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 우리 하나님께 찬양함이 선하고 아름답습니다.

 

 

[시편 147]

 

 

오늘 성경 시편 147편 1절을 보면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찬양함이 선함이여 찬송함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  왜 그는 하나님께 찬양함이 선하며 아름다우며 또한 마땅하다고 말하고 있습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바로 주님께서는 예루살렘을 세우시기 때문입니다.  2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를 모으시며.”  여기서 주님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신다는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세우신다는 말씀이요 곧 교회를 세우신다는 말씀입니다.  왜 주님께서는 교회를 세우시고 계시는 것입니까?  그 이유는 주님께서는 교회를 사랑하시고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10-11절을 보십시오: “여호와는 말의 힘을 즐거워 아니하시며 사람의 다리도 기뻐 아니하시고 자기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  참된 교회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의 모임입니다.  이러한 교회를 주님께서는 세우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그러면 과연 주님께서는 교회를 어떻게 세우고 계시는 것일까요?  한 5가지로 오늘 본문에서 그 대답을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첫째로, 주님께서는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며 상한 자들를 치유해 주시므로 교회를 세우십니다.

 

성경 시편 147편 2-3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를 모으시며 상심한 자를 고치시며 저희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하나님께서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고 상한 자들을 치유하시다는 말씀은 이 시의 배경을 알며 좀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시의 배경은 에스라와 느헤미야 시대 때 지은 시로써 포로 생활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예루살렘 성과 성전 및 조국 재건 때에 지은 시입니다(박윤선).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고 상한 자들을 치유하신다는 말씀은 포로 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시며 그들을 회복시키신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에게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주님은 별들의 수효를 계수하시고 그리고 그 별들을 다 이름대로 부르실 수 있으시며(4절) 광대하시며 능력이 많으시며 그 지혜가 무궁하신 하나님(5절)이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에게는 흩어진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 모으시는 것이 어려울 것이 하나도 없으신 광대하시고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교회를 세우심에 있어서 흩어진 자들을 모으십니다.  그리고 흩어진 자들을 모으실 뿐만 아니라 주님께서는 그의 교회를 세우심에 있어서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어 주십니다(3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범죄로 인하여 하나님께 징계를 받아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갔다가 회개하고 돌이켰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예루살렘으로 다시 모으셨고 또한 그들의 상심과 상처를 고치시며 싸매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호세아 선지자도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권면하였습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호6:1).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과연 주님께서는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약속해 주셨고 그 약속의 말씀인 마태복음16장18절 말씀을 성취해 나아가심에 있어서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고 상한 자들을 치유해 주고 계심을 우리가 보고(경험하고) 있습니까?  만일 “예”라고 대답하신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는 자들로서 마땅히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찬양함이 선하고 아름답습니다.

 

둘째로, 주님께서는 겸손한 자들을 붙들어 주시므로 교회를 세우십니다.

 

성경 시편 147편 6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는 붙드시고 악인은 땅에 엎드러뜨리시는도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징계로 말미암아 낮아졌습니다.  바벨론을 통하여 하나님께 매를 맞고 그들은 겸손히 하나님 앞에서 낮아졌습니다.  이렇게 낮아진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는 붙들어 주셨습니다.  언젠가 새벽기도회 때 묵상한 이사야41장10절과 13절 말씀이 생각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우리의 오른손을 붙잡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의 말씀대로 우리 주님의 우리의 연약한 손을 붙잡아 주시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의 의로운 손이 우리 교회를 붙잡아 주시므로 그의 교회를 세우고 계십니다.  그러나 만일 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면 주님께서는 교회를 세우심에 있어서 먼저 우리의 교만을 꺾으시고 겸손케 하십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는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낮추어야 합니다.  그러한 가운데 주님께서 우리의 연약한 손을 붙들어 주시고 계심을 믿음으로 경험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할렐루야”하면서 마땅히 하나님께 찬양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찬양함이 선하고 아름답습니다.

 

셋째로,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시므로 교회를 세우십니다.

