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하나님을 의지하라!

 

 

[시편 56]

 

 

하나님만의 의지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날마다 예수님 마음 가까이”란 글에서 한 네 가지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1) 자신의 연약함을 숙고하십시오, (2)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가장 작은 일이라도 성취할 수 없음을 인정하십시오, (3)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4) 우리에게는 그것이 없고, 그것을 얻기 위해 갈 곳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십시오.  주님의 발 앞에 무릎 꿇고, 우리의 요청을 들어주시기를 간구하십시오(인터넷).

 

우리가 이미 묵상한 시편 31편 14절을 보면 다윗의 “그러하여도”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호와여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였나이다.”  다윗은 자기가 어떠한 상황에 쳐해 있어도 주님만을 의지하겠다는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통과 근심 가운데 있어도(9절), 슬픔과 탄식 속에 있어도(10절), 욕을 당해도(11절), 자기가 잊어버린바 되어도(12절) 그리고 두려움 가운데 있어도(13절) 주님만을 의지하였습니다.

 

오늘 성경 시편 56편을 보면 ‘하나님의 의지한다’는 말씀이 여러 번 나옵니다: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주를 의지하리이다”(3절),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 아니하리니 혈육 있는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4절),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 말씀을 찬송하며 여호와를 의지하여 그 말씀을 찬송하리이다” (10절),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 하리이까” (11절).  저는 오늘 “하나님의 의지하라!”는 제목 아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교훈을 받을 수 있길 원합니다.

 

첫째로, 언제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까?

 

다윗은 “두려워하는 날에” 하나님의 의지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시편 56편 3절을 보십시오: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주를 의지하리이다.”  왜 다윗은 두려움을 느꼈습니까?  그 이유는 다윗의 원수(2절)인 블레셋인(표제)의 압제(1절)와 다윗의 생명을 죽이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6절).  흥미로운 것은 다윗의 원수의 압제와 핍박은 한 두 번이 아니라 “종일”, 쉬지 않았습니다(1, 2, 5절). 이 사실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사탄의 역사는 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를 종일 유혹하고 압제하고 쓰러트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종일 유혹하는 사탄의 역사의 예로 창세기 39장에 나오는 요셉을 들 수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보면 보디발의 아내가 용모가 준수하고 아담한 요셉(창39:6)을 “날마다” 동침하자고 유혹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10절).  오늘 본문에서 나타나는 사탄의 역사는 그의 종들인 다윗의 원수들이 쉬지 않고 다윗을 압제하고 핍박하며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왜 이렇게 사탄의 종들인 악인들은 우리 의인들을 쉬지 않고 공격하고 괴롭히며 압제하는 것입니까?  그 이유를 오늘 본문  5절 하반 절에서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내게 대한 저희 모든 사상은 사악이라.”  우리를 향한 사탄과 그의 종들의 생각은 항상 사악하기에 그들은 우리를 쉬지 않고 유혹하며, 공격하며 쓰러트리고 넘어트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순간순간 매일 의지해야 합니다.  사탄의 역사가 “종일” 쉬지 않고 우리를 유혹하며 공격하고 있다는 사실은 결국 우리 또한 하나님을 “종일” 또는 쉬지 않고 의지해야 할 것을 교훈해 주고 있습니다.  사탄이 쉬지 않고 우리를 공격해오고 쓰러트리려고 하고 있는데 우리가 어떻게 주님을 쉬지 않고 의지 않할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 모두 이사야 41장10절 말씀을 붙잡으십시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우리 주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을 그의 능력의 오른손으로 붙들어 주신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를 굳세게 해주실 것입니다.  그러니 어떠한 두려운 상황에 우리가 놓여 있을지라도 하나님을 의지하십시다. 

 

둘째로, 어떻게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까?

 

       (1) 다윗은 기도로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

 

그의 기도 내용을 보면 첫째로, 다윗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구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시편 56편 1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사람이 나를 삼키려고 종일 치며 압제하나이다.”  우리가 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긍휼하심 밖에 없는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위해서 받는 고난도 하나님의 은혜요 위기 가운데서도 받는 구원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다윗처럼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 느헤미야 9장 25-31절을 보면 우리 하나님은 은혜로우시고 긍휼이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을 볼 수가 있습니다(31절).  우리가 주님의 큰 복을 즐길 때에(25절) 오히려 우리는 주님을 순종치 아니하고 주님을 거역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등에 뒤에 두고 주님께 범죄합니다(26절).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사랑의 징계로 때리시고 환난을 당하게 허락하십니다(27절).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께 부르짖고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사 크게 긍휼을 발하사 구원해 주십니다(27절).  그러면 평강을 얻은 후에 다시 주 앞에서 우리는 악을 행합니다(28절).  그러면 또 주님의 사랑의 징계가 있고, 우리의 부르짖음이 있고 주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사 여러 번 긍휼을 발하사 우리를 건져 주십니다(28절).  우리 하나님은 여러 번 긍휼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여러 해 동안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30절). 이 긍휼의 하나님께 다윗은 간구하였고 우리 또한 그래야 합니다. 다윗의 기도 내용을 보면 둘째로,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시편 56편 9절을 보십시오: “내가 아뢰는 날에 내 원수가 물러가리니 하나님이 나를 도우심인 줄 아나이다”.  다윗은 하나님께 간구할 때에 하나님께서 자기의 기도를 응답해 주시사 그의 원수들을 물러가게 하실 줄 믿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도우실 줄 확신하였습니다.  그 확신을 가지고 다윗은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도우심을 눈물로 간구하였습니다(8절).

