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나 주님 안에서 생활해야 합니다.
[요한일서 2장 26-29절 말씀 묵상]
“목사들의 목사”란 유진 피터슨 목사님이 쓴 "물총새의 불이 붙듯"이란 책을 읽으면서 저는 우리 신앙생활에 있어서 꼭 필요한 한 가지 일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러한 글을 적었습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꼭 필요한 한 가지 일, 우리가 완전히 몰입해 있을 정도로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때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조급한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묵상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서두르지 말도 하나님의 말씀 묵상하는 것을 즐거워해야 합니다(시편 1:3).”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하나님의 말씀 묵상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힘써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라면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우리 속에서 온전하게 됩니다. 이것으로 우리가 주님 안에 있는 줄 압니다(요일2:5).
오늘 본문 요한일서 2장 27절 하반절을 보면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이 말씀을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번역을 했습니다: “… 여러분은 언제나 그리스도 안에서 생활하십시오.” 저는 이 말씀 중심으로 우리가 주님 안에서 생활을 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생활을 한 결과가 무엇인지 묵상하면서 주시는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가 생각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주님 안에서 생활을 한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입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서 생활을 한다는 의미는 바로 성령님이 가르치시는 대로 사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요한일서 2장 27절을 보십시오: “너희는 주께 받은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현대인의 성경) “여러분에게는 그리스도께서 부어 주신 성령이 있기 때문에 아무에게서도 가르침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성령께서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분의 가르치심은 참되고 거짓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이 가르치신 대로 여러분은 언제나 그리스도 안에서 생활하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령님을 주셨고 또한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 주셨습니다(롬5:5). 다시 말하면, 만일 우리가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우리는 하나님께 성령님을 받은 자입니다(요일2:20). 그러면 성경은 성령님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요한복음 15장 26절을 보십시오: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현대인의 성경) “내가 너희에게 보낼 보호자는 아버지에게서 오는 진리의 성령님이시다. 그분이 오시면 나를 증거하시겠지만”].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성령님은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진리의 성령님은 예수님을 증언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6장 13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현대인의 성경)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분이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다. 그분은 자기 생각대로 말씀하시지 않고 들은 것만 말씀하실 것이며 앞으로 일어날 일도 너희에게 말씀해 주실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 안에 거하시는 진리의 성령님은 예수님을 증언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 주십니다. 그 이유는 성령님은 진리이시기 때문입니다(요일5:6). 그리고 진리의 성령님은 주님께서 들은 것만 말씀하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장래 일”도 우리에게 알려주십니다.
사도 요한은 우리가 이미 묵상한 요한일서 2장 20절에서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인의 성경에는 “여러분은 거룩하신 분에게 성령을 받아 이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도 요한은 그의 편지를 받는 수신자 그리스도인들에게 그 때에도 많이 일어난 적그리스도들과 달리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성령님을 받은 자들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님을 받은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사도 요한은 말했습니다(20절). 즉, 참된 그리스도인은 지금은 마지막 때인 것과 많은 적그리스도들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18절). 또한 성령님을 받은 참된 그리스도인은 대언자이시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신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있습니다(1-2절).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의 계명을 지켜(3-5절) 그 형제, 자매를 사랑하므로 (10절)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 온전하게 되었습니다(5절). 또한 참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아버지를 알고 있으며 강력한 하나님의 말씀이 그 안에 거하시므로 마귀를 이기고 있습니다(13-14절). 그리고 그들은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않습니다(15절). 오히려 그들은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합니다(17절). 포괄적으로 말한다면, 성령님을 받은 참된 그리스도인이 알고 있는 이 모든 것은 성령님께서 그들에게 가르쳐 주시는 모든 것을 가리킵니다[(요일2:27, 현대인의 성경) “여러분에게는 그리스도께서 부어 주신 성령이 있기 때문에 아무에게서도 가르침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성령께서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모든 것이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한 모든 것(요14:26), 즉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오늘 본문 요한일서 2장 27절을 보면 사도 요한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주께 받은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현대인의 성경) “여러분에게는 그리스도께서 부어 주신 성령이 있기 때문에 아무에게서도 가르침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성령께서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분의 가르치심은 참되고 거짓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이 가르치신 대로 여러분은 언제나 그리스도 안에서 생활하십시오”]. 