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전략 (6)

 

 

 

그러자 그 지휘관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앗시리아 왕이 이렇게 말한다고 일러 주어라. 네가 무엇을 믿고 그처럼 대담해졌느냐?”(이사야 364, 현대인의 성경)

 

 

사탄은 우리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공격합니다. 사탄은 우리의 믿음을 집중적으로 공격합니다. 지금도 사탄은 예수님을 믿는 우리의 믿음을 흔들어 놓아 우리로 하여금 주님을 믿는 믿음을 흔들어 놓고 결국에는 주님을 불신하게 만들고자 부지런히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함에 있어서 지금도 사탄은 전략적으로 우리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러한 사탄의 전략을 성경 말씀을 읽으면서 이미 네 번 묵상을 했습니다. 간략하게 다시금 사탄의 5가지 전략을 복습을 한다면 이렇습니다:

 

사탄의 전략 (1): 출애굽기 14장 3절

 

  1. 우리로 하여금 목표가 없이 방황하며 살게 하는 것,
  2. 우리를 코너에 몰아세우는 것

 

사탄의 전략 (2): 에스라 4장 4절

 

  1. 우리의 손을 약하게 하는 것
  2. 우리의 경영을 방해하는 것
  3. 우리를 고소하는 것

 

사탄의 전략 (3): 욥기 1장 11절, 2장 5, 9절

 

  1. 우리의 소유를 치는 것
  2. 우리의 몸을 치는 것

사탄의 전략 (4): 사도행전 21장 27-36절

 

  1. 우리 주위 사람들을 충동시키는 것
  2. 우리 주위에 소동을 일으키는 것
  3. 우리에 대해 거짓 소문을 내는 것
  4. 우리에게 포행 하는 것

 

사탄의 전략 (5): 느헤미야 4장 1-3절

 

  1. 우리를 조롱하는 것
  2. 사람, b. 일, c. 믿음, d. 능력, e. 자원, f. 생산물

 

저는 오늘 본문 이사야 36장 4절 말씀 중심으로 “사탄의 전략 (6)”이란 제목 아래 사탄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어떻게 공격하는지 그의 전략을 한 3가지로 묵상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사탄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종을 향한 우리의 신뢰를 흔들어 놓습니다.

 

성경 이사야 36장 7절과 15절을 보십시오: “혹시 네가 내게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노라 하리라마는 그는 그의 산당과 제단을 히스기야가 제하여 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에 명령하기를 너희는 이 제단 앞에서만 예배하라 하던 그 신이 아니냐 하셨느니라 …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여호와를 신뢰하게 하려는 것을 따르지 말라 그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반드시 우리를 건지시리니 이 성이 앗수르 왕의 손에 넘어가지 아니하리라 할지라도.” 유다 왕 히스기야 14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를 침략하여 유다의 모든 견고한 성들을 점령하였습니다(1절). 앗수르 왕 산헤립은 라기스에서 대군과 함께 자기 군 지휘관 랍사게를 예루살렘으로 보냈습니다(2절). 보냄을 받은 랍사게는 유다 왕궁을 맡은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역사관 요아에게 말을 합니다(3절). 그 말한 내용 중에 하나가 바로 오늘 본문 4절입니다: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앗시리아 왕이 이렇게 말한다고 일러 주어라. 네가 무엇을 믿고 그처럼 대담해졌느냐?”(현대인의 성경). 랍사게는 엘리야김과 셉나와 요아에게 유다 백성들의 믿음의 대상에 대하여 질문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유다 백성들의 믿음의 대상이 “군사력과 전략”(5, 8절, 현대인의 성경)이던지, “애굽”(이집트)이던지(6, 9절), “하나님 여호와”이던지(7, 15절) 또는 그들의 지도자인 히스기야 왕이던지(14-18절)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하였습니다(18-20절). 이 랍사게의 말을 보면 그는 유다 왕 히스기야와 그의 신하들과 유다 백성들이 무엇을 믿고 그처럼 대담해졌는지를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4절).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랍사게는 히스기야 왕과 그의 신하들과 모든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신뢰하므로 대담해진 것을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알 수가 없었겠지요. 하나님을 믿지 않는 랍사게가 어떻게 하나님을 신뢰하므로 대담해지는 것을 알 수가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그가 노력하였던 것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종인 히스기야를 향한 유다 백성들의 신뢰를 흔들어 놓고자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엘리아김과 셉나와 요아에게 “네가 무엇을 믿고 그처럼 대담해졌느냐?”(4절, 현대인의 성경)라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유다 백성들이 신뢰하는 여호와 하나님(7절), 유다 왕 히스기야기 그들에게 “여호와를 신뢰하게 하려는 것을 따르지 말라”(15절),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미혹되지 말라”(14), “속지 말라”(18절), “그가 능히 너희를 건지지 못할 것이니라”(14절)고 말하면서 마지막에 가서는 “여호와가 능히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건지겠느냐”(20절)라고까지 말했습니다. 그는 히스기야 왕이나 히스기야와 유다 백성들이 신뢰하는 하나님도 유다 백성들을 앗수르 왕 산헤립의 손에서 건질 수 없다고 말한 것입니다(20절).

 

사탄은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우리의 큰 문제와 역경 속에서 건져낼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고 응답해 주지 않는다고 속삭이고 있습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수 없다고 계속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지금도 우리로 하여금 구원의 하나님을 의심하게 만들므로 결국에 가서는 하나님을 불신하게 만들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사탄은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하나님의 종을 불신하게 만들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종을 믿지 말고 그의 말에 미혹되지 말며 속지 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궁극적인 목적은 사탄은 우리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믿음을 버리고 하나님을 떠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탄의 목적과 전략을 명심하여 하나님과 하나님의 종을 신뢰하는데서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우리는 더욱더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하나님의 종을 신뢰해야 합니다.

