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

 

 

[시편 110]

 

 

지난 주일 4구역 성경공부에 참여하여 “영적 전쟁” 제6과 “여호와께 속한 전쟁”에 대해서 공부하였습니다. 공부하면서 “마음 열기” 부분에서 우리 각자가 직면한 가장 큰 싸움터는 어디인지를 나눴습니다. 그 큰 싸움터가 가정임을, 또한 직장임을, 또한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나의 내면임을 나눴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각자에게 ‘과연 우리가 이 영적 전쟁에 제대로 무장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 이유는 제대로 무장되어 있지 못하면 우리는 이 큰 싸움에서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있습니까? 과연 우리는 허리띠인 진리, 방패인 믿음, 흉배인 의, 투구인 구원, 신발인 평안의 복음,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고 있습니까? 저와 여러분은 지금 싸우고 있는 영적 전쟁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으로 잘 싸우고 있습니까?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싸우고 계십니까? 평안의 복음을 경험하며 전하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까?

 

개인적으로 저는 지난 주일 구역 성경공부를 한 후 그 다음 날 월요일 제 자신의 큰 싸움터인 자기 내면과의 싸움에서 졌습니다. 월요일 밤 늦게 잠을 이루지 못하고 거실 소파에 앉아 제 자신을 뒤돌아보았을 때 제가 설교한 말씀들이 생각났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과 토요일 새벽, 그리고 주일 영어 예배 때에 선포한 “둔하여진 마음”(막6:52)과 주일 한국어 예배 때 선포한 말씀인 “구원을 위하는 것”(행27:27-44)이란 말씀 내용 부분이 생각나면서 제 자신의 마음의 평안을 지키지 못하고 마음을 강퍅하게 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있는 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선포한 말씀 내용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하루 온 종일 그 말씀을 거역하며 제 마음대로 죄악 된 생각을 하며 하루를 살아온 제 자신을 모습을 보게 되었을 때 마음이 무겁고 제 자신에게 실망을 또 했습니다. 제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과 무가치함, 그리고 죄악 된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옛 사람과 싸워 패배한 내면의 모습을 직시하면서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구했습니다. 하나님께 제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인정하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런 후 화요일 새벽 기도회 때 월요일 날 제 자신과의 영적 싸움에 대해 나눈 후 하나님께 기도할 때 주일 한국어 예배 때 선포한 말씀 중 빌립보서4장6-7절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는 저의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하나님께서 화요일에는 마음의 평안함을 허락해 주셨고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한 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오늘 성경 시편110편3절 말씀에 나와 있는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로 세움을 받아야 합니다: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저는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란 말씀을 한국 서현교회에서 처음 들었습니다. 청년 부 담당 목사님께서 서현 청년들을 가리켜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란 말하였을 때 저는 그 말을 처음 들었습니다. 그 때 저는 그 의미도 잘 모르면서 참 좋은 문구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오늘 시편110편을 묵상하다가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란 말씀을 보고 과연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은 어떠한 자들을 가리키는지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한 3가지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그러한 가운데 우리 모두가 새벽이슬 같은 주님의 청년들로 세움을 받아 우리의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첫째로, 새벽이슬 같은 주님의 청년들은 주님께 즐거이 헌신한 자들입니다.

여기서 “새벽이슬 같은 주님의 청년들”이란 주님의 권능의 날, 즉 주님의 전쟁의 날에 대장 되신 주 예수님께 즐거운 마음으로 혹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헌신한 자들을 가리킵니다. 무덤에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시사 천국의 왕으로 통치하시고 계시는 주님께(1절) 즐거이 헌신한 이 새벽이슬 같은 주님의 청년들은 “새벽이슬”이라는 단어에 함축돼 있듯이 그 숫자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있습니다(인터넷). 즉,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리고 그의 교회를 위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헌신한 수많은 주님의 청년들은 주님의 영적 군대를 의미합니다(박윤선). 이 주님의 영적 군대인 새벽이슬 같은 주님의 청년들은 그리스도 예수님의 “좋은 군사”들입니다(딤후2:3-4). 즉, 이들은 주님과 함께 고난을 받으며,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고 오히려 군사로 모집하신 주님을 기쁘게 하는 자들입니다.

 

주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주님의 군대에 모집하셨습니다. 우리는 대장 되신 주님께 즐거이 헌신한 새벽이슬과 같은 주님의 청년들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군대에 모집된 주님의 영적 군사들로서 주님의 좋은 군사들이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는 주님과 함께 고난 받는 것을 은혜로 알고(빌1:29) 주님의 고난에 힘써 참예해야 합니다(3:10). 그리고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에 얽매이지 말고 우리를 모집하신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힘써야 합니다. 주님의 좋은 군사로서 군대장이신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선 우리는 그에게 충성하며 그분의 명령에 복종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대장되신 예수님께 헌신하고 그의 말씀 순종에 헌신해야 합니다.

 

둘째로, 새벽이슬 같은 주님의 청년들은 거룩한 인격을 지닌 자들입니다.