이 말씀을 보면 우리는 3가지 중요한 성경의 가르침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기에 아무도 우리를 가르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결코 교회 안에서 하나님께 가르치는 은사를 받은 성경 교사(bible teachers)가 필요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분명히 성경 고린도전서 12장 28절과 에베소서 4장 11절을 보면 하나님은 교회 안에 “목사”와 “교사”로 세우셨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 요한이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므로 아무도 우리를 가르칠 필요가 없다고 말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오늘 본문 요한일서 2장 26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를 미혹하는 자들에 관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현대인의 성경) “여러분을 속이려는 사람들에 대하여 내가 이것을 썼습니다”]. 즉, 그 이유는 예수님을 믿는 신자들을 미혹하는 자들(속이려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바로 적그리스도들이요 (18절) 거짓말 하는 자들입니다(22절). 이렇게 마지막 때에 거짓말하는 적그리스도들이 일어나서 하나님 아버지와 성자 예수님을 부인할 뿐만 아니라(22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과(23절)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고 있기에(요이 1:7) 사도 요한은 이 미혹하는 자들의 가르침을 경계하고자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니 아무도 우리를 가르칠 필요가 없다고 말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믿는 우리 안에는 성령님이 거하십니다. 그러므로 아무도 우리를 가르칠 필요가 없습니다. 성경을 가르치시는 목사님과 성경 교사 선생님이 우리를 가르치시는 것도 그 분들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께서 그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가르치시는 것이기에 우리는 성령님의 가르치심 외에 다름 어느 누구의 진리 밖에서의 가르침은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2)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가르치심은 참되고 거짓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이미 20절에서 “여러분은 거룩하신 분에게서 성령을 받아 이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현대인의 성경). 즉, 예수님을 믿는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기에(27절)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말입니다(20절). 그리고 중요한 것은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모든 것은 ‘참되고 거짓이 없다’는 것입니다(27절). 그 말은 거짓말하는 자들이요 미혹하는 자들이 적그리스도들이 말하며 가르치는 모든 것은 참되지 않고 거짓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왜 적그리스도들이 거짓말을 하여 믿는 우리를 미혹하는 것입니까? 요한복음 8장 44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현대인의 성경) “너희는 너희 아비인 마귀의 자식이므로 너희 아비가 원하는 것을 하고 싶어 한다. 그는 처음부터 살인자였다. 그에게는 진리가 없으므로 그가 진리의 편에 서지 못한다. 그는 거짓말을 할 때마다 자기 본성을 드러낸다. 이것은 그가 거짓말쟁이며 거짓의 아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그의 편지를 받는 수신자들에게 적그리스도들의 거짓된 말과 가르침에 미혹을 받지 말고 그들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의 참되고 거짓이 없는 가르치심을 받으라고 권면한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믿는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은 우리에게 모든 참된 진리를 가르쳐 주십니다. 그 이유는 성령님은 진리이시기 때문입니다(5:6). 이 진리의 성령님께서 우리는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16:13). 내주하시는 성령님께서는 진리이신 예수님(14:26)을 우리에게 증언하십니다(15:26). 그러므로 우리 신자들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진리의 성령님이 증언하시는 예수님과 성령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모든 진리의 말씀을 겸손히 배워서 믿음의 진보와 견고함 속에서 마귀와 적그리스도들의 모든 거짓말과 거짓된 가르침의 미혹에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달리 말한다면, 우리는 마귀의 자식들인 적그리스도들, 우리를 미혹하는 거짓말쟁이들의 거짓된 가르침과 거짓말에 넘어가지 않도록 더욱더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가르치심에 귀를 기울이고 그 참된 진리의 말씀의 가르침을 잘 배워서 믿음의 반석 위에 견고히 서 있어야 합니다.
(3) 우리는 성령님이 가르치시는 대로 언제나 주님 안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의미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주님 안에서 생활을 한다는 의미는 바로 의를 행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요한일서 2장 29절을 보십시오: “너희가 그가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현대인의 성경) “하나님이 의로우신 분이라는 것을 안다면 의롭게 사는 사람들이 모두 그분의 자녀들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여기서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는 말씀에서 ‘낳았다’(born)란 동사는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3장 7절에 니고데모에게 하신 말씀에도 나와 있습니다: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You must be born again)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즉, 오늘 본문 요한일서 2장 29절에서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는 말씀은 예수님을 믿어 거듭난 자들로서 하나님이 의로우신 것처럼 그들도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받아 그들 또한 의로운 자들이란 말입니다(롬 4:25). 그러므로 의로운 자들은 내주하시는 성령님께서 가르치시는 대로 언제가 의를 행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 안에서 생활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의를 행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마태복음 6장 33절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여기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삶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 나라의 왕이신 의로우신 예수님을 구하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의를 구하는 삶이란 하나님의 나라의 왕이신 주님의 통치를 받으면서 예수님과 복음을 위해서 목숨까지 받쳐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삶이라 생각합니다(막8:35; 롬 1:17). 그리고 우리가 순종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나라와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며 전하는 것입니다(눅9:2; 행28:31).