 

       (2) 다윗은 찬송하므로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시편 56편 4절과 10절을 보십시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4절),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 말씀을 찬송하며 여호와를 의지하여 그 말씀을 찬송하리이다”(10절).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한다’는 말씀은 무슨 말씀입니까?  이 말씀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약속의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질 줄 알고 찬송함을 말씀합니다.  이것은 오직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기도 응답의 확신을 가지고 그 위험하고 고통스러운 환경에서도 하나님께 찬양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바울과 실라는 감옥 안에서도 기도하며 하나님께 찬미하였던 것입니다(행16:25).

 

       보통 우리는 하나님의 의지한다고 말할 때에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찬송가 363장 1절과 후렴 같은 찬양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주 예수 앞에 아뢰이면 근심에 싸인 날 돌아보사 내 근심 모두 맡으시네 무거운 짐을 나 홀로 지고 견디다 못해 쓰러질 때 불쌍히 여겨 구원해 줄이 은혜의 주님 오직 예수”.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다 기도로 아룁니다.  근데 흥미로운 것은 다윗은 찬송함으로 하나님을 의지한 것입니다.  과연 이게 무슨 뜻인가 고민하며 묵상할 때에 우리는 두려운 상황에서 기도로 하나님께 아뢰이지만 기도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결국은 찬송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게 될 때에 우리는 찬양하지 않을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찬송가 455장 2절에서도 이러한 가사가 있습니다: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 되었고 전날의 한숨 변하여 내 노래 되었네.”  우리는 다윗처럼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므로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두려운 상황이라도 사도 바울과 실라처럼 기도하며 찬미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원합니다.

 

마지막 셋째로, 하나님을 의지하였던 다윗의 마음 자세는 어떠했습니까?

 

      (1) 다윗은 구원의 확신이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 시편 56편 13절을 보십시오: “주께서 내 생명을 사망에서 건지셨음이라 주께서 나로 하나님 앞, 생명의 빛에 다니게 하시려고 실족치 않게 하지 아니하셨나이다.”  다윗은 쉬지 않는 원수들의 압제와 핍박 가운데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두려운 상황에서 하나님께 기도와 찬송함으로 전적으로 그를 의지하였습니다. 그리하였을 때 이미 과거에도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였기에 현재의 위기의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실 줄 다윗은 확신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구원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다윗을 생명의 빛에 다니게 하시려고 실족치 않게 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실족치 않게 하시는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생명의 빛에 다니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의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역경과 고통을 이겨 나아가야 합니다.

 

     (2) 다윗은 하나님께 서원한 것을 이행할 것을 결심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시편 56편 12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서원함이 있사온즉 내가 감사제를 주께 드리리니.”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책임을 감당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서약한 것들을 충실히 감당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는 감사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한 서원을 갚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서약한 것들을 책임지고 완수해야 합니다.  결코 우리는 서원 갚는 것을 가볍게 여겨서는 아니 됩니다.  우리의 서약은 신중하게 한 것이 되야할 것이고 또한 이행하기로 결심하였으면 우리는 이행해야 합니다.

 

       어떠한 두려운 상황에 저와 여러분들이 처해 있을지라도 우리 기도와 찬양으로 하나님을 의지하십시다.  우리 모두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가운데 결국은 하나님께 감사로 찬양 드리는 예배자로 세움을 받으십시다.  그리고 우리의 서원한 것을 이행할 것을 결심하고 또한 실천으로 옮기십시다.  지난 주일 오후 교사 성경공부를 다 마친 후 주님 안에서 한 형제와 전화 통화를 했었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전화를 받으면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마음속으로 구하였습니다.  그 때 성령님께서는 그 주일 영어 예배 설교 때 선포한 말씀을 생각나게 하였고 저는 그 말씀을 사랑하는 그 형제에게 나눴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하나님의 말씀 중심으로 바른 선택을 하십시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바른 선택을 하십시다.’  그 때에 그 형제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는 것이 자기의 문제라고 고백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형제를 위하여 전화로나마 기도하였었습니다. 그 때 눈물을 흘리는 그 형제의 울음소리를 들으면서 저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저는 하나님께 기도로 맡겼으니 하나님께서 그 형제를 붙잡아 주시고 건져내 주실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 우리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십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승리!

 

 

 

주님을 의지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제임스 김 목사 나눔

(나의 모든 두려움을 주님께 기도와 찬양으로 맡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