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는 자

 

 

[시편 95]

 

 

여러분은 “마음의 안식”을 어떻게 얻고 계십니까? 지난 주 수요기도회 때 묵상한 시편 94편 말씀 중 19절을 보면 시편 기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내 속에 생각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 우리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있을 때 이런 저런 생각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그 때에 주님께서 우리를 위로해 주시사 우리의 영혼에 평안을 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영혼을 즐겁게 해주십니다. 이러한 영혼을 평안과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서 우리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고난 속에서) 시편 기자처럼 ‘주님의 법도’를 배워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고난 중에서도 주님의 법도로 우리의 마음을 다스려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서 더 나아가 우리는 주님의 인자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할 때 우리의 영혼은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성경 히브리서 4장 9-10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 저와 여러분에게 남아 있는 “안식할 때”, 주님 다시 오시는 날 영원한 안식에 우리가 들어갈 것입니다. 거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기 일을 쉬심 같이 우리도 우리 일을 쉬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저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써야 합니다(11절).

 

오늘 성경 시편 95편 11절을 보면 시편 기자 다윗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노하여 맹세하기를 저희는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저는 오늘 이 말씀 중심으로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는 자’란 제목 아래 그러면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는 자가 하는 일 두 가지는 무엇인지 교훈을 받길 원합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는 과정에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안식을 누릴 수 있길 기원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는 자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성경 시편 95편 1-2절을 보십시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로 그를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다윗은 다 같이 함께 (“오라”) 하나님 앞에 감사함으로 나아가 “즐거이 부르자”(2x)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즉, 그는 다 함께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자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왜 다윗은 하나님께 다 함께 나아가 찬양을 즐거이 드리자고 권면하고 있습니까?

 

(1) 그 첫 번째 이유는 하나님은 구원의 반석이시기 때문입니다(1).

 

즉, 우리가 하나님께 다 함께 나아가 마땅히 감사하므로 찬양을 드려야 할 이유는 그는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이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을 생각할 때 “나의 반석이신 하나님”이란 복음성가가 생각났습니다: “나의 반석이신 하나님 행하신 모든 것 완전하시니 나의 생명 되신 하나님 내게 행하신 일 찬양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 실수가 없으신 좋으신 나의 주 신실하신 하나님 실수가 없으신 좋으신 나의 주.”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받은 저와 여러분은 마땅히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의 구원(건지심)을 받으면서 광야의 생활을 하는 우리는 마땅히 감사하므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므로 굶주림에서 건져주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시사 이스라엘 백성들의 갈증을 해갈해 주셨던 것처럼 우리의 영적 갈증까지도 해갈해 주시므로 건져주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박윤선 박사님은 이러한 말을 했습니다: “누구든지 구원자를 생각하지도 못하거나 그를 즐거워할 줄 모르는 이유는, 아직도 자기의 처지가 비참한 줄 모르기 때문이다.”

 

(2) 두 번째로 우리가 하나님께 다 함께 나아가 찬양을 드려야 하는 이유는 그는 크신하나님”(2x)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시편 95편 3절을 보십시오: “대저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 위에 크신 왕이시로다.” 우리가 종종 불렀던 복음성가 중에 “크신 주께” 기억하시죠? 그 곡 가사를 보면 “크신 주께 영광 돌리세 하나님의 성에서 그의 거룩한 산에서 터가 높고 아름다와 온 세상의 기쁨 저 북방에 있는 시온 산 큰 왕의 성일세 Sing 할렐루야 Sing 할렐루야 Sing 할렐루야 큰 왕의 성일세.” 문제가 커 보일 때 고통과 상처가 크게 느껴질 때 크신 주님을 바라보므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로 우리는 감사함으로 즐겁게 하나님께 찬양을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크심을 고통과 역경으로 인하여 내가 작아지므로 깨닫게 될 때 우리는 크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3) 세 번째로 우리가 하나님께 다 함께 나아가 찬양을 드려야 하는 이유는 우리 하나님께서는 위대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시편 95편 4-5절을 보십시오: “땅의 깊은 곳이 그 위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것도 그의 것이로다 바다가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복음성가 “크신 주께”랑 같이 연이어서 부르는 복음성가 “위대하고 강하신 주님” 기억하시죠? “위대하고 강하신 주님 우리 주 하나님 위대하고 강하신 주님 우리 주 하나님 깃발을 높이 들고 흔들며 왕께 찬양해 위대하고 강하신 주님 우리 주 하나님 위대하고 강하신 주님 우리 주 하나님.” 위대하신 하나님은 “땅의 깊은 곳과 높은 곳, 곧, 인간의 손이 관계할 수 없는 곳들도 창조하시고 관할하시며, 천지나 바다도 그리하셨기 때문에” 다윗도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습니다(박윤선).

 

우리는 다 함께 모여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 크신 하나님, 그리고 위대하신 창조주 하나님께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찬양을 드리데 감사함으로 찬양을 드려야 하며 또한 주님을 향하여 찬양을 즐거이 불러야 합니다. 우리가 진정한 하나님의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게 되면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께 감사히, 즐거이 찬양을 드리게 될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는 자는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성경 시편 95편 6절을 보십시오: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는 그가 우리에게 행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위대하신 창조주 하나님, 크신 하나님,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 주셨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배한다는 말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경배한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일 때문에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 아니라 “대저 저는 우리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7절) 우리는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입니다. 그는 “우리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 손의 양”입니다(7절 상). 우리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배하고 있다면 우리는 그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7절하). 우리는 결코 마음을 강퍅하게 해서는 아니 됩니다(8절). 또한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의 열조들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던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을 시험해서는 아니 됩니다(9절). 우리는 묵은 땅을 기경하여 옥토의 밭과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받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굽혀” “무릎을 꿇고”(6절) 하나님을 경배하자고 권면하면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경배한다고 하면서 그의 음성을 듣지 않고 순종치도 아니한다면 우리는 그저 입술로만 주님을 경배하는 것이지 마음은 주님에게서 멀리 떠난 것입니다(사29:13). 그러므로 결국 이스라엘 열조들은 광야에서 사십 년을 하나님을 근심케 하였습니다(시95:10). 그들은 하나님의 도를 알지 못하는 백성이요 마음이 미혹되어(10절)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거부하고 하나님의 계명에 불순종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분노를 샀고 그 결과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는 자는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배하는 자는 그의 음성을 듣고 그의 계명을 순종합니다. 결코 진정한 경배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마음을 강퍅하게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경배자는 부지런히 묵은 땅을 기경하여 마음을 부드럽게 하여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속히 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도를 알기에 마음이 미혹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을 근심케 하지 않으며 오히려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경배 자입니다. 그리고 그는 안식을 누리는 자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영원한 안식처를 향하여 나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안식을 사모하면서 이 세상에 살아가는 동안에도 그 영원한 안식을 부분적으로나마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 안식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 오늘도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를 경배해야 하십시다.

 

 

 

하나님의 안식을 누리는,

 

 

제임스 목사 나눔

(숨질 때 되도록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배하길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