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재물을 의지하지 마십시다.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부유함을 자랑하는 자는 아무도 자기의 형제를 구원하지 못하며 그를 위한 속전을 하나님께 바치지도 못할 것은 그들의 생명을 속량하는 값이 너무 엄청나서 영원히 마련하지 못할 것임이니라”(시편 496-8).

 

 

저는 어제 제임스 케네디 목사님이 쓰신 ‘경제적 두려움에서의 자유’(Freedom from Financial Fear)란 책을 다 읽었습니다. 제가 그 책을 산 이유는 책 제목이 제 관심을 끌었을 뿐만 아니라 그 책을 쓴 저자가 제임스 케네디 목사님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그 책을 다 읽은 후 몇 가지 도전되는 점들을 요약해 보았습니다. 그 중에 한 가지는 ‘십일조를 하나님께 받치는 것은 경제(finance) 문제가 아니라 믿음(faith)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믿음 문제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라기 3장 10절의 약속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그 결과 우리는 약속의 말씀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지 못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 두려움으로 부타 자유를 누리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는 경제적 문제로 인하여 걱정과 근심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온전한 십일조도 받치지 않고 있는데 재물이 풍성해 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왜 더 심각한 문제인가 하면 그리할 때 우리의 본능은 그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우리 힘으로 삼지 아니하는 게 큰 문제입니다(시 52:7).

오늘 성경 시편 49편을 보면 시편 기자는 “악한 원수들에게 포위”를 당하였는데(5절) 그 악한 원수들은 자기들의 재물을 의지하며 부유함을 자랑하는 자들이었습니다(6절). 이들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을 의지하는 어리석은 자들이었습니다(13절). 이들이 어리석은 이유는 아무리 돈이 많아도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원할 수 없으며 하나님께 그 몸값을 지불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7절). 그들은 사람의 생명을 속량하는 값이 너무 엄청나서 영원히 마련하지 못할 것임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8절). 자신들이 돈이 많아 그 어떤 것을 지불한다고 해도 사람을 죽지 않고 영원히 살게 하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8-9절). 또한 이들이 어리석은 이유는 자기들의 속생각에 자기들의 집은 영원히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11절). 그들은 자신들이 죽으면 아무것도 무덤까지 가져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17절). 그들은 자신들의 재물을 남에게 남겨 두고 떠나는 것을 보게 될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10절). 그들은 자신들은 이 세상에서 아무리 만족을 느끼고 많은 사람들에게 성공했다고 칭찬을 받을지라도 결국은 자기 조상들처럼 죽어 다시는 생명을 빛을 보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18-19절). 아무리 이 세상에서 영화를 누리며 살았으면 뭐합니까?(20절) 사람들이 아무리 영화를 누리며 살아도 영원히 살 수 없는데 말입니다(12절). 결국 그들은 죽기로 작정되었으므로(14절) 다 죽을 것이요 그들의 아름다움은 소멸할 것인데 말입니다(14절). 그들은 자신들의 무덤이 그들의 영원한 집이 되어 거기서 끝없이 머물게 될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11절). 이렇게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은 멸망하는 짐승 같습니다(12, 20절). 그러나 시편 기자는 이 모든 것을 깨달아 알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에게는 지혜와 명철(깨달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3절). 그리고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영접하여 자기의 영혼을 사망의 권세에서 구원해 주실 줄 알았습니다(15절). 그러므로 그는 우리 모두에게 귀를 기울여 들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1-2절). 그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남이 돈을 모아 점점 부유해지고 그 집안의 명성이 높아갈 때 그런 것을 보고 낙심하지 말아라”(16절).

 

우리는 재물을 의지하는 어리석은 자들이 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우리는 깨닫지 못하는 짐승 같은 사람들이 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혼을 사망의 권세에게 구원하시고자 너무 엄청난 속량의 값을 치르셨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어떠한 속량의 값을 치루셨습니까? 바로 독생자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하셨습니다(갈3:13). 하나님께서는 독생자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속량하셨습니다(히2:17, 시130:8).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 안에서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습니다(골1:14).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들이 되었고(롬3:24)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의 명분을 얻게 되었습니다(갈4:5). 이렇게 우리는 돈 없이 속량되었습니다(사52:3).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독생자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속량하시사 우리 영혼을 사망의 권세에서 구원하셨습니다(시49:15).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의 구원의 힘으로 삼아야 합니다(52:7).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고(시62:10) 오히려 마음을 주님께 받쳐 주님만을 의지하길 원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하나님의 지혜와 깨달음을 더욱더 사모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