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불평하지 말라!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시편 371, 7, 8).

 

 

어제 금요 새벽기도회 때 시편 33편 11절 말씀 중심으로 “내 계획대로 안 될지라도”란 제목 아래 말씀 묵상을 다시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마음에 불만족이 있는 이유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아서이다.’ 제 계획대로 안 되고 또 안 될 때에 왜 나는 좌절하고 분노하며 또한 낙심하는가 생각해 볼 때 그 이유는 제가 믿고 의지한다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뢰하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어제 저녁에 오늘 새벽기도회 때 읽은 말씀인 시편 37편에서 41편까지 읽기 시작하다가 오늘 본문 37편 1절과 7절과 8절에서 ‘불평하지 말며’(1절), ‘불평하지 말지어다’(7절), ‘불평하지 말라’(8절)는 문구가 제 관심을 끌었습니다. 왜 시편 기자 다윗은 이렇게 세 번이나 ‘불평하지 말라’고 자기 영혼에 선포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였는가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후 오늘 토요 새벽기도회 때 시편 37편 1-11절 말씀 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 후 이렇게 목양 실에 앉아 다시금 묵상하면서 글로 적어 내려가고 있습니다. 말씀 묵상의 제목을 “불평하지 말라!”고 정해보았습니다.

 

오늘 성경 시편 37편 1, 7-8절을 보면 우리에게 불평하지 말라고 3번이나 반복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성경은 우리에게 악인의 형통을 보고(7절) 불의를 행하는 악인들을 시기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절).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시편 73편 말씀이 다시 생각이 났습니다. 그 이유는 수년 전에 어느 장로님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왜 의인은 고통을 당하는데 악인은 형통하는지…?’라는 질문을 받은 후 하나님께서 저로 하여금 시편 73편을 묵상케 하시사 그 질문의 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악인의 형통”이란 주제를 묵상할 때마다 시편 73편이 생각이 납니다. 그 말씀을 보면 시편 기자 아삽도 악인의 형통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기 때문입니다(시73:1). 죽을 때도 고통이 없고, 힘이 강건하며(4절) 고난과 재앙도 없는 악인들(5절), 그들은 살쪘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소득은 마음의 소원보다 많은 것(7절)을 보았을 때 아삽은 그 악인들을 보고 시기하여 거의 넘어질 뻔하였습니다(2절). 특히 그 악인들이 항상 평안하고 재물이 더욱 불어나는 것을 보았을 때(12절) 아삽은 “내가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며 내 손을 씻어 무죄하다 한 것이 실로 헛되도다”(13절)라고 말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의인은 고통을 당하는데 악인은 형통하는 것을 볼 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충분히 아삽이나 다윗처럼 그 악인들을 시기할 수 있습니다. 시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우리는 형통하는 악인들을 보고 분노할 수도 있습니다(37:8). 그리고 우리는 불만족 속에서 충분히 불평하고 또 불평할 수가 있습니다(1, 7, 8절). 그러나 오늘 본문 시편 37편 1, 7, 8절에서 성경은 분명히 그리고 세 번이나 우리에게 ‘불평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불평하는 것은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기 때문입니다(8절). 다시 말하면, 우리가 악인의 형통을 보고 시기하므로 불만족 속에서 불평하게 되면 죄악을 범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불평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우리가 악인의 형통을 보고 불평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악인들은 속히(37:2, 36) 끊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9, 22, 28, 34, 38절). 어느 정도로 속히 끊어질 것인가 하면 마치 푸른 채소가 속히 쇠잔하는 것처럼(2절) 악인들은 속히 끊어질 것입니다. 성경 시편 73편을 보면 시편 기자 아삽은 그 사실을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깨닫게 되었습니다(17절). 무엇을 깨달았습니까? 바로 악인의 종말입니다(17절). 악인의 종말은 무엇입니까? 파멸입니다(18절). 파멸이되 악인의 종말은 “갑자기” 황폐됩니다(19절). 사람이 깬 후에는 꿈을 무시함 같이 주님께서 깨신 후에는 악인들을 멸시할 것입니다(20절).

 

여러분, 악을 행하는 자들은 반드시 끊어질 것입니다(시37:9). 주님의 저주를 받은 자들은 분명히 끊어질 뿐만 아니라(22절) 그들의 자손들도 끊어질 것입니다(28절). 그리고 그 범죄자들의 미래도 끊어질 것입니다(38절). 우리는 악인들이 끊어질 것을 똑똑히 볼 것입니다(34절). 그러기에 우리는 악인들의 형통을 보고 그들을 시기하면서 불평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불평하지 말고 어떻게 해야 합니까? 먼저 우리는 하나님을 의뢰해야 합니다(3절).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성실을 먹을거리고 삼아야 합니다(3절). 또한 우리는 하나님을 기뻐해야 합니다(4절).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4절). 우리는 우리의 길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5절).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입니다(5절). 우리는 하나님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7절). 그 이유는 우리는 하나님을 소망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9절). 그리고 우리는 온유하며(11절) 온전해야 합니다(37절). 그리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를 차지할 것이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할 것입니다(11절, 참고 37절).

 

 

 

 

불만족 속에서 불평하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삶을 살고 싶지 않은,

 

 

제임스 김 목사 나눔

(오히려 주님만을 의뢰하며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범사에 감사하며 살고 싶어 하나님 아버지께 다시금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