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우리가 이미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까요?

 

 

 

우리는 형제를 사랑하기 때문에 죽음에서 벗어나 이미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죽음에 그대로 머물러 있습니다”(요한일서 314, 현대인의 성경).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사망”이란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영적인 죽음”과 몸과 영혼이 분리가 될 “육체적인 죽음,” 그리고 하나님과 영원하고 완전하게 분리되어 영원한 사망에 처하게 되는 “영원한 죽음”을 말합니다(김창세). 그러나 “영생”(영원한 생명)이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연결(화목)되는 것이요(롬5;10-11),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요17:3) 또는 성령님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와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교제하는 것(요일1:2-3), 그리고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몸은 변화하던지(그 때까지 살아있다면) 또는 부활하여(죽었다면) 영혼과 연합되어 새 하늘과 새 땅인 천국에 들어가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사는 것을 말합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에서 “영생”이란 단어를 자주 사용했는데 그 문자적 의미는 두 가지입니다: (1) 영생이란 시간적으로 “끝없이 지속되는 생명”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2) 질적으로 “인간의 삶과는 다른 신적인 삶”을 의미합니다(인터넷). 그러므로 “영생”이란 말에는 시간적으로 영원한 삶이란 의미와, 하나님 안에서 누리게 되는 신적인 삶이란 의미를 둘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한복음을 보면 “영생”의 의미는 공관복음(마태/마가/누가복음)처럼 ‘내세에서 누릴 영원한 축복’도 의미하지만 그보다 ‘현재에 누리는 축복’을 많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이미 영원한 생명을 가졌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요일5:12, 현대인의 성경). 그 이유는 그들은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1:2; 5:20, 현대인의 성경)를 마음에 모셨기 때문입니다(12절, 현대인의 성경). 그리고 성경은 이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셔서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자들은(3:14, 현대인의 성경)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하되(23절)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우리도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요15:12). 그리고 성경은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1:2; 5:20)의 계명대로 서로 사랑하는 것(요일3:23)이야 말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22절, 현대인의 성경). 그리고 성경은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24절). 즉,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계명대로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님을 통해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우리가 주님 안에,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 우리가 열매를 많이 맺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요15:5). 여기서 “열매”란 무엇일까요? 다시 자문하면,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계명대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우리도 서로 사랑할 때 맺는 그 “열매”란 무엇일까요? 저는 그 “열매”가 두 가지라 생각합니다. 그 두 가지, 이중적인 열매(twofold fruit)는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요 또한 성령님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을 믿어 이미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우리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이중적인 계명(twofold commandment)대로 우리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우리의 하나님을 사랑하므로 우리의 이웃을 우리 자신 같이 사랑할 때에(마22:37, 39) 맺는 이중적인 열매(twofold fruit)란 우리가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것’(벧후1:4)으로서 그 의미는 성령님의 성화로 인해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요 또한 성령님의 열매(fruit)인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갈5:22-23)를 맺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우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임을 보여 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8절, 현대인의 성경).

 

예수님을 믿어 이미 영원한 생명을 가진 예수님의 참된 제자들인 현재에 누리는 축복은 영원하신 하나님과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님을 통하여 친밀한 인격적인 교제를(요17:3; 요일1:3) 나누는 가운데 주시는 내세의 축복들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하나님의 신적 성품에 참예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현재 이 땅에 살면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부분적으로 누리는 영생의 축복은 바로 성령님의 성화 가운데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그러한 가운데서 우리가 현재 부분적으로 누리는 내세의 축복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는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요일4:8, 16)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큰 사랑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3:1, 2, 현대인의 성경). 즉, 하나님 아버지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시사(4:19)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10절)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셔서(9절)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3:1, 2). 또한 우리는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시되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화목 제물이 되신 예수님의 사랑으로(2:2; 3:16) 우리 죄가 없어졌습니다(3:5). 지금도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대언자가 되셔서 우리가 죄를 짓더라도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우리를 변호해 주시고 계십니다(2:1, 현대인의 성경). 그리고 우리는 성령님께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사[“하나님께로부터 난 자”(3:9; 5:1, 4)] 우리를 살려주셨을 뿐만 아니라(4:9)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원한 생명(5:11)을 현재 이 땅에서도 부분적으로 누리게 하고 계십니다. 누리게 하고 계시되 성령님께서는 우리 안에 부은바 된 하나님의 사랑(롬5:5)의 열매를 맺으시사(갈5:22) 예수님의 이중계명인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와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마22:37, 39)는 말씀에 순종케 하시는 의를 행하게 하시므로(요일2:29; 3:10) 우리로 하여금 이 땅에서도 부분적으로 천국 생활,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시되 천국의 충만한 기쁨(1:4)과 놀라운 평강(요20:19; 골3:15)을 맛보게 하고 계십니다(롬14:17).

