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6: 하나님의 말씀을 찬양하십니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의 말씀을 찬송하며 여호와를 의지하여 그의 말씀을 찬송하리이다”(시편 564, 10).

 

 

지난 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다가 한 2가지 교훈을 받고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었습니다. 그 두 가지 교훈이란 첫째로 불평하지 말라(시37:1, 7, 8)는 것과 둘째로는 작은 것에도 감사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 교훈을 다시 금 생각해 볼 때 저는 제 자신이 작은 것에 감사하지 않고 있으면서 작은 일에는 불평하고 있는 모습을 엿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오늘 새벽에도 잠에서 깨면서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가끔 잠에서 깨서 화장실로 들어간 후 새 하루 새아침 주신 것 감사합니다 라고 속으로 말할 때도 있지만 잠에서 깼다는 그 자체를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잠에서 깨어난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저는 자주 저희 집 식구들이 치울 것을 치우지 않을 때 불평을 하곤 합니다. 지난 주에도 “불평하지 말라”(시37:1, 7, 8)는 교훈을 받은 후 불평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집에 가서 제 자녀들에게 불평한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저는 작은 일에도 충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오늘 새벽기도회 때 시편 56편 4, 10절 말씀 중심으로 묵상하다가 이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일부터 하나님을 의지해야겠다.’ 어느 정도 내가 감당할 수 없는 큰일을 접하게 되면 하나님의 의지한다고 하여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사람의 본능이라면 나는 그 본능대로 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주님께서 작은 일에 충성된 자를 칭찬하셨는데(마25:21) 나도 작은 일에 충성되어 큰 일에도 충성할 수 있는 자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루하루 그리고 순간순간 작은 일에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표현으로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작은 일에도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살아갈 때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하나님을 찬양케 하시리라 믿습니다.

 

오늘 성경 시편 56편 4절과 10절을 보면 시편 기자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한 것을 우리는 알 수가 있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의지한 상황은 그가 블레셋 사람들이게 잡힌 때였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다윗을 “종일” 삼키려고(1, 2절) “종일” 치며 압제하였을 뿐만 아니라(1절) “종일” 그의 말을 곡해하였습니다(5절). 또한 다윗의 원수들은 다윗을 교만하게 치는 자들로서(2절) 모여 숨어 그의 발자취를 지켜보았습니다(6절). 그 이유는 그들은 다윗의 생명을 노렸기 때문입니다(6절). 그러한 두려울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다윗은 주님을 “의지”하였습니다(3절). 의지하되 그는 눈물을 흘리며(8절) 하나님께 간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므로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4, 11절).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였기에 혈육을 가진 사람들이 자기를 어찌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4, 11절). 더 나아가서 다윗은 주님께서 자기의 생명을 사망에서 건져주실 것을 확신했습니다(13절). 그러므로 그는 주님께 감사제를 드리며(12절)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였습니다(4, 11절).

 

새찬송가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라는 찬송가 1절 가사가 생각납니다: “어려운 일 당할 때 나의 믿음 적으나 의지하는 내 주를 더욱 의지합니다.” 저는 이 가사를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제가 제 나름대로 어려운 일을 접했을 때 제 자신의 믿음이 적음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찬송가 가사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더욱더 공감되는 가사 부분은 그러기에 의지하는 내 주님을 더욱더 의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더욱더 주님을 찾을 수밖에 없을 뿐만 아니라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붙잡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저 개인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인 요한복음 6장 1-15절과 우리 교회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인 마태복음 16장 18절을 다시금 의지하며 진실하신 언약의 하나님께 선포하며 간구하게 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저에게 베풀어 주시는 은혜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믿음으로 인정케 하시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저로 하여금 하나님은 진실하시고 신실하신 분이라는 진리를 믿음으로 고백케 하십니다. 그러한 가운데 그 신실하신 주님께서 저와 제가 섬기고 있는 교회에 주신 약속의 말씀을 의지케 하십니다. 그리할 때 저는 내주하시는 성령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의 평안과 위로와 힘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결국 성령님께서는 저로 하여금 주님을 찬양케 하십니다. 감사하므로 주님의 말씀을 찬송케 하십니다.

 

<저 개인에게 주신 오병이어의 약속의 말씀을 생각할 때 부르는 찬송은

“나의 모습 나의 소유”입니다>

 

  1. 나의 모습 나의 소유 주님 앞에 모두 드립니다

모든 아픔 모든 기쁨 내 모든 눈물 받아 주소서

 

나의 생명을 드리니 주 영광 위하여 사용하옵소서

내가 사는 날 동안에 주를 찬양하며 기쁨의 제물 되리 나를 받아 주소서

 

  1. 어제 일과 내일 일도 꿈과 희망 모두 드립니다

모든 소망 모든 계획 내 손과 마음 받아 주소서.

 

<우리교회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인 “… 내가 … 내 교회를 세우리니 …”를 생각할 때 부르는 찬송은 “내 주의 나라와”입니다>

 

  1. 내 주의 나라와 주 계신 성전과 피 흘려 사신 교회를 늘 사랑합니다
  2. 내 주의 교회는 천성과 같아서 눈동자같이 아끼사 늘 보호하시네
  3. 이 교회 위하여 눈물과 기도로 내 생명 다하기까지 늘 봉사합니다
  4. 성도의 교제와 교회의 생활과 구주와 맺은 언약을 늘 좋아합니다
  5. 하늘의 영광과 베푸신 축복이 진리와 함께 영원히 시온에 넘치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더욱더 찬양하길 원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어려운 일 당할 때뿐만 아니라 작은 일에도 주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기를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