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 큰 죄 가운데서도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

 

 

[시편 1066-12]

 

 

성경 구절 중 적어도 머리로는 알고 있는 말씀 중 때에 따라 하나님께서 그 말씀으로 하여금 저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 말씀은 바로 로마서 5장 20절 하반 절 말씀입니다: “…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을 통하여 저의 죄를 들춰내 주시고 계십니다. 그러한 거룩한 성령님의 역사 가운데서 놀라운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제 마음에 충만케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죄의 크기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의 크기를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 시편 106편 6-12절에서 우리는 하나님은 어떠한 하나님이신가를 생각해 볼 때에 한 마디로 우리 하나님은 “큰 죄 가운데서도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저는 오늘 본문 시편 106편 6-12절 말씀을 통하여 이 하나님을 만나 뵙기를 기원합니다.

 

첫째로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한 큰 죄입니다.  오늘 본문 시편 106편 6절을 보면 시편 기자는 “우리가 열조와 함께 범죄하여 사특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열조와 함께 범한 악한 죄는 과연 무엇이었습니까? 한 3가지로 생각해 볼 수가 있습니다:

 

      첫째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의 열조와 함께 범한 악한 죄는 주님의 기사를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성경 시편 106편 7절 상반절을 보십시오: “우리 열조가 애굽에서 주의 기사를 깨닫지 못하며 ….”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출애굽 당시에 애굽에서 행하신 기사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아예 관심도 갖지 않고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다시 말하면, 다윗 당시에 유대인들은 과거 애굽 시대 때에 자기 조상들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역사(기사)를 망각하는 죄를 범하였습니다(7절).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도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죄를 범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도 별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지난 날 우리에게 행하신 선한 일들을 속이 잊어버리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하나님께서 우리 삶 속에서 행하시는 역사를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본문에서 지적하고 있는 우리의 큰 죄입니다.

             

둘째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의 열조와 함께 범한 악한 죄는 주님의 많은 인자를 기억치 않은 것입니다

 

성경 시편 106편 7절 중반절을 보십시오: “… 주의 많은 인자를 기억치 아니하고 ….” 다윗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시대 때 자기 열조들의 삶 속에서 행하신 하나님의 기사(역사)를 망각하였기에 하나님의 ‘많은 사랑’ 또한 망각하는 죄를 범하였습니다.  우리는 어떠합니까?  우리도 얼마나 자주 과거의 행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크고 많은 사랑을 망각하고 살 때가 많지 않습니까?  이것 또한 오늘 성경 말씀에서 큰 죄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셋째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의 열조(조상)과 함께 범한 악한 죄는 하나님을 거역한 것입니다. 

 

성경 시편 106편 7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 바다 곧 홍해에서 거역하였나이다.” 홍해 바다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군이 쫓아온 것을 보고 모세를 원망하였습니다(출14:11).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를 원망하는 것은, 하나님 자신을 원망함과 같은 것입니다.

 

이러한 큰 죄를 범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큰 은혜는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을 바로 “구원”이였습니다.  오늘 본문 시편 106편 8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위하여 저희를 구원하셨으니 큰 권능을 알게 하심이로다.” 하나님께서는 큰 죄를 범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큰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주셨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이요 큰 은혜입니까?  죄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나”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왜 하나님께서는 큰 죄를 범한 배은망덕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주셨습니까?  그 이유는 “자기 이름을 위하여”였습니다(8절).  우리 예수님의 이름의 뜻은 무엇입니까?  ‘주님은 구원자이시다’ 가 아닙니까?  우리가 범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구원자이신 주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구원해 주십니다.  이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더 나아가서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셨던 큰 은혜를 구원을 통하여 자신의 “큰 권능”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알게 해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두려워했던 애굽 군인들…  그러나 하나님은 홍해를 꾸짖으시사 마르게 하신 후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여 바다 지나기를 광야 지남 같게 하셨습니다(9절).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 미워하는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며 그 원수의 손에서 구속 하셨습니다(10절).  왜 그리하셨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수인 애굽 사람들은 그들을 미워했지만 하나님 은 배은망덕한 범죄 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큰 권능은 그의 사랑하는 백성의 구원에서만 나타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수인 애굽 군대의 멸망에서도 나타났습니다(11절).

 

거룩하신 하나님께 큰 죄를 범했음에도 하나님의 큰 권능으로 말미암아 큰 구원의 은혜를 경험한 성도는 어떻게 반응해야 합니까?  오늘 본문 12절을 보십시오: “이에 저희가 그 말을 믿고 그 찬송을 불렀도다.” 성경은 두 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1)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더 믿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에 이끌림을 받는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범한 큰 죄 가운데서 하나님의 큰 은혜를 경험한 성도는 하나님을 더욱더 신뢰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2) 둘째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경험한 성도는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어야 합니다.  이러한 은총이 저와 여러분에게 있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나의 큰 죄 가운데서도 크신 은혜로 큰 권능을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제임스 김 목사 나눔

(토요일 새 생명 축제와 새 신자 환영회에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