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목사와 참 목사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몽사를 얻은 선지자는 몽사를 말할 것이요 내 말을 받은 자는 성실함으로 내 말을 말할 것이라 겨와 밀을 어찌 비교하겠느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말이 불같지 아니하냐 반석을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예레미야 2328-29).

 

 

‘나는 거짓 목사인가 아니면 참 목사인가?’ 여러분들은 거짓 목사와 참 목사를 어떻게 구분하십니까?

 

성경 예레미야 23장 28-29절 말씀 중심으로 거짓 선지자와 참 선지자를 묵상하는 가운데 목사인 저는 개인적으로 과연 나는 거짓 목사인지 아니면 참 목사인지를 생각해 보면서 참 목사에 대한 교훈을 받아 참 목사가 되기를 원합니다. 여러분들은 거짓 목사와 참 목사를 구분할 수 있는 분별력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먼저 거짓 선지자들은 누구입니까?

 

거짓 선지자들은 몽사(a dream)를 말합니다. 여기서 “몽사”란 “묵시”(a vision)(16절)로서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16절). 그러면 예레미야 선지자 때 거짓 선지자들이 자기들 마음으로 말한 몽사는 무엇이었습니까? 다시 말하면, 그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르쳤던 헛된 것은 무엇이었습니까?(16절) 그것은 바로 “너희가 평안하리라”, “재앙이 너희(하나님을 항상 멸시하고 마음의 강퍅한 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17절)였습니다. 참으로 죄를 범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듣기 좋은 소리가 아닐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진실이 아니었습니다. 거짓말이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였습니다(25절).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도적질하였습니다(30절). 그러므로 거짓 선지자들은 혀를 함부로 놀려(31절) “거짓 몽사”(32절)을 예언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미혹하였습니다(32절). 그들은 “그 마음의 간교한 것을 예언”하였습니다(26절). 그들은 “거짓과 헛된 자만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혹하여(32절) 그릇되게 하였습니다(13절). 북쪽 이스라엘 나라의 선지자들은[“사마리아 선지자들”(13절)]은 우매하여 바알을 의탁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언하였습니다(13절). 다시 말하면, 그들은 혼합주의에 빠져 입술로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마음으로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의 죄를 범하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서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몽사”, “묵시”, “거짓 예언”을 하므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그릇 인도하였습니다(13절). 그러면 남쪽 유다 나라의 선지자들은 어떠하였습니까? 남쪽 유다 나라의 선지자들은[“예루살렘 선지자들”(14, 15절)] 가증한 일을 행하되 그들은 간음을 행하였습니다(14절). 다시 말하면, 예루살렘 선지자들은 도덕적으로 타락했습니다.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이 땅에 행음하는 자가 가득”했었습니다(10절). 간음을 행하는 선지자들은 행음하는 백성들을 많이 생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행음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그들의 악에서 돌이키기는커녕 오히려 그들의 손을 굳게(strengthened) 하였습니다(14절). 한 마디로, 사특한[더러워진, 오염된(polluted)]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온 땅이 더러워졌습니다(15절). 더러움이 더러워진 선지자들에게 로서 나와서 온 땅에 퍼진 것입니다(15절). 그러므로 온 백성들의 행위가 악하고 힘쓰는 것이 정직하지 못했습니다[(10절) “… 그들의 행위가 악하고 힘쓰는 것이 정직하지 못함이로다”]. 거짓 선지자들은 행악합니다. 행악하되 그들은 하나님의 집에서도 악을 행하였습니다(11절).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32절).

 

거짓 목사들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을 전하지 않고 자기의 마음의 간교한 것을 말합니다. 그들은 거짓된 마음에서 거짓말을 내뱉습니다. 죄를 범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너희가 평안하리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17절)고 말하면서 위로의 설교를 합니다. 거짓 목사들은 바른 교훈을 전하기보다 듣는 자들의 간지러운 귀를 긁어 줍니다(딤후4:3). 경책과 경계와 권면이 없습니다(2절). 그들은 죄를 범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돌이키기보다 오히려 그들로 하여금 힘 있게 하여 계속 죄를 범케 합니다(렘23:14). 거짓 목사들은 성도들을 그릇 인도하고 있습니다(13절).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거짓 목사들 자신들이 그릇된 길을 달려가고 있기 때문입니다(21절). 자기들 스스로를 더럽히면서 악을 행하되 하나님의 집 안에서도 악행을 범하므로 말미암아 결국 그들에게서 더러움이 나와서 온 교회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면 참 선지자는 누구입니까?

 

참 선지자는 성실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말합니다(28절). 참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18절).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그 말씀을 성실히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전합니다(28절). 결코 그는 거짓 선지자들처럼 함부로 자신의 혀를 놀리지 않습니다(31절). 참 선지자가 전파하는 말씀은 “불” 같으며 또한 “반석을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습니다(29절). 그러므로 참 선지자는 심령들의 강퍅한 마음을 녹이며 부스러뜨릴 수 있는 능력의 말씀을 성실하게 선포합니다. 그 능력 있는 말씀을 성실히 전파하므로 말미암아 참 선지자는 하나님의 백성들 하여금 “악한 길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게” 합니다(22절). 그는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이름을 기억하게 하여(27절) 하나님에게로 나아오게 합니다(14절). 그러므로 참 선지자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유익합니다(32절).

 

예레미야 선지자는 참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결코 몽사를 얻은 거짓 선지자들처럼 몽사를 전하는 선지자가 아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예레미야 선지자는 자기 마음대로 거짓을 예언하며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그릇되게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고자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한 선지자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레미야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참 선지자인 예레미야를 핍박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듣든지 아니 듣든지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를 핍박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하였습니다. 그는 그저 하나님의 말씀에 성실히 순종하였습니다. 참 선지자 예레미야의 입에서 나왔던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요 그 진리의 말씀을 전파하였던 참 선지자의 삶은 진실하였습니다.

 

과연 나는 예레미야 선지자와 같이 참 목사인지 아니면 몽사를 말하였던 거짓 선지자들과 같은 거짓 목사인지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들은 거짓 목사와 참 목사가 구분이 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