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시험(Test)과 사탄의 시험(Temptation)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야고보서 1장 12-13절).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하십니다. 그 한 좋은 예는 바로 창세기 22장에 나오는 아브라함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시험하셨습니다(창22:1). 그 시험은 바로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하나님께서 일러 준 한 산에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는 것이었습니다(2절). 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시험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경외하는지 안하는지를 알기 원하셨기 때문입니다(12절).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시험을 믿음으로 통과한 아브라함에게 큰 복을 주길 원하셨을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을 통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길 원하셨기 때문입니다(17-18절). 사도 야고보는 우리가 하나님의 시험을 받을 때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약1:12). 우리는 하나님께 시험을 받을 때 시련을 견디어 내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시험을 참고 견디는 저와 여러분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주실 것입니다(12절).
사탄은 우리는 시험합니다. 다시 말하면, 사탄은 하나님의 시험을 받는 저와 여러분을 유혹합니다. 어떻게 사탄은 우리를 유혹합니까?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을 때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나를 유혹하신다’(13절)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즉, 사탄은 우리의 마음(mind)을 비틀어 놓습니다(twist). 마치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이 정의를 미워하고 정직한 것을 굽게 한 것처럼(미3:9) 사탄은 우리 믿는 자들의 정직한 마음을 굽게 합니다. 굽게 하되 사탄은 우리의 마음에 있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구부러트립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하시되 유혹을 하지 않으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약1:13) 사단은 그 진리를 굽게 하여 하나님의 시험을 받고 있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를 유혹하신다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 사탄의 유혹은 참 무섭고 설득력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아 시련을 격고 있을 때 이 사탄의 유혹은 설득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신앙에 치명적입니다. 우리가 극심한 시련을 격고 있을 때 사탄은 마치 광야에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비틀어 놓은 것처럼 우리의 마음을 비틀어 놓아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를 미워하신다.’고 생각하게 만듭니다(신1:27). 분명히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신데 사단은 우리 마음에 그 사랑의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에게 극심한 고통과 시련을 주실 수 있느냐고 우리의 마음에 말하므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게 만듭니다(지금 사탄은 많은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어떻게 사랑의 하나님이 영혼들을 지옥을 가게 만들 수 있느냐?’고 생각하게 만들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게 만들고 있음). 의심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사탄은 우리로 하여금 거짓말인 하나님께서 우리를 미워하신다고 믿게 만듭니다.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사탄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불신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불만족 속에서 하나님께 불평, 원망하게 만들므로 결국 거룩하신 하나님께 죄를 범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하시되 결코 우리를 유혹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시라는 사실을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 사탄이 우리를 유혹하는 것입니다. 유혹하되 사탄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대한 지식을 굽게 합니다. 사탄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에 대한 성경적인 바른 지식을 구부러트립니다. 사탄은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불신하게 만들고 거짓을 믿게 만듭니다. 그 거짓은 바로 우리가 시련을 당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유혹하신다는 거짓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는 하나님께 시험(시련)을 받을 때 사단의 유혹에 빠져서는 아니 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는 하나님께 시험을 받을 때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명령에 믿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분명히 사탄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의심하고 불신하게 만들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만들려고 애를 쓸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탄의 유혹을 믿음으로 이겨 나아가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는 성경 욥기에 나오는 욥처럼 하나님의 주권 속에서 허락된 사탄의 유혹을 받을 때 욥처럼 죄를 범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해서는 아니 됩니다(욥1:22). 오히려 우리는 욥처럼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23:10)는 믿음으로 우리가 접하고 있는 시련을 참고 견뎌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욥처럼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