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 하늘과 땅 위에 모든 것들아 하나님을 찬양하라!

 

 

[시편 148]

 

 

우리는 지난 주 수요기도회 때 시편 147편 말씀 중심으로 주님께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고 계시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찬양함이 선하고 아름다우며 마땅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1절).  주님께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성도들인 참 교회를 세우심에 있어서 (1)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며 상한 자들을 치유해 주시며, (2) 겸손한 자들을 붙들어 주시며, (3)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시며, (4) 우리를 보호해 주시며, 그리고 (5)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보내시고 계시해 주시므로 교회를 세우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선하고 아름다우며 마땅한 것임을 우리는 배웠습니다. 

 

오늘 성경 시편148편 1절과 7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하늘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며 …”(1절), “… 땅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라”(2절).  시편 기자는 하늘이나 땅 위에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하늘에 있는 모든 것들이란(1-6절) “모든 사자”들과 “모든 군대”들을 가리킵니다(2절).  즉, 시편 기자는 하늘에 있는 ‘모든 천사들’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천사들 외에 시편 기자는 “해와 달”과 “광명한 별들”도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뿐 아니라(3절) “하늘의 하늘”도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며 “하늘 위에 있는 물들”도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4절).  여기서 “하늘의 하늘”이란 “가장 높은 천계”를 말하며 “하늘 위에 있는 물들”이란 “구름에 들어 있는 물”을 말합니다(박윤선).  한 마디로, 그는 하늘에 있는 모든 것들, 천국이나 구름이 있는 하늘에 있는 모든 존재들은 다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천국에서 천사들이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것은 좀 상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말씀하고 있는 천사들은 타락한 천사들인 사단과 그의 무리들(fallen angels)을 가리키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그들 또한 마땅히 하나님께 찬양을 드려야 하지만 이 타락한 천사들은 하나님을 대적하기에 결코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 2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모든 사자”들이나 “모든 군대”들은 죄가 없는 천사들로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죄가 없는 천사들의 이 찬양함에 열중하는 모습을 상상해 볼 때 우리도 예수님 다시 오시는 날 천사들처럼 되어서 죄 없는 영적인 영광스러운 몸을 입고 거룩하신 하나님께 찬양을 드릴 것을 생각할 때 이 얼마나 기대가 됩니까.  그 날이 하루 속히 오길 기도하며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그런데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부분은 하늘에 있는 해와 달, 광명한 별들 하늘의 하늘과 하늘 위에 있는 물들(구름에 들어 있는 물)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들도 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들로서 마땅히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지만 과연 어떻게 이러한 것들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을까 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박윤선 박사님의 주석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해나 달이나 별들이나 다 그 모습 그대로 있는 것 자체가 그것들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이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입으로 찬양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우리는 주로 피아노와 악기들을 동원해서 입을 열어 목소리를 내어 찬양을 하지만 해와 달이나 별들 등은 우리처럼 찬양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것들은 우리 이성이 있는 인간들과 달리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생각을 해 볼 때 해와 달과 별들 등이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말씀을 좀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찬양을 하는 것이라기보다 하늘에 있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을 마땅히 찬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 5-6절을 보십시오: “그것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 것은 저가 명하시매 지음을 받았음이로다 저가 또 그것들을 영영히 세우시고 폐치 못할 명을 정하셨도다.”  하늘에 있는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을 마땅히 찬양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명하사 그것들을 다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천사들이나 해와 달이나 별들 등등 모든 하늘에 있는 것들은 다 지으시사 각자 있어야 할 곳에 영영히 세우셨기에 그 하늘에 있는 모든 것들을 마땅히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하늘에 있는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을 찬양해야할 뿐 아니라 땅에 있는 모든 것들 또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7-14절).  “용들과 바다” (7절), “불과 우박과 눈과 안개”와 “광풍”(8절), “산들과 모든 작은 산과 과목과 모든 백향목”들 (9절), “짐승과 모든 가축과 기는 것과 나는 새”들(10절) 모두 다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시편 기자는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세상의 왕들과 모든 백성과 방백과 땅의 모든 사사”들과(11절), “청년 남자와 처녀와 노인과 아이들”(12절) 다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땅에 있는 모든 피조물들인 사람들이나 모든 자연물들은 다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땅에 있는 모든 자연물들이 찬양해야 한다는 말씀은 하늘에 있는 해와 달, 별들 등이 그 모습 그대로 있는 것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라고 말하였는데  땅에 있는 모든 자연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 속에서 지음을 받아 이 땅에 거하면서 있는 그 자체가 창조주의 하나님의 능력의 위대하심을 나타내므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박윤선).  그러면 에서 시편 기자가 땅에 있는 모든 사람들도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면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성이 없는 것들도 나름대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데 하물며 우리 인간들이 하나님을 찬송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는 면이 없지 않아 있어 보입니다(박윤선).  그래서 그는 모든 사람들도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신자들이나 믿지 않는 불신자들을 막론하고 다 하나님을 찬송해야 합니다(박윤선).  특히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들 즉 하나님을 친근히 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14절).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저가 그 백성의 뿔을 높이셨”기 때문입니다 (14절).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성도들을 구원해 주셨기 때문에 모든 성도들은 마땅히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은 성도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친근히 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요 자녀들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 피조물이 된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마땅히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권면을 하고 있습니다:  “다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찌어다 그 이름이 홀로 높으시며 그 영광이 천지에 뛰어나심이로다”(13절).  하늘에 있는 것들이나 땅에 있는 모든 것들은 다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홀로 높으시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이 온 천지에 뛰어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찬양하십시다(찬송가 40장).

 

 

 

숨질 때 되도록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찬양하기를 원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구원의 찬양을 영원히 부르기를 소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