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

 

 

[시편 85]

 

 

“당신의 구원을 이뤄 가라”는 글을 보면 몇 가지 교훈을 우리에게 주고 있습니다. (1) 작은 일에서도 하나님께 신실 하라는 교훈입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나쁜 습관을 후회하는 데 인생의 대부분을 허비합니다. 그들은 새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에 대해 말하지만, 실제로 자신들의 구원을 이뤄 가는 일에 결코 착수하지 않습니다. 당신에게는 순간마다 당신의 구원 속으로 더욱 충만히 들어갈 특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순간마다 허락해 주실 때, 그것을 사용하십시오. (2)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라는 교훈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 안에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들을 피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그분을 발견하고, 우리의 마음을 그분께 쏟아 내야 합니다.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우리의 계획을 드려야 합니다. 그분이 우리를 위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속히 그 일을 행해야 합니다. 작은 것이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행할 때, 그 작은 것은 큰 것이 됩니다. (3) 하나님이 사랑으로 우리에게 요구하신 것을 행하고 그분께 순종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당신의 처한 상황이 얼마나 어려워지고 불편해지든 간에, 당신은 그것을 하나님의 손으로부터 모두 받아들였기 때문에 자유롭습니다. 가장 위대한 일은 낙담하지 않고 고통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인터넷).

 

어제 저녁에 읽었던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에베소 3장 강해 설교 집 책의 내용이 기억납니다. 우리 예수님 믿는 사람들은 고통 중에 있으면서도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사람들이라는 사실… 그저 우리를 우리 현실에 주어진 고통을 그냥 좋아지겠지 하면서 받아들이는 자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기쁨으로 받아들입니다. 받아들이데 그것을 하나님의 손으로부터 모두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자유롭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통을 당할 때에 낙담이나 절망하지 말고 오히려 하나님의 구원을 갈망해야 합니다.

 

오늘 성경 시편 85편 7절을 보면 시편 기자가 하나님의 구원을 갈망하는 모습을 우리는 볼 수가 있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며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 저는 오늘 이 말씀 중심으로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라는 제목 아래 과연 우리가 주님의 구원을 간구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는 어떻게 구원해 주시는지 한 4가지 과정으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로,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주님은 우리에게 향하신 그의 분노를 돌이키십니다.

 

성경 시편 85편 3-4절을 보십시오: “주의 모든 분노를 거두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셨나 이다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우리에게 향하신 주의 분노를 그치소서.” 주님의 구원을 사모하는 자들로서 우리가 죄를 짓고 난 후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주님의 긍휼을 구해야 합니다(10절). 마땅히 죄의 결과인 징벌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징벌을 내리지 마시고 오히려 주님의 분노를 우리에게서 돌이켜 주시길 간구해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라고 하나님께 간구하면서(7절) 우리에게 향하신 주님의 모든 진노를 돌이켜주시고 그쳐 주시길 기도하였습니다(3-4절). 그러면서 그는 하나님께서는 그가 사랑하시는 그의 백성들에게 영원히 노하시지 않을 것을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영원히 노하시며 대대에 발분하시겠나이까”(5절). 시편 기자가 시편30편5절에서 고백하고 있는 말씀을 보십시오: “그 노염은 잠깐이요 그 은총은 평생이로다 ….” 우리 하나님은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의 노염은 잠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분노를 샀을 때 우리는 그의 긍휼을 구하면서 우리를 향하신 그의 모든 분노를 돌이켜 주시길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간구하되 우리는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간구해야 합니다(85:9). 그러한 경외심 가운데서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을 간구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하신 그의 모든 진노를 우리에게서 돌이키실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주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덮으십니다.

 

성경 시편 85편 2절을 보십시오: “주의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고 저희 모든 죄를 덮으셨나 이다(셀라).”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심에 있어서 제일 먼저 우리에게 향하신 모든 진노를 돌이키신 후 그 다음에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은혜(1절)는 우리의 모든 죄를 덮으시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심에 있어서 둘째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십니다. 과거에도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모든 허물을 덮어주신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우리 하나님은(2절) 지금도 우리가 범한 죄를 용서해 주시길 원하시고 기뻐하십니다. 왜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해 주시길 원하시고 기뻐하십니까?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그의 인자하심을 보여주시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7절). 그래서 시편 기자는 이렇게 하나님께 간구하였습니다: “여호와여 나의 죄악이 중대하오니 주의 이름을 인하여 사하소서”(25:11).