 

이렇게 성삼위일체 하나님께 사랑을 받는 우리는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요일4:11). “사랑은 하나님에게서 왔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하나님에게서 나서 하나님을 알지만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모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7-8절, 현대인의 성경). 다시 말하면, 만일 우리가 진정으로 ‘나는 하나님을 압니다’ 또는 ‘나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한다면 우리는 마땅히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11절). 만일 우리가 성령님을 통해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사랑의 교제를 나누고 있다면(1:3)(수직적인 사랑의 교제) 우리는 성령님을 통해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된 형제(자매)를 성령님의 열매인 하나님의 사랑으로(갈5:22) 마땅히 사랑한다는 것입니다(요일4:11)(수평적인 사랑의 교제). 이렇게 우리가 형제(자매)를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는 사망에서 벗어나 이미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3:14, 현대인의 성경). 다시 말하면,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우리가 형제(자매)를 사랑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형제(자매)를 사랑하되 진정으로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라면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스스로 목숨을 버리신 일로 우리는 사랑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었”으므로 “우리도 형제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합니다”(16절, 현대인의 성경). 또한 만일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고 있는 하나님이 자녀라면 우리는 형제(자매)를 사랑하되 말로만 사랑하지 않고 행동으로 진실하게 사랑합니다(18절, 현대인의 성경). 그리할 때 “우리가 진리에 속한 것을 알게 되며 하나님 앞에서도 마음을 편안하게 가질 수 있”습니다(19절, 현대인의 성경). 또한 그리할 때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우리 속에 온전하게 되어(2:5) 우리 속에 거리낌이 없고(10절) 또한 우리 마음도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므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담대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하나님께서 받습니다(3:21-22). 그러나 만일 우리가 ‘나는 하나님을 압니다’ 또는 ‘나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면서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그것은 결코 하나님을 모르는 것이요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서 가난한 형제를 보고도 도와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겠습니까?”(17절, 현대인의 성경) 주님 안에서 형제(자매)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께 속하지 않았고(3:10) 또한 아직 그대로 사망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14절). 달리 말한다면, 주님 안에서 형제(자매)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아직도 옛 사람의 상태인 사랑이시요 영원한 생명이신 주님과 연결되지 않은(분리된) 삶을 살고 있는 것이요 영적으로 죽고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불신자처럼 살고 있는 것입니다. 심지어 성경은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요 살인자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5절, 현대인의 성경). 그래서 성경은 “여러분은 가인과 같이 되지 마십시오. 그는 마귀에게 속하여 동생을 죽였습니다. 그가 왜 동생을 죽였습니까? 자기 행위는 악하고 동생의 행위는 의로 왔기 때문입니다”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12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 묵상을 맺고자 합니다. 사도 요한이 요한일서 편지를 쓴 목적은 “여러분이 죄를 짓지 않게 하려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2:1, 현대인의 성경). 여기서 사도 요한이 말씀하고 있는 “죄”란 “어둠에 행하”는 것이요(1:6), “거짓말하는” 것이요(6절; 2:4), “행위가 악”한 것(불의한 것)이요(3:12), 한 마디로 “형제를 미워하는” 것입니다(2:9). 성경은 형제(자매)를 미워하는 자는 “아직도 어두움 속에 있고 어두움 속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1절, 현대인의 성경). 또한 성경은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한다고 하면서 죄를 짓는 어두운 생활을 그대로 한다면 우리는 진리대로 살지 않는 거짓말장이에 불과합니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6, 현대인의 성경). 즉, 성경은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면서(3:18) 마음속으로는 형제(자매)를 미워하는 것은 불의를 행하는 것이요(10절), 행위가 악한 것이요(12절) 또한 “살인하는” 것으로서 영원한 생명이 그 속에 없다(15절, 현대인이 성경)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는 형제를 사랑하기 때문에 죽음에서 벗어나 이미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3:14, 현대인이 성경). 우리가 이미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주님 안에서 형제(자매)를 사랑하고 있는지를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성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을 받아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자라면 우리는 성령님을 통해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사랑의 교제를 나누고 있다면(수직적인 사랑의 교제), 우리는 그 하나님의 사랑으로 형제(자매)와 사랑의 교제를 나누고 있을 것입니다(수평적인 사랑의 교제). 즉,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우리는 성삼위일체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의 통로가 되어 우리 형제(자매)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진정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믿어 이미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자들이라면 우리는 성령님의 성화로 예수님을 닮아가면서 예수님의 이중 계명(twofold commandment)대로 우리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우리의 하나님을 사랑하므로 우리의 이웃을 우리 자신 같이 사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마22:37, 39) 또한 성령님의 열매(fruit)인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갈5:22-23)라는 이중적인 열매(twofold fruit)을 맺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이중적인 열매로 우리가 진정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고 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참고: 마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