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시편 98]

 

 

여러분은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께 찬양해 보신 적 있으십니까? 찬양하므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여러분들 마음에 평안함을 주시는 경험을 해 보신 적 있으십니까? 어제 한 네 분 집사님들과 저녁 식사 후 후식을 먹으로 커피숍에 갔었는데 한 분 집사님에게 마음에 상처가 있으실 때 어떻게 하십니까 여쭸더니 그 분은 노래하신다고 하시면서 그 커피숍에서 찬송가 543장 “저 높은 곳을 향하여” 1절을 부르셨습니다. 그렇게 공적인 자리에게 진짜 부르실지 생각했는데 … ㅎㅎ 오늘 새벽 기도회 때 읽은 말씀 중 시편 68편 35절 하반절을 보면 시편 기자 다윗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그 백성에게 힘과 능을 주시나니 하나님을 찬송할지어다.” 우리에게 힘과 능을 주시는 하나님, 힘들고 어려울 때 찬양케 하시므로 우리로 하여금 힘과 능을 주시는 은혜도 경험합니다.

 

저는 오늘 성경 시편 98편 1-9절 말씀 중심으로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는 제목 아래 왜 우리가 하나님께 새 노래로 찬송해야 하는지, 또한 누가 그리고 어떻게 찬송해 하는지를 묵상하면서 주시는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첫째로, 왜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해야 합니까?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기이한 일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시편 98편 1절을 보십시오: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대저 기이한 일을 행하사 그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도다.” 여기서 “기이한 일”이란 최종적으로 “구원”을 가리킵니다. 즉, 우리가 새 노래고 여호와께 찬송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구원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택한 백성인 우리를 향하여 약속하신 구원을 성취하여 주셨으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찬송해야 합니다(박윤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해 주시되 “그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구원해 주셨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그의 능력의 오른손으로 그리고 신적 방편으로 저와 여러분을 구원해 주셨습니다(박윤선). 왜 우리와 같은 자들을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셨습니까? 우리를 위해서 입니까? 오늘 본문 1절에서 성경은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위하여” 우리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하여 저와 여러분을 구원해 주셨다는 말씀입니다(박윤선). 그래서 시편 기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구원을 알게 하시며 그 의를 열방의 목전에 명백히 나타내셨도다”(2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주시므로 말미암아 “땅 의 모든 끝이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게 하셨습니다(3절). 하나님께서 이러한 구원의 역사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풀어 주신 이유를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가 이스라엘 집에 향하신 인자와 성실을 기억하셨으므로 땅의 모든 끝이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3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신 이유는 바로 그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 때문입니다. 그 인자와 성실을 기억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새 노래로 하나님을 찬송하자고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누가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해야 합니까?

 

“온 땅”입니다. 오늘 본문 시편 98편 4절을 보십시오: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소리할찌어다 소리를 발하여 즐거이 노래하며 찬송할찌어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그의 성실함 가운데 구원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땅히 하나님을 찬송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뿐만 아니라 우리도 마땅히 하나님을 새 노래로 찬송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총으로 인하여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구약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 가운데 선택하시고 구원을 약속하신 하나님께서는 성실하게 그 약속을 이루시사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그 구원의 역사가 신약 시대에 와서는 땅 끝까지 모든 민족들에게 실현되었습니다(3절)(박윤선).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 가운데 구원의 은총을 누리는 모든 민족들은 하나님께 새 노래로 찬송해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모든 민족들 외에도 모든 만물까지도 새 노래로 하나님을 찬송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는 다 외칠찌어다 여호와 앞에 서 큰물이 박수하며 산악이 함께 즐거이 노래할찌어다”(7-8절).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 그리고 “큰 물”과 “산악”이 다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권면의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운동의 결과가 하나님께 선택 받은 백성들뿐만 아니라 만물까지도 새로워질 것이기에 만물도 하나님을 새 노래로 찬양해야 합니다. 성경 로마서 8장21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피조물도 하나님의 자녀들인 저와 여러분처럼 썩어짐의 종노릇 한데서 해방되길 바라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피조물도 기대와 소망 가운데서 즐거이 찬양해야 합니다.

 

마지막 셋째로, 어떻게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해야 합니까?

 

(1) 우리는 즐거이 여호와께 찬송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시편 98편 4절, 6절 그리고 8절을 보십시오: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소리할찌어다 소리를 발하여 즐거이 노래하며 찬송할찌어다”(4절), “나팔과 호각으로 왕 여호와 앞에 즐거이 소리할찌어다”(6절), “여호와 앞에서 큰물이 박수하며 산악이 함께 즐거이 노래할찌어다”(8절). 우리가 모든 만물과 함께 여호와 하나님께 새 노래로 찬송할 때 우리는 즐거이 찬송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베풀어 주신 구속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에겐 구원의 기쁨이 있으므로 그 구원의 기쁨 가운데 즐거이 하나님께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2) 우리는 악기를 동원해서 여호와께 찬송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시편 98편 5-6절을 보십시오: “수금으로 여호와를 찬양하라 수금과 음성으로 찬양할찌어다 나팔과 호각으로 왕 여호와 앞에 즐거이 소리할찌어다.” 수금과 나팔과 호각, 음성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면하는 시편 기자의 말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생각할 때마다 즐거이 모든 악기를 동원하여 찬양해야 합니다.

 

금년 초에 고 장을수 할머님의 장례식과 고 김창혁 목사님의 장례식에 참여하여 그 분들이 살아생전에 좋아하시고 즐겨 부르셨던 찬송가 40장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을 하나님께 찬양하였습니다. 그 분들은 숨질 때 되도록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찬양하셨던 분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총에 감사, 감격하여 눈물도 흘리시는 모습도 본 기억이 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시작하셔서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라고 시편23편을 외우시던 모습도 기억이 납니다. 이 땅에서의 그분들의 마지막 모습은 참으로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저 또한 그 분들처럼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찬양하는 삶을 살다가 주님 앞에 서길 원합니다.

 

 

 

“주님이 높고 위대하심을” 찬양 한 후,

 

 

제임스 김 목사 나눔

(구원의 은총에 감사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