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9: 마음에 지방을 제거하라!

 

 

저희 마음은 살쪄 지방 같으나 나는 주의 법을 즐거워하나이다”(시편 11970).

 

 

과연 심장에도 지방이 끼어 비만이 생길 수 있을까요?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임수 내과 교수에 의하면 복부에 지방이 쌓여 비만이 생기듯 심장에도 지방이 끼어 비만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심장 비만'이 있으면 신체 전체적으로는 비만이 아니라도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인터넷). 문제는 심장근육이 본인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게 불가능하므로 직접적으로 심장지방을 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간접적으로 심장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상체중을 유지하고, 염분이나 포화지방 섭취를 되도록 삼가고, 신선한 채소와 잡곡, 콩류 등 섬유소를 많이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인터넷).

 

오늘 성경 시편 119편 70절을 보면 ‘심장 비만’에 걸린 사람들이 나옵니다. 다시 말하면, 오늘 본문에 마음이 지방으로 덮인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 사람들은 교만한 자들이요 거짓을 지어 시편 기자를 치려 하는 자들입니다(69절).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대적 자들뿐만 아니라 우리들도 마음에 지방으로 덥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도 마음에 지방이 생겨 교만하고 거짓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 이러한 지방이 우리 마음에 생기는 것일까요? 그 원인은 주님의 법도를 즐거워하지 않고(70절) 또한 주님의 법도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69절).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우리 마음에 지방이 생겨 교만하고 거짓된 이유는 우리 마음에 주님의 말씀을 두지 않았기 때문입니다(11절). 우리가 주님의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므로 그 주님의 말씀이 우리의 소유가 되어있지 않기에 우리 마음에 지방이 생기는 것입니다(56절).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계명을 떠나(10절) 주님께 범죄 하는 것입니다(11절). 그리고 우리의 마음은 탐욕으로 향하는 것입니다(36절).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는 우리 마음에 지방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우리가 어떻게 해야 우리 마음에 지방을 제거할 수가 있습니까?

 

첫째로, 우리에게는 유익한 고난이 필요합니다.

 

우리에게는 성실하신 하나님의 괴롭게 하심이 필요합니다(75절). 그 이유는 우리는 유익한 고난을 통하여 우리가 그릇 행한 것을 깨닫고(67절) 주님의 율례를 배우므로(71절) 주님의 말씀을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67절).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섭취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해야 합니다(70절). 그리고 우리는 그 말씀을 종일 묵상해야 합니다(97절). 그러므로 우리는 지혜롭고 명철해야 합니다(98-99절). 그래야 우리가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진리와 거짓을 구별하여 거짓은 버리고 진리를 택하여 섭취할 수가 있습니다.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해야 합니다.

 

우리는 고난을 통하여 배운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가운데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할 때 그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심비에 적힙니다. 그리고 순종할 때 우리 마음에 지방이 없어지고 오히려 우리 마음에 영적 근육이 생깁니다. 그리고 우리 마음에 영적 근육이 생길 때 교만함과 거짓됨 등 모든 죄악들을 뿌리칠 수 있는 영적 능력이 생깁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우리 대적 자들로 인하여 핍박과 환난을 당할지라도 마음에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마음이 좌로나 우로나 치우쳐 하나님께 범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음에 지방을 제거하는데 헌신하는,

 

 

제임스 목사 나눔

(마음에 영적 근육을 강화하길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