 

성경 시편 147편 8-9절을 보십시오: “저가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며 땅을 위하여 비를 예비하시며 산에 풀이 자라게 하시며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도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그가 만드신 피조물들에게도 필요한 것들을 주실진대 하물며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신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필요한 것들을 주시되 하나님께서는 땅을 위하여 비를 내려 주시기도 하시며 또한 들짐승과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  아름다운 밀로 너를 배불리시며”(14절).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에게 공급해 주시되 풍성하게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궁핍해 지는 이유는 중 하나는 물론 우리의 죄 때문이지만 그 중에 하나는 청지기 자세로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신 풍성한 것들을 지혜롭게 잘 관리를 못해서 궁핍해 질 수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시편 기자는 우리에게 “사람이 음식 문제로 염려할 것이 없다”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박윤선). 우리가 익히 들은 산상수훈 말씀 중 마태복음 6장30절 하반 절부터 33절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우리에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 믿음이 적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우리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면서 염려한다고 문제가 해결이 되는 것이 아닌데 우리 사람은 믿음이 연약하여 불신자들처럼 먹고 사는데 계속 걱정하고 염려합니다.  그것은 개인이나 가정뿐만 아니라 교회도 공동체로서 이러한 걱정과 염려를 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 시편 기자의 메시지는 염려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심에 있어서 교회가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시고 채워주신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 진리를 믿음으로 경험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찬양함이 선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넷째로, 주님께서는 그의 교회를 보호해 주십니다.

 

성경 시편 147편 13절을 보십시오: “저가 네 문빗장을 견고히 하시고 너의 가운데 자녀에게 복을 주셨으며.”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의뢰하는 자들의 국토를 안전히 수호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박윤선).  교회에 적용해보면 교회를 머리가 되시는 주님께서는 그를 의뢰하는 성도들을 안전히 보호해 주십니다.  우리가 이미 묵상한 시편146편 9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객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이시라고 배웠습니다.  또 우리가 이미 묵상한 시편145편20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사랑하는 자는 다 보호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객을 보호하시고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다 보호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그가 독생자 예수님의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를 사랑하시사 보호해 주십니다.  그 결과 교회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말미암아 “평안”을 누립니다(147:14).  그리고 평안을 누리는 교회는 마땅히 하나님께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마지막 다섯째로,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교회로 보내시므로 교회를 세우십니다.

 

성경 시편 147편 18-19절을 보십시오: “그 말씀을 보내사 그것들을 녹이시고 바람을 불게 하신즉 물이 흐르는도다 저가 그 말씀을 야곱에게 보이시며 그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보이시는도다.”  하나님은 그의 말씀을 우리에게 보내실 뿐만 아니라 그 말씀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다시 말하면, 주님은 교회인 우리들에게 말씀 해주시고 또한 그 말씀을 계시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마태복음16장에 나오는 베드로는 하나님의 계시로 말미암아(17절) 예수님께서 “너희는 나를 누구랴 하느냐”(15절)라고 물으셨을 때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16절)라고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 계시로 인하여 바른 신앙고백을 할 때 그 교회는 반석위에 견고히 세워져 갑니다.  이러한 견고히 세우시는 역사를 주님께서는 주님의 몸된 교회에서 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선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함이 선하고 아름다우며 마땅합니다(시147:1).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며 기뻐하시므로 우리 교회를 세우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2절).  어떻게 주님께서는 교회를 세우고 계십니까?  첫째로, 주님께서는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며 상한 자들을 치유해 주시므로 교회를 세우고 계십니다(2-3절).  둘째로, 주님께서는 겸손한 자들을 붙들어 주시므로 교회를 세우고 계십니다(6절).  셋째로,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시므로 교회를 세우고 계십니다(8-9절).  넷째로, 주님께서는 그의 교회를 보호해 주십니다(13절).  마지막 다섯째로,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교회로 보내시므로 교회를 세우고 계십니다(18-19절).  그러므로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찬양함이 선하고 아름답습니다.

 

 

 

주님께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붙잡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찬송가 248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