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다 보시고

“오늘의 이 저주로 인해서” 우리를 “축복”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 

 

 

아비새가 가서 당장 다윗왕을 저주한 죽은 개 같은 시므이의 목을 베고 싶어했을 때 다윗왕은 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건 네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저주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가 나를 저주하고 있다면 누가 그에게 네가 어째서 이렇게 하느냐? 고 말할 수 있겠느냐?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나를 죽이려고 하는데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야 말할 게 있겠느냐?  여호와께서 저에게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신 것이니 내버려 두어라.  어쩌면 여호와께서 내가 당하는 어려움을 보시고 오늘의 이 저주로 인해서 나를 축복해 주실지도 모른다.”  그래서 다윗과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아무 말없이 길을 갔으나 시므이는 비탈길로 계속 따라오면서 여전히 저주하고 돌을 던지며 티끌을 날렸”습니다”(사무엘하 16:10-13, 현대인의 성경).  저는 시므이가 비탈길로 계속 다윗왕을 따라오면서 여전히 그를 저주하고 돌을 던지켜 티끌을 날렸음에도 불구하고 다윗과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아무 말없이” 길을 갔다는 말씀을 묵상할 때 이사야 53장 7절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그리고 저는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나를 죽이려고 하는데 …”라는 말씀을 묵상할 때 하나님 아버지께서 “사랑하고 기뻐하는 내 아들”(마태복음 3:17, 현대인의 성경)이라고 말씀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다(이사야53:10)는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저는 “어쩌면 여호와께서 내가 당하는 어려움을 보시고 오늘의 이 저주로 인해서 나를 축복해 주실지도 모른다”는 말씀을 묵상할 때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십자가상에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태복음27:46)라고 크게 소리지르셨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다 보시고 “오늘의 이 저주로 인해서” 우리를 “축복”해 주시돼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모든 영적인 복을 우리에게 내려 주셨습니다”(에베소서1:3, 현대인의 성경)는 말씀이 생각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