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와 같은 목사, 아밋대와 같은 목사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요나 11).

 

 

“요나”(Jonah)란 이름의 뜻은 ‘비둘기’(dove), ‘무감각하다, 분별이 없다’(senseless)입니다.

 

요나는 자기 이름의 뜻대로 살았습니다.

그는 무분별한 선지자였습니다.

그의 마음은 방향감각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나에게 일어나 큰 성읍 “니느웨”로 가라고 명하셨는데(2절)

요나는 일어나 니느웨의 반대 방향인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였습니다(3절).

이렇게 무분별하고 무감각한 요나 선지자는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였습니다.

 

요나와 같은 목사는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합니다.

요나와 같은 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합니다.

요나와 같은 목사는 자기 뜻(멋)대로 행합니다.

 

요나의 아버지인 아밋대”(Amittai)란 이름의 뜻은

나의 진리, 나의 성실’(my truth, my faithfulness)입니다.

 

성경은 “아밋대”에 대해서 이스라엘의 왕 여로보암 2세 때에 선지자 요나의 부친이요

드헤벨 사람이다 라고만 말씀하고 있습니다(왕하 14:25, 욘1:1).

그렇지만 성경 요나서를 묵상하다보면

무분별하고 무감각한 요나에게 진정한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참 “아밋대”(나의 진리, 나의 성실)가 되심을 엿 볼 수가 있습니다.

 

요나의 아버지 하나님은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큰 성읍”(2절) 니느웨로 가지 않고 욥바로 내려가

다시스로 가는 배에 올라탄 요나에게 “큰 바람”과 “큰 폭풍”(4절)을 일으키셨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불순종하는 요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명령(뜻)에 순종케 하시고자 자연까지 움직이셨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바다에 던진바 된 요나(15절)를 위하여

“큰 물고기”(17절)도 예비하셨습니다.

그러신 후 결국 하나님께서는 “두 번째로”

요나에게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고 말씀하시사(3:1-2)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케 하셨습니다[(3절) “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 …”].

 

아밋대와 같은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아밋대와 같은 목사는 하나님께서 “일어나” “가서” “외치라”(1:2)고 명하시면

‘일어나’ ‘가서’(3:3) ‘외칩니다(4절).

아밋대와 같은 목사는 하나님의 진리와 하나님의 성실을 나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