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여호와여 주의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시편 104]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서 무슨 일을 행한 것을 생각하기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일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행하시는 일을 묵상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성경 시편 77편 12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주의 모든 일을 묵상하며 주의 행사를 깊이 생각하리이다.” 우리는 주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묵상하며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그가 저와 여러분에게 행하신 일들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서 행하셨고 지금도 행하시는 일들을 우리는 묵상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하신 많은 일 중 하나님께서는 천지 만물을 지으셨으며 또한 주장하고 계십니다(시104). 위대하고 강하신 존귀하신 우리 하나님(1절)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그가 하늘을 지으셨고(2절) 또한 땅에 기초를 두사 영원히 요동치 않게 하셨습니다(5절).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 천지 만물을 지으시되 지혜로 저희를 다 지으셨습니다(24절). 그러므로 우리는 천지 만물을 통하여 하나님의 지혜를 봅니다. 이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천지 만물을 주장하고 계십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27문을 보면 ‘하나님의 섭리란 무엇입니까?’란 질문이 나옵니다. 그 답은 ‘섭리란 하나님의 전능하고 언제 어디나 미치는 능력으로, 하나님께서 마치 자신의 손으로 하듯이, 하늘과 땅과 모든 피조물을 여전히 보존하고 다스리시는 것’이라고 답하고 있습니다. 벨직 신앙고백 13조를 보면 ‘우리는 이 선하신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신 후에도 만물을 버리거나 포기하시거나 우연에 맡기지 아니하시고, 당신의 거룩하신 뜻에 따라서 다스리시고 통치하심으로 이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의 지시 없이 아무 일도 일어날 수 없음을 믿습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인터넷). 즉,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그의 섭리 가운데 천지 만물 모든 것을 주장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골짜기에 계천이 흐르게 하사 산짐승들과 새들이 마실 수 있도록 하시며(10-11절) 공중의 새들에게도 그 가에 깃들일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12절). 그 결과 “주의 행사의 결과가 땅에 풍족”합니다(13절). 또한 하나님께서는 가축을 위하여 풀을 자라나게 해주시며 또한 사람들로 하여금 사용 할 수 있도록 채소를 자라게 하시며 땅에서 식물을 나게 하십니다(14절). 그리고 또한 우리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사람의 얼굴을 윤택케 하는 기름과 사람의 마음을 힘 있게 하는 양식을 주십니다(15절). 하나님께서는 비를 내려 주시므로 우리 사람들에게 필요한 채소, 곡물, 실과, 기름 같은 것을 얻게 하십니다. 이 식료품들을 보는 사람들은, 양심적으로 그것들이 조물주의 솜씨로 된 것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박윤선). 하나님께서는 달과 해를 경영하시며 밤과 낮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시며(19-20절) 또한 삼림의 모든 짐승도 주관하고 계십니다(21-22절). 바다와 그 밑의 모든 동물, 즉 대소 생물들을 그의 지혜가운데 지으신 하나님(24-25절),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가운데 특히 피조물들을 보존하시고 돌보시는 하나님, 모든 피조물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이 하나님께서 손을 펴시사 피조물들에게 주신즉 좋은 것으로 만족케 해주십니다(28절). 결국 하나님의 영광은 영원히 계속할 지며 하나님은 자기 행사로 인하여 즐거워하십니다(31절).

 

창조주 하나님께서 하신 많은 일들을 보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하신 많은 일을 보면서 이렇게 결심하였습니다: “나의 평생에 여호와께 노래하며 나의 생존한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 나의 묵상을 가상히 여기시기를 바라나니 나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리로다 …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할렐루야”(33-35절). 시편 기자는 평생에 하나님께 노래하며 찬양하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찬양하되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면서 평생토록 하나님을 찬양하겠다고 헌신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시고 기이하시고 크신 권능의 움직임을 알고서는 평생에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찬송가 40장 1-2절을 찬양합니다: (1절)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 속에 그리어볼 때 하늘의 별 울려 퍼지는 뇌성 주님의 권능 우주에 찼네, (2절) “숲 속이나 험한 산골짝에서 지저귀는 저 새소리들과 고요하게 흐르는 시냇물은 주님의 솜씨 노래하도다”, (후렴)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마음속에 그리어 보면서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영혼이 평생토록 찬양하기로 결심하였던 시편 기자는 죄인과 악인이 땅에서 소멸되어 다시는 있지 못하게 하여 주시길 하나님께 간구하였습니다(35절). 그는 죄인들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길 원하면서 또한 이 세상의 저주가 되돌려 주길 기원했습니다(MacArthur). 즉, 시편 기자는 요한계시록 21장 1절에서 예언하고 있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사모하였습니다. 찬송가 40장 4절을 찬양합니다: “내 주 예수 세상에 다시 올 때 저 천국으로 날 인도하리 나 겸손히 엎드려 경배하여 영원히 주를 찬양하리라.” 그는 그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주님을 찬양하길 원했습니다. 우리도 시편 기자처럼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마음속에 그리어 보면서 옛 것은 지나가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사모하는 가운데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영원히 찬양해야 합니다. 천지 만물을 지으시고 통치하시며 다스리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지혜롭게 천지 만물을 주장하시는 하나님, 그 위대하시고 강하신 전지,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하십시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찬양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새 하늘과 새 땅”을 사모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