 

둘째로, 사탄은 우리의 능력을 조롱합니다.

 

성경 이사야 36장 8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내 주 앗수르 왕과 내기하라 내가 네게 말 이천 필을 주어도 너는 그 탈자를 능히 내지 못하리라.” 앗수르 왕 산헤립의 군 지휘관인 랍사게는 유다 왕궁을 맡은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역사관 요아에게 앗수르 왕의 이름으로 한 가지 내기를 제안했습니다(8절, 현대인의 성경). 그 제안은 “만일 너희가 말 탈 사람 2,000명을 구할 수 있으면 내가 그만한 말을 너희에게 주겠다”였습니다(8절, 현대인의 성경). 랍사게가 그리 말한 이유는 유다 백성들 중에는 앗수르 왕 산헤립과 그의 대군과의 전쟁에서 싸울만한 “말 탈 사람 2,000명”도 없을 정도로 미약한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랍사게는 유다 군인들이 자기 나라의 “제일 하급 장교 한 사람도 당해 내지 못할” 것이라고 조롱했습니다(9절, 현대인의 성경).

 

이러한 조롱은 사탄의 전략입니다. 우리가 느헤미야 4장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사단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조롱하되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뿐만 조롱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능력도 조롱을 합니다. 느헤미야와 유다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려고 할 때에 그들의 대적자인 산발랏은 유다 백성들의 무능력함을 공격하므로 힘들고 지쳐 있는 상태에서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는 일을 포기하게 만들려고 했었습니다(느4:2, 10). 힘들고 지쳐 있었던 유다 백성들에게 더 이상 참으며 견디지 말고 인내의 한계를 인정하고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는 큰일을 중단하게 만들고자 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탄의 전략입니다. 사탄은 자꾸만 우리의 능력을 조롱합니다. 사탄은 계속해서 우리가 부족하고 우리가 연약하며 우리가 무능력하다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렇게 하므로 사탄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 및 무능력에 초점을 계속해서 맞추게 하므로 우리로 하여금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못 바라보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 때에 우리는 계속해서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히12:2). 우리는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과 무능력함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전능하신 주님께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는 믿음으로 우리를 대적하는 사탄과의 영적 싸움에 승리해야 합니다.

 

마지막 셋째로, 사탄은 우리에게 거짓말을 합니다.

 

성경 이사야 36장 10절을 보십시오: “내가 이제 올라와서 이 땅을 멸하는 것이 여호와의 뜻이 없음이겠느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올라가 그 땅을 쳐서 멸하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앗수르 왕 산헤립의 군 지휘관인 랍사게는 유다 왕궁을 맡은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역사관 요아에게 유다 땅을 쳐서 멸하는데 하나님의 뜻이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직접” 말씀하셨다고 말했습니다(10절, 현대인의 성경). 진정 앗수르 나라를 통하여 유다를 쳐서 멸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을까요? 결코 아니었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앗수르를 하나님의 진노의 막대기로 사용하셔서 북쪽 이스라엘 백성들을 징계하셨지만(10:5-6) 결코 하나님께서는 앗수르를 통하여 유다 백성들을 멸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랍사게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직접” 말씀하셨다고 말하였는데(36:10) 결코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직접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이것은 거짓말입니다. 랍사게는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지도 않는 불신자 랍사게가 “여호와의 뜻”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는 유다 백성들에게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아라”(14절, 현대인의 성경)고 말하면서 자신은 그들을 속이고자 했습니다. 또한 그는 그들에게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라는 히스기야의 설득에 넘어가지 말아라”(15절, 현대인의 성경)고 말하면서 자신은 그들을 항복케 하고자 설득하려고 했습니다(15, 16절). 그러나 유다 백성들은 랍사게의 거짓말에 속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설득도 당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히스기야 왕의 말을 듣고 그의 말대로 하나님을 신뢰하였습니다(15, 16절). 유다 백성들은 히스기야 왕의 말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앗수르 왕 산헤립의 손에서 건져내실 줄 믿었습니다(18, 20절). 그래서 그들은 히스기야 왕의 명령대로 랍사게의 말에 “잠잠하여 한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였”습니다(21절). 그 이유는 그들은 하나님을 잠잠히 신뢰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잠잠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므로 힘을 얻고 구원을 얻어야 합니다(30:15). 또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말씀대로 능히 이루실 수 있다는 사실에 충분히 설득당하여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롬4:21). 우리는 사탄에게 속지 말아야 합니다. 사탄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입니다(요8:44). 그에게는 진리가 없으며 그는 거짓을 말합니다(44절). 그의 거짓말은 진리에 거짓을 더하든지 빼든지 합니다. 그래서 사탄은 우리로 하여금 진리와 거짓을 구별하게 힘들게 합니다. 특히 그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구별하기 힘들게 만듭니다. 힘들게 만들데 사탄은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내 뜻인지 …’ 혼동하게 만듭니다. 우리가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선 우리는 진리의 말씀에 견고히 서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진리의 말씀을 통하여 내주하시는 성령님이 깨달아 알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는 ‘내 뜻’을 포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께 ‘내 뜻대로 마옵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겸손히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고자 하는 자세로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는 진리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할 것입니다(요8:32).

 

말씀 묵상을 맺고자 합니다. 사탄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종을 향한 우리의 신뢰를 흔들어 놓습니다. 사탄은 우리의 능력을 조롱합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거짓말을 합니다. 우리는 이 사탄의 전략에 넘어가서는 아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종을 신뢰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를 능하게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에 말씀에 견고히 서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우리를 통하여 온전히 이루어 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