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 진정한 경배자

 

 

[시편 96]

 

 

저희 교회 3대 목표 중 첫 번째 목표는 “진정한 예배자를 세우는 것”입니다. 주님을 모시는 승리장로교회 모든 식구들이 다 “예배-증인들”로 세움을 받는 것이 우리 교회 목적 중에 하나입니다. 이 목적 진술은 “우리는 ‘예배’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찬양하므로 불신자들에게까지도 ‘엎드리어 하나님께 경배하며,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 가운데 계시다’함을 전파한다“입니다(고전 14:25). 이 목적 진술은 고린도전서 14장 25절 말씀에 근거한 것입니다: “그 마음의 숨은 일이 드러나게 되므로 엎드리어 하나님께 경배하며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 가운데 계시다 전파하리라.”

 

저는 오늘 본문 시편 96편 말씀 중심으로 “진정한 경배자”란 제목 아래 과연 진정한 경배자는 어떻게 살아가는지 한 4가지로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주시는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한 경배자로 더욱더 세움을 받기를 기원합니다.

 

첫째로, 진정한 경배자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성경 시편 96편 7절을 보십시오: “만방의 족속들아 영광과 권능을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성경 시편 90편을 보면 어떻게 허무한 이 세상에서 하나님 보시기에 가치 있는 인생을 살 수 있는지 한 4가지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 네 가지란 (1)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2) 하나님의 사랑으로 만족하는 것, (3)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 그리고 (4) 하나님의 은총을 사모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영광을 추구하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시는 일(주의 행사)에 초점을 맞춰야지 우리가 주님을 위해서 행하는 일에 초점을 맞춰선 아니 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시편 96편 8절 상반절에서도 시편기자는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로 명하고 있는데 과연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습니까?

 

(1)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하므로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시편 96편 1절, 2절, 4절을 보십시오: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할지어다”(1절), “여호와께 노래하여 그 이름을 송축하며 그 구원을 날마다 선파할지어다”(2절), “여호와는 광대하시니 극진히 찬양할 것이요 모든 신보다 경외할 것임이여”(4절). 우리는 광대하신 하나님께 새 노래로 찬양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께 기쁨으로, 즐거움으로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11절).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왜 우리는 하나님을 극진히 찬양하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까? 그 이유는 “그 구원” 때문입니다(2절).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총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새 노래로 날마다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2) 우리는 하나님의 행적을 선포하므로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시편 96편 3절을 보십시오: “그 영광을 열방 중에, 그 기이한 행적을 만민 중에 선포할찌어다.” 찰스 스윈돌 목사님께서 그의 책 “은혜의 각성”에서 ‘교회 안에 이단 중 이단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일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서 행한 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기억이 납니다. 저는 그 이유 중 하나가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의 행함에 초점을 맞추면 우리의 영광을 추구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주님의 행사에 초점을 맞추면 주님의 영광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도 내일도 하나님의 행적을 선포하면 살아가기로 결심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특히 오늘 본문 2절 말씀처럼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저와 여러분에게 베풀어 주신 “그 구원”을 날마다 선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둘째로, 진정한 경배자는 하나님께 받칩니다.

 

성경 시편 96편 8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 찌어다 예물을 가지고 그 궁정에 들어갈지어다.” 우리는 종종 ‘예배를 보로 갑니다’라는 말을 듣고는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배는 보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러 가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배는 하나님께 우리의 몸과 마음과 정성과 물질을 받치는 것입니다. 즉, 진정한 경배 자는 하나님께 자원하는 마음으로 자기의 모든 것을 받칩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문제는 입술로는 주님을 경배하는데 마음은 주님으로부터 너무 멀리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음 없는 예물을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성경 이사야 1장 11-13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수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 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이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예배자의 마음이 하나님께 받쳐지지 않으면서 드려지는 무수한 예물은 하나님께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예물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그 예물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헛된 예물들입니다. 하나님은 가지고 오지 말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주님의 전에 올라와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께 헌금(예물)을 받쳐도 주님의 전을 떠나 세상에 살면서 악을 행하는 것을 하나님은 견딜 수 없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경배를 드리면서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예물을 바쳐야 합니다. 즉, 마음에 헌신이 있는 예물을 하나님께 바쳐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12:1). 우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2절)하여 그 주님의 뜻대로 살아드리면서 하나님께 우리의 몸과 마음과 예물을 바쳐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진정한 경배자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로, 진정한 경배자는 거룩되이 삽니다.

 

성경 시편 96편 9절 상반절을 보십시오: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 거룩하신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들로서 우리는 그의 거룩하심을 우리의 삶 속에서 들어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경배한다고 하면서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이 세상에서 들어내지 못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도 아니요 또한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온전히 받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예배와 삶을 구분해서는 아니 됩니다. 다시 말하면, 주일 예배와 주중의 삶과 구분해서는 아니 됩니다. 예배는 주일 하루, 한 시간만이 드려지는 것이 아니라 그 예배 후 우리의 전체 삶 속에 드려져야 합니다. 하나님께 드려져야 할 그 삶은 바로 거룩한 삶입니다. 우리가 경배자로서 거룩한 삶을 살아드릴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존귀와 위엄, 그리고 그의 능력과 아름다움을 이 세상에 들어낼 수 있습니다(6절). 또한 우리 경배자의 거룩한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이 어두운 세상에 나타날 때 하나님 외에 “만방의 모든 신은 헛것”임을 들어낼 수 있습니다(5절).

 

마지막 넷째로, 진정한 경배자는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성경 시편 96편 9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 진정한 경배 자는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경외심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모든 신보다 경외해야 합니다(4절). 우리 하나님은 광대하신 하나님이시요(4절), 창조주 하나님(5절), 존귀와 위엄과 능력과 아름다움이 있으신 하나님(6절), 그는 모든 세계와 우주 만물을 통치하시는 하나님(10절)이십니다. 또한 우리 하나님은 공평히 판단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10절). 그러므로 그 의로우시고 진실하시고 거룩하신 재판장이 되시는 하나님(13절)을 경배하는 자는 그 앞에서 떨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우리는 경외심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결코 우리는 하나님을 경히 여겨서는 아니 됩니다. 그래서 솔로몬 왕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너는 하나님의 전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 찌어다 …”(전5:1). 우리는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 가까이 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1절).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조급하게 말을 해서는 아니 됩니다(2절). 하나님께 서원하였으면 더디 하지 말고 갚아야 합니다(4절).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진정한 경배자가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하나님께 온 맘과 정성, 예물을 바치며, 거룩한 삶을 살며 또한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진정한 경배자로 세워주시길 기도합니다.

 

 

 

진정한 경배자로 세움 받기를 기원하는,

 

 

제임스 목사 나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자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