 깨닫지 못하였더라"(사도행전 7장25절).

 

 

이 성경 말씀을 묵상하면서 제 자신에게 말한 한 마디는 '제임스, 착각하지 말자'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모세가 "광야 교회"(행7:38)에 다니기 전인 애굽에서의 40년 삶 가운데서 자기 형제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아볼 생각이 나서(23절) 한 이스라엘 사람이 애굽 인에게 원통한 일 당함을 보고 보호하여 압제하는 애굽 인을 쳐 죽인 후(24절) 그는 하나님 께서 자기의 손을 빌어 이스라엘 사람을 구원해 주신 것으로 착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지금 말로 한다면 저 같은 목사가 설교를 잘해서, 행정을 잘해서, 대인관계를 잘해서, 등등 이유 로 교회가 성장했다고 착각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당연히 이스라엘 백성들이 깨닫지 못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 님의 구원의 역사와 그의 능력이 나타난 것이 아니라 모세의 혈기와 모세 자신의 능력이 나 타났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이 나타나기보다 인간의 인간됨이 나타났으니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원통한 일을 당하고 있었 던 이스라엘 사람을 구원했다고 생각할 수가 있었겠습니까?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인간 의 혈기로 원수 애굽 인을 죽이므로 나타납니까?

 

우리 사람들은 참 쉽게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잘 모르고 자 기 주제를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잘난 게 하나도 없습니다.   사람이 하나님께 뭐 드릴께 뭐가 있겠습니까? 우리에게는 의로운 것이 하나도 없으며 누군가를 구원할 능력도 하나도 없으며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하지 않으신다면 아무 존재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 생각 합니다. 그러기에 누군가를 우리를 통하여 사랑을 느끼고 위로를 받으며 건짐을 받는다면 그것은 우리가 한 것이 아니요 우리 안에 거하시는 주님이 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자랑할 분이 주님 밖에 없습니다.

 

착각은 자유라 말하지만 진리를 아는 자는 착각에서도 자유를 누릴 줄 믿습니다. 착각하지 말고 진리 가운데 거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착각 속에 거할 지라도 주님께서 그 착각에서 건져주실 줄 믿으므로,

 

 

제임스 목사 나눔

(착간의 자유를 포기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