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므로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시편 12).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합니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합니다. 성경 시편 1편 2절을 보면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복 있는 사람의 즐거움과 기쁨은 하나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는 복 있는 자는 그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합니다(2절).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한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묵상”이란 무엇입니까? 묵상이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성경 말씀을 읽는 가운데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묵상 훈련을 부지런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관점에서 우리의 삶을 바라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이 훈련을 게을리 하면 우리는 세상의 음성들이나 사단의 음성들이나 우리 자신의 음성만을 듣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묵상해야 합니다. 묵상의 시간은 우리의 영혼에 필요한 양식을 공급받는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생각을 천천히 그리고 철저하게 되새김질해야 합니다. 우리는 마치 광부가 금을 캐듯이 우리는 성경을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므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므로 예수님을 더욱더 알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성경 말씀을 읽고, 듣고, 공부하며, 묵상하는 가운데 추구하는 것은 예수님을 아는 지식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이야기”(His Story)입니다. 구약 성경은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약속(Promise)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신약은 그 약속을 성취하러(Fulfillment)오신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좀 더 신약을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신약은 예수님께서 구약의 약속대로 오셔서 저와 여러분들을 구원하시고자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신 이야기와 더불어 그가 부활 승천하신 후 교회 이야기(The story of church), 그리고 다시 오실 예수님에 대한 약속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더 열심히 읽고, 듣고, 공부하며 묵상하는 가운데 예수님을 알아가는 지식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나야 합니다. 그러한 가운데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실 때 우리는 사도 베드로처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 이다”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마16:15, 16).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므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본받아야 합니다.

 

성경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 일뿐 아니라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사 저와 여러분에게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여 그 말씀을 묵상할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시고자 하시는 그 분의 마음은 무엇인가를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언젠가 새벽기도회 때 저는 성경 시편 103편 13절 중심으로 말씀을 묵상하다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깨닫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저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조금이나마 깨닫게 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바로 나 같은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었습니다. 성경은 마치 아버지가 자식을 불쌍히 여기듯이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3절). 성경은 우리의 체질을 알고 계시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죄로 인하여 흙으로 돌아 갈 수밖에 없는 인생이요 풀과 같은 인생인 저를 불쌍히 여기시사 항상 분노하지 아니하시고 저의 죄악을 따라 갚지 아니하시며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저의 죄과를 저에게서 멀리 옮기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0-15절). 이렇게까지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이나 깨닫게 될 때 저는 그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본받길 원하여 하나님께 간구하였습니다. 그러한 가운데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저로 하여금 하나님 아버지께서 사랑하시는 우리 교회 식구 분들을 생각하며 기도케 하신 기억이 납니다. 저는 껍데기 목회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본 받아 제 마음을 실어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가정생활, 직장 생활, 교회 생활, 즉 신앙생활을 하고 싶으십니까? 바라기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깨달아 알아 그 분의 마음을 본받는 신앙생활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원합니다.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므로 믿음에 견고히 서서 영적 싸움에 승리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상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장차 받을 환난을 예상해야 합니다. 사단은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 알고 더욱더 예수님을 믿는 저와 여러분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사단은 우리로 하여금 믿음에서 떨어져 예수님을 배도하게 만들고자 더욱더 애쓰고 힘쓰고 있습니다. 우리는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단과의 영적 싸움을 하기 위해서 더욱더 믿음에 견고히 서 있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사도 바울처럼 “네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라고 고백할 수 있을 것입니다(딤후4:7).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더욱더 경험하길 원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오직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