 

우리의 죄가 비록 클지라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더욱 큽니다. 그러기에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심에 있어서 그의 크신 사랑으로 우리의 큰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화평을 말씀해 주십니다(85:8). 그러므로 우리는 시편 기자처럼 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로 결심해야 합니다(8절). 그리고 우리는 다시 망령된 데로 돌아가지 말아야 합니다(8절). 다시 말하면, 우리는 다시 죄에 돌아가지 말아야 합니다. 진정으로 복된 자에 대하여 시편 기자 다윗은 시편 32편1-2절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 마음에 간사가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치 않은 자는 복이 있도다.” 죄 사함을 받고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들은 복된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정죄치 아니하시는 자들은 복된 자들입니다. 이러한 복된 자들은 마음에 간사가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자기의 범한 죄를 하나님 앞에서 숨기지 않고 정직하게 그리고 진실되게 자백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이것이 바로 저와 여러분들이 해야 할 책임입니다. 우리는 정직한 마음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하나님께 자백하고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죄를 덮어주실 것입니다.

 

셋째로,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주님은 우리를 다시 살리십니다.

 

성경 시편 85편 6절을 보십시오: “우리를 다시 살리사 주의 백성으로 주를 기뻐하게 아니하시겠나이까.”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구원해 주심에 있어서 우리를 향하신 모든 진노를 거두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덮어주신 후 우리를 다시 살려주십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영혼을 소성케 해주시고 부흥케 해주십니다. 죄를 지은 심령은 회개한 후 그 심령이 다시 회복 될 필요가 있습니다. 죄로 인하여 억눌린 심령이 회개한 후 하나님의 죄 사함과 더불어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 영혼이 소성케 되며 부흥케 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시편 기자는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묘사했는지 1절 하반 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 야곱의 포로 된 자로 돌아오게 하셨으며.” 여기서 “야곱의 포로”란 것은, 바벨론이나 혹은 그 밖에 다른 나라에게 포로 되었던 이스라엘을 가리킵니다(박윤선). 시편 기자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사모하면서 다시 살려주시길 간구하였다는 것은 바로 포로 되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유 하게 해주시길 간구한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해 주시길 간구하였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시편 기자는 “회복”(restoration)을 간구한 것입니다[“… 야곱의 포로 된 자로 돌아오게 하셨으며”(1절);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4절)].

 

우리 구원의 하나님은 우리를 회복시켜 주시므로 말미암아 우리로 하여금 기뻐하게 하시는 주님이십니다(6절하). 첫째는 물론 회복(구원)을 받았기에 기뻐하는 것이지만 결국은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자신을 기뻐하며 즐거워하게 하십니다(6절, 박윤선). 웨스트민스터 성경 소요리문답 제 1문이 생각납니다: 문 1: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인가? 답: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사 선택한 그의 백성들로 하여금 결국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게 하시므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즐거워하게 만드시는 주님이십니다. 그가 우리를 다시 살리시고 일으키시므로 말미암아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임재 가운데 살게 하십니다(호6:2).

 

마지막 넷째로,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주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십니다.

 

성경 시편 85편 12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 산물을 내리로다.” 우리를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그의 앞에서 살게 하시면서 우리에게 좋은 것으로 아낌없이 주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영적 축복만 풍성히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물질적 축복도 풍성히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은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84:11). 성경 로마서 8장 32절을 보십시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우리에게 독생자 예수님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십자가에 내어주시사 우리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좋은 것으로 아끼지 아니하시고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도 바울에 의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사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셨습니다(엡1:3). 우리를 창세 전에 선택하시고 예정하시고 우리를 구속 곧 죄 사함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그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4-5절). 이러한 영적 축복들을 주시되 하나님께서는 거저 주셨습니다(6절). 이렇게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축복들을 받아 누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어떠한 하나님이십니까? 첫째로, 하나님은 나를 제일 잘 아시는 하나님이십니다(시139). 둘째로, 하나님은 나를 제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롬8:32). 셋째로, 하나님은 나에게 지금 제일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시84:11; 85:12). 이 하나님께서는 그의 모든 진노를 그의 독생자 예수님께 다 쏟으셨습니다. 우리에게 다 쏟으셔야 했었던 그 모든 진노를 우리에게 돌이키시사 오히려 예수님께 쏟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자 예수님께 우리의 모든 죄를 걸머지시고 십자가에 죽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3일만에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모든 영적 축복을 아낌없이 베풀어 주셨습니다(엡1:3).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 한 후,

 

 

제임스 김 목사 나눔

(항상 좋으신 하나님으로 인하여 오늘 하루도 살아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