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시편 144: 주님, 인간이 무엇인데 그를 생각하십니까?

 

 

여호와여, 사람이 무엇인데 주께서 그를 알아주시며 인간이 무엇인데 그를 생각하십니까? 사람은 한 번의 입김에 불과하고 그 사는 날이 지나가는 그림자같습니다” (시편 1443-4, 현대인의 성경).

 

 

지난 주 금요일 제가 섬기고 있는 승리장로교회 설립 34주년 기념을 맞이하여 말씀 집회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강사 목사님을 통하여 에베소서 1장 3-14절 중심으로 “구원의 은혜”에 관한 말씀을 들를 주셨습니다. 그 말씀을 받은 후 저는 성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전에 묵상했던 시편 8편 4절 상반 절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사람이 무엇이 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 그리고 저는 하나님께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 사람이 무엇이 관대 이처럼 사랑해주시는지요. 하나님, 제가 무엇이관 대 이렇게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지요.’ 그런 후 저는 어젯밤 묵상한 시편 144편을 오늘 새벽기도회 선포한 후 이렇게 다시금 오늘 본문 3-4절 말씀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특히 저는 3절 하반절인 “인간이 무엇인데 그를 생각하십니까?”라는 말씀에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제 생각에 아무리 부부가 서로 사랑한다고 할지라도 하루 동안 서로를 생각하는 것이 무수히 많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글쎄요. 많이 생각해야 하루에 천 번 이상은 생각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설마 만 번까지 서로 생각하는 부부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그리도 많이 서로를 생각하는 부부라 할지라도 확실한 것은 온 종일 생각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밤에 잠을 잘 때 어떻게 서로를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 꿈에 상대방 배우자가 나타난다 하여도 밤새 배우자만 꿈을 꾸는 것도 아닌 것을 감한할 때 부부가 서로 사랑하여 서로를 생각하는 것은 제안적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생각은 제안 적이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를 생각하시는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기 때문입니다(121:4). 또한 그 이유는 하나님은 영원하신 하나님이시기에(사40:28) 우리를 향한 그 분의 생각은 영원합니다.

 

성경 시편 139편 17-18절을 보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생각을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 성경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우리를 향하신 그의 보배로운 생각의 수가 모래보다 많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우리가 모래를 셀 수가 있습니까? 아예 우리는 그 모래의 수를 세려고 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 수가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아니, 인간의 능력으로는 그 모래의 수를 다 셀 수가 없기에 우리는 그 모래이 수를 세려고 시도도 못합니다. 그 정도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보배로운 생각은 무수하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욱더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는 그리도 무수한 생각을 “한 번 입김에 불과하고 그 사는 날이 지나가는 그림자 같”은 우리 인간을 향하여 하신다는 것입니다(144:4). 햇빛이 지면 그림자는 없어지고 한 번 입김은 순식간에 사라지듯이 우리 인생일진대, 우리의 날이 풀과 같을진대(103:15) 왜 주님은 우리를 그렇게도 무수히 생각하고 계시는 것일까요?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런 것이 아닌가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생각은 우리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므로 그 날엔 우리의 생각도 소멸합니다(146:4). 그러나 입김과 같고 그림자와 같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결코 소멸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될 수도 없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하나님은 영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한 번의 입김과 같고 그림자 같은 우리 인간을 사랑하사 우리를 무수히 생각하시되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사 십자가의 죽게 하셨다는 사실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왜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시고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시고 십자가에 죽으셨는지 그 은혜와 사랑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 인간이 무엇인데 저를 생각하십니까?’, ‘제가 무엇이 관대 저를 생각하십니까?’

 

 

 

 

“웬 말인가 날 위하여 주 돌아 가셨나 이 벌레 같은 날 위해 큰 해 받으셨나”(새찬송가 143장 1절),

 

 

제임스 김 목사 나눔

[“내 지은 죄 다 지시고 못 박히셨으니 왠일인가 왠 은혠가 그 사랑 크셔라”(2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