 

새벽이슬은 먼지 묻지 않은 신선함 그 자체입니다. 그러므로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란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영롱한 이슬의 맑음처럼 순수함을 가진 주의 청년들을 가리킵니다(인터넷). 이 순수함을 가진 주의 청년들은 “거룩한 옷을 입”었습니다(3절). 다시 말하면,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은 주님의 전쟁의 날에 주님의 거룩한 영적 군사입니다. 그러면 주님의 영적 군사들이 주님의 전쟁에 나아가 대장 되신 예수님을 의지하여 싸우는 전쟁은 어떠한 전쟁입니까? 바로 거룩한 영적 전쟁입니다. 이 거룩한 영적 전쟁에 임하고 있는 저와 여러분은 주님의 거룩한 영적 군사들로서 “이슬 같이” 빛나야 합니다. 즉, 우리는 이 어두운 세상과 싸우면서 주님의 거룩한 빛을 발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는 어두움의 일을 들춰내고 책망해야 합니다(엡5:11, 13). 결코 우리는 거룩한 주님의 군사들로서 어두움의 일에 참예해서는 아니 됩니다(11절). 그리하므로 우리는 주님의 거룩한 영적 군사들로서 거룩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므로 거룩하신 주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마지막 셋째로, 새벽이슬 같은 주님의 청년들은 새 힘을 얻어 세상을 이기는 자들입니다.

 

주님의 거룩한 군사들로서 거룩한 영적 전쟁을 하는 새벽이슬 같은 주님의 청년들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새 힘을 공급받아 영적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이 거룩한 영적 전쟁함에 있어서 새벽이슬 같은 주님의 청년들은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닌 줄 알고 있습니다. 즉, 그들은 영적 전쟁이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 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임을 명심하고 있습니다(엡6:12). 그러므로 새벽이슬 같은 주님의 영적 군사들은 하나님의 전신갑주(혹은 완전 무장)를 입어야 합니다. 특히 악한 영들과 싸움에 있어서 그들은 유일한 무기인 성령의 검을 날카롭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날카롭게 하며 깨어 근신하여 기도하므로 영적 전쟁에 임해야 합니다(벧전4:7). 결코 세상의 유혹과 재리와 욕심으로 하여금 말씀을 막아 결실치 못하게 해서는 아니 됩니다(마13:22). 영적으로 둔해져 있는 상태에서 영적 싸움을 하게 되면 승리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승리의 확신을 가지고 대장 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나 자신과 죄악과 세상과 사단과 싸워야 합니다. 이것인 우리 교회의 모습이 되야 합니다. 곧, 승리의 확신을 가지고 전투적인 삶을 우리가 다 살아야 합니다.

 

과연 우리 교회가 새벽이슬 같은 주님의 청년들(군사들)로서 영적 전쟁에서 전투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합니까? 그것은 바로 주님으로부터 날마다, 순간순간마다 공급받는 새 힘입니다. 우리는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 승천하시사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주님으로부터 새 힘을 날마다, 순간순간마다 공급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이 거룩한 영적 전쟁에서 힘을 얻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 공급해 주시는 새 힘을 얻기 위해선 마음이 고요한 가운데서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마치 이슬이 밤중에 고요히 내리듯이 우리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마음이 고요한 가운데서 들으므로 새 힘을 얻어야 합니다. 우리가 영적 전쟁에서 싸워 승리하기 위해선 결코 쇠약해져서는 아니 됩니다. 오히려 우리는 불의와 죄악의 세력과 싸워 승리하기 위해선 주님이 주시는 힘을 날마다 공급받아야 합니다.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의 힘이 필요합니다. 복음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영적 전쟁에서 우리 교회가 승리하기 위해선 기도의 힘이 필요합니다.

 

성경 출애굽기 17장15절을 보면 “여호와 닛시(The Lord is our Banner)”란 말씀이 나옵니다. 르비딤에서 이스라엘과 아말렉이 싸울 때 모세가 손을 들고 기도하여 이스라엘이 이겼습니다(11절). 해가지도록 모세의 손이 내려오지 않았을 때 이스라엘은 승리하여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였습니다(15절). 전쟁을 승리케 한 힘은, 모세의 기도를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었습니다(인터넷).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듣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당면한 우리의 영적 싸움, 지금 현재 저와 여러분이 영적 싸움하고 있는 큰 싸움터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우리는 기도의 손을 내려놓아서는 아니 됩니다. 저와 여러분은 새벽이슬 같은 주님의 청년들로서 주님께 즐거이 헌신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좋은 군사들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의 빛을 발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거룩한 영적 군사들입니다. 이 어두운 세상과 싸워 주님의 거룩하심을 들어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께 날마다 그리고 순간순간 마다 새 힘을 공급받아 우리에게 주어진 영적 싸움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닛시”, “여호와는 나의 깃발”, 즉 우리의 싸움터에서 승리의 깃발을 꽂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원합니다.

 

 

 

승리의 확신을 가지고 전투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기를 원하는,

 

 

제임스 목사 나눔

(찬송가 400장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를 수요 기도회 때 승리성도님들과 함께 찬양 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