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지금은 여호와의 일하실 때니이다

 

 

[시편 119121-128]

 

 

지금은 어느 때입니까? 지금은 은혜를 지키는 때요 받은 은혜의 힘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실천할 때라 생각합니다. 은혜를 받을 때도 있지만 그 받은 은혜를 잘 지키면서 그 은혜의 힘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더욱더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오늘 성경 시편 119편 126절을 보면 시편 기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주의 법을 폐하였사오니 지금은 여호와의 일하실 때니이다.” 저는 오늘 이 말씀 중심으로 한 두 가지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지금은 어떠한 때입니까? (2) 이때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로, 지금은 어떠한 때입니까?

 

한 2가지로 본문에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 지금은 저희가 주의 법을 폐하는 때입니다(126절).

 

지금은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때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공과 의를 행하는 자를 압박하는 때입니다(121절). 다시 말하면, 주님의 종(125절)을 교만한 자들이 압박하는 때입니다(122절).

(2) 지금은 여호와의 일하실 때입니다(126절).

 

여기서 “여호와의 일”이란 두 면으로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a) 첫째로, “여호와의 일”이란 하나님의 심판을 가리킵니다(박윤선).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속적으로 그리고 의도적으로 어기면서 살아가는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실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공과 의를 행하는 성도들을 압박하는 자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들을 분명히 심판하십니다. (b) 둘째로, “여호와의 일”이란 하나님의 구원을 가리킵니다. 오늘 본문 시편 119편 123절을 보십시오: “내 눈이 주의 구원과 주의 의로운 말씀을 사모하기에 피곤하니이다.” 교만한 압박자들이 주님의 법도를 폐하는 그 때가 바로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피곤한 때’입니다. 물론 압박 자체로도 피곤하기도 하겠지만 그보다 주님의 구원과 의로운 말씀을 사모하기에 피곤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계명을 어기는 이 때야 말로 주님의 구원과 말씀을 사모하며 구하는 기도의 때입니다.

 

둘째로, 과연 우리는 이러한 때에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주님의 법을 폐하는 이 때, 주님의 계명을 어기는 이때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공과 의를 행하는 우리를 압박하며 교만한 자들이 주님의 종들을 압박하는 이 때 우리는 어떻게 행해야 하는 것입니까?

 

(1) 우리는 주님의 계명을 더욱더 사랑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시편 119편 127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내가 주의 계명을 금 곧 정금보다 더 사랑하나이다.” 시편 기자는 그러한 때에 주님의 계명을 정금보다 더 사랑하였습니다.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주님의 계명을 어기는 이 때, 그 주님의 계명을 지키므로 압박을 받을 때에 우리는 더욱더 주님의 계명을 사랑해야 합니다. 주님의 계명을 지키므로 오는 이 세상의 핍박과 고통이 우리로 하여금 그 계명에서 멀리 떠나게 해서는 아니 됩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우리는 환난과 핍박 가운데서 타협하지 않고 더욱더 주님의 계명을 사랑하며 지키는데 헌신해야 합니다.

 

(2) 우리는 범사에 주님의 법도(계명)를 바르게 여겨야 합니다.

 

오늘 본문 시편 119편 128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내가 범사에 주의 법도를 바르게 여기고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우리는 시편 기자처럼 주님의 계명을 어기는 이 때, 그 계명을 바르게 여겨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바른 계명에서 어긋나는 모든 거짓된 행위를 미워해야 합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때입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일하실 때입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이 임할 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계명을 어기는 자들을 심판하실 것이며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은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더욱더 주님의 계명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때에 범사에 주님의 계명을 바르게 여겨야 합니다. 바라기는 하나님의 계명을 바르게 여기므로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원합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면서,

 

 

제임스 김 목사 나눔(하나님의 계명을 바르게 여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