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하여” (1)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시편 11911).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 뉴스에서는 “Christmas Massacre”(크리스마스 대학살)이라는 제목아래 코비나(Covina)라는 도시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크게 보도하였습니다. 한 45살 된 이혼한 남자가 크리스마스 이브 밤 11시 30분경에 전 부인의 부모님 댁인가에 Santa Claus 복장을 하고 가서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를 하고 있었던 사람들에게 무차별 총을 난사하고 집에 불을 질러서 9명이 죽는 끔찍한 사건을 저지르고 나중에 자기도 자살한 사건입니다. 이 끔찍한 범죄 사건을 듣고 저는 이혼의 충격이 이러한 결과까지 가지고 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의 미움과 분노와 충동 등등 이러한 것들을 절제하지 못하고 이러한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이 뉴스 외에도 TV를 통해 듣는 많은 뉴스들은 범죄에 관한 것을 보면 마음에 죄악된 것들로 차 있으면 범죄를 질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것은 우리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우리 마음에 추하고 죄악된 것들로 차고 있으면 하나님께 범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점진적으로 채워지면 주님께 범죄 하는 것도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는 결심하고 헌신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께 죄를 범치 아니하는데 결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우리 마음에 두는데 헌신해야 합니다.

 

오는 성경 시편 119편 11절을 보면 시편 기자는 그는 주님께 죄를 범치 아니하려고 주님의 말씀을 그의 마음에 두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마음에 둘 수 있는 것입니까? 한 5가지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기 위해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되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주세요라고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성경 시편 119편 12절을 보십시오: “찬송을 받으실 여호와여 주의 율례를 내게 가르치소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의 마음에 두기 위해서 하나님께 그의 말씀을 가르쳐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우리도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그의 말씀을 가르쳐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성경의 저자는 바로 성령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성령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는 우리 안에 거하시므로 성령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조명해주셔야 우리가 그 말씀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가운데 우리 안에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결핍돼 있다면 하나님께 회개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 배우고 싶은 마음을 달라고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기 위해선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하며 그 말씀을 부지런히 묵상해야 합니다.

 

성경 시편 119편 15절을 보십시오: “내가 주의 법도를 묵상하며 주의 도에 주의하며.”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하였으며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했습니다. 우리도 시편 기자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그 말씀을 부지런히 그리고 규칙 적으로 묵상해야 합니다. 성경을 읽는 가운데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되새김질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곰곰이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한 묵상 가운데 우리는 하나님께 들려주시고자 하시는 말씀(음성)은 무엇인지를 우리는 겸손히 들어야 합니다.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기 위해선 묵상한 말씀을 나눠야 합니다.

 

성경 시편119편13절을 보십시오: “주의 입의 모든 규례를 나의 입술로 선포하였으며.” 시편 기자는 그의 입술로 주님의 모든 규례를 선포하였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주신 깨달음을 주위 형제, 자매들에게 나눠야 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깨닫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우리는 나눠야 합니다. 말씀은 나눌 때 우리 마음에 더 남습니다. 묵상한 말씀을 적어보고 또한 나누는 가운데 우리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더욱더 채워집니다.

 

넷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기 위해선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해야 합니다.

 

성경 시편 119편 14절을 보십시오: “내가 모든 재물을 즐거워함 같이 주의 증거의 도를 즐거워하였나이다.” 시편 기자는 모든 재물을 즐거워함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했습니다. 우리는 물질을 즐거워함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긴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다보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을 맛 보다 보면 하나님의 말씀이 꿀보다 더 달다는 시편 기자의 고백(103절)을 조금이나마 알게 될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의 꿀 맛을 맛보게 되면 될 수록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즐거움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더 사모하게 될 것이며 더욱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다섯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기 위해선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 시편 119편 16절을 보십시오: “주의 율례를 즐거워하며 주의 말씀을 잊지 아니하리이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므로 그 말씀을 잊지 않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이러한 결심이 우리에게도 있어야 합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겠다고 하나님께 헌신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주시는 즐거움이 충만하면 할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 이상 머리에 두는 것이 아니라 마음, 심비에 적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면 할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말씀 인격화 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삶을 점진적으로 더욱더 충만하게 살아가는 신자는 주님께 죄를 범치 아니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죄를 범할 때에 우리 예수님을 믿는 자들도 덩달아 죄를 범해서는 아니 됩니다. 세상 사람들의 가정에서 죄가 범란한 때에 우리 예수님을 믿는 가정에서도 동일한 죄들을 범해서는 아니 됩니다. 세상 단체들 안에서 온갖 죄들이 범해지고 있을 때 우리 교회 안에서 그러한 죄들이 범해져서는 아니 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는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둬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마음을 채워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묵상하는 가운데 주시는 깨달음을 나누는 가운데 주시는 하나님의 기쁨과 즐거움으로 인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두므로 하나님께 죄를 범치 아니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원합니다.

 

 

 

주님께 죄를 범치 아니하길 원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