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9: 자유롭게 행보하라!

 

 

[시편 11941-48]

 

 

찰스 스펄전 목사님은 최고의 자유(the highest form of liberty)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The highest for of liberty is always laboring to know the mind of God and to be conformed to it”(최고의 자유란 항상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면서 그 하나님의 마음에 일치하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과연 이것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먼저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야 합니다. 그러한 가운데서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해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최고의 자유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면서 그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자유를 누리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 시편 119편 45절을 보면 시편 기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주의 법도를 구하였사오니 자유롭게 행보할 것이오며.” 시편 기자는 ‘나는 자유롭게 행보할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그는 자유롭게 행보할 수가 있다고 말할 수 있었습니까? 과연 저와 여러분은 어떻게 해야 자유롭게 행보할 수 있는 것입니까? 한 2가지로 오늘 본문은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첫째로, 우리가 자유롭게 행보하기 위해선 주님의 법도를 구해야 합니다.

 

성경 시편 119편 45절을 보십시오: “내가 주의 법도를 구하였사오니 자유롭게 행보할 것이오며.” 시편 기자는 주님의 법도를 구하였습니다. 여기서 “법도”란 ‘언약의 사회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순종해야 할 방향, 규칙, 또는 원리/원칙적 교훈’을 가리킵니다. 이것은 곧 우리가 성경적 원리를 구하고 또한 지켜 행할 때에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성경적 원리와 비성경적 원리를 구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너무나 많은 때에 우리는 이 두 가지 원리를 혼동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지 못하는 부족함 속에서 오는 혼동이라 생각합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배우지 못할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보다 우리의 뜻이 앞서다보니 성경적 원리와 비성경적 원리를 혼동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으로 자유롭게 행보하기 위해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야 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므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제일 먼저 우리는 주님의 법도를 열심히 구해야 합니다.

 

둘째로, 우리가 자유롭게 행보하기 위해선 주님의 계명을 사랑해야 합니다.

 

성경 시편 119편 47-48절을 보십시오: “나의 사랑하는바 주의 계명을 스스로 즐거워하며 또 나의 사랑하는바 주의 계명에 내 손을 들고 주의 율례를 묵상하리이다.” 주님의 계명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한 4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주님의 계명을 즐거워하므로 묵상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계명을 사랑하는 자는 주님의 말씀을 즐거워하기에 묵상하며 또한 묵상하기에 즐거운 것입니다. 한 마디로, 주님의 계명을 사랑하는 자는 그 말씀을 묵상하기를 즐거워합니다.

 

(2) 주님의 말씀을 의뢰하는 것입니다.

 

성경 시편 119편 42절을 보십시오: “그리하시면 내가 나를 훼방하는 자에게 대답할 말이 있사오리니 내가 주의 말씀을 의뢰함이니이다.” 우리가 주님의 계명을 사랑한다면 그 계명을 의뢰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편 기자처럼 “주의 말씀대로 주의 인자하심과 주의 구원을 내게 임하게 하소서”(41절)라고 기도합니다. 우리는 시편 기자처럼 훼방하는 자들(39절) 앞에서도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의뢰합니다.

 

(3) 주님의 계명을 사랑한다는 것은 진리의 말씀을 가까이 두는 것입니다.

 

성경 시편 119편 43절을 보십시오: “진리의 말씀이 내 입에서 조금도 떠나지 말게 하소서 내가 주의 규례를 바랐음이니이다.” 시편 기자는 주님의 말씀을 바라는 가운데 그 말씀을 자기의 입에 가까이 두기를 원했습니다. 즉, 그는 주님의 말씀으로 그의 입술과 마음이 지배를 받길 원했습니다. 이렇게 진리의 말씀으로 지배를 받는 마음은 자유로운 마음입니다.

 

(4) 주님의 계명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성경 시편 119편 44절을 보십시오: “내가 주의 율법을 항상 영영히 끝없이 지키리이다.” 주님의 계명의 길을 끝까지 걷기 위해선(33절) 주님의 율법을 항상 영연히 끝없이 지켜야 합니다(44절). 진정으로 자유롭게 행보한다는 것은 바로 주님의 계명의 길을 걷는 것입니다. 그 계명을 지키는 것, 그 계명을 순종하는 것이 바로 자유롭게 행보하는 비결입니다. 그 계명을 사랑하여 지키며 순종하는 자는 곧 주님을 사랑하는 자입니다(요14:21).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8장 32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진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그의 계명을 순종하므로 말미암아 자유롭게 행보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원합니다.

 

 

 

진리의 말씀 순종하므로 참된 자유를 누리길 원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주님 안에서 참된 자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