그러면 오늘 본문 요한일서 2장 29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의를 행한다’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그 말씀의 문맥을 보면 좀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 27절 하반절을 보면 “주 안에 거하라”고 말씀하고 있고 28절 상반절에서는 “그의 안에 거하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6절을 보면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오늘 본문 29절에서 ‘의를 행한다’는 말씀의 의미는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1절)께서 행하시는 대로 우리도 행하는 것입니다(6절). 그러면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이미 묵상한 요한일서 2장 1-2절에서 배웠듯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 되셨고(2절) 또한 하나님과 화목케 된 우리가 죄를 범했을 때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우리를 변호해 주시고 계십니다(1절). 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이렇게 행하셨고(2절) 지금도 행하고 계십니까?(1절) 그 이유는 주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자들로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시는 대로 우리고 행한다는 것(6절)은 바로 예수님의 계명에 순종하며 사는 것을 말합니다(7-11절). 그래서 사도 요한은 10절에서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사도 요한은 이렇게 예수님의 계명대로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기에 “이로써 우리가 그의(주님) 안에 있는 줄 아노라”고 5절에서 말했습니다. 요약하자면, 오늘 본문 요한일서 2장 29절에서 “의를 행하는 자”란 예수 그리스도(주님) 안에 있는 자로서 예수님의 계명대로 형제를 사랑하는 자요, 이렇게 예수님의 계명에 순종하여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바로 의를 행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의를 행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주님에게서 난 자요(is born of Him), 바로 의로우신 하나님의 자녀들이란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요한일서 2장 29절, 현대인의 성경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의로우신 분이라는 것을 안다면 의롭게 사는 사람들이 모두 그분의 자녀들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의롭다하심을 받은 우리 신자들은 하나님께서 의로우신 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당연히 우리도 의를 행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의를 행하면서 사는 것이야 말로 오늘 본문 요한일서 2장 27절 현대인의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듯이 “그리스도 안에서 생활”하는 것(abide in Him)이요 28절 현대인의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듯이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것(abide in Him)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생각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주님 안에서 사는 것, 주님 안에서 생활을 한 결과는 무엇인가 입니다.
그것은 한 마디로 그리스도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 우리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떳떳이 주님을 뵙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요한일서 2장 28절을 보십시오: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현대인의 성경) “자녀들이여,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사십시오.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떳떳이 그분을 뵙게 될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주님 안에 거할 때(27, 28절), 즉 주님 안에서 살아갈 때, 그 결과는 주님께서 강림하실 때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주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28절). 현대인의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떳떳이 그분을 뵙게 될 것”이라고 번역했습니다. 어떻게 우리가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에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떳떳이 주님을 뵐 수가 있습니까? 어떻게 우리가 담대함을 얻어 주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 이유는 주님 안에서 거하면서 생활하는 성도는 흠이 없고 거룩한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MacArthur). 골로새서 1장 22절을 보십시오: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현대인의 성경)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육체적인 죽음을 통해 여러분과 화해하셨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을 거룩하고 흠이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사람으로 자기 앞에 세우기 위한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2장 2절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화목제물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그 목적은 우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들로 주님 앞에 세우기 위해서입니다(골1:22). 그러므로 주님 안에 거하는 자, 주님 안에서 생활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므로(요일2:5) 우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러(벧전1:22) 우리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온전하게 되었습니다(요일2:5). 그러므로 신랑 되신 예수님이 이 세상에 다시 오실 때 신부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님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어 거룩하고 흠이 없게 될 것입니다(엡5:27).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서 강림하실 때에 담대함을 얻어 주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될 것입니다(요일2:28).
말씀 묵상을 맺고자 합니다. 우리는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이 우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님 안에 거해야 합니다(요일2:27). 우리는 언제나 주님 안에서 생활해야 합니다(27절, 현대인의 성경). 진리의 성령님은 예수님을 증언하시며(요15:26) 우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16:13). 그러므로 아무도 우리를 가르칠 필요가 없습니다(요일1:27). 그 이유는 예수님을 믿는 우리를 미혹하는 자들(속이려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성자 예수님을 부인하며(22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과(23절)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요이2:7) 거짓 목사, 거짓 성경 교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신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요일2:27). 그리고 성령님의 가르치심은 참되고 거짓이 없습니다(27절). 내주시는 성령님은 진리이시기에(요:5:6) 우리에게 모든 참된 진리를 가르쳐 주십니다. 진리의 성령님은 진리이신 예수님(14:26)을 우리에게 증언하십니다(15:26). 그러므로 우리 신자들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진리의 성령님이 증언하시는 예수님과 성령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모든 진리의 말씀을 겸손히 배워서 믿음의 진보와 견고함 속에서 마귀와 적그리스도들의 모든 거짓말과 거짓된 가르침의 미혹에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더욱더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가르치심에 귀를 기울이고 그 참된 진리의 말씀의 가르침을 잘 배워서 믿음의 반석 위에 견고히 서 있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의를 행해야 합니다(요일2:29).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믿어 거듭난 자들로서 주님께서 의로우시고(1절) 의를 행하시는 대로 우리도 의를 행해야 합니다(6절). 우리는 주님의 계명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7-11절). 우리가 주님의 계명대로 형제, 자매를 사랑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우리 속에서 온전하게 되어 이로써 우리가 주님 안에 있는 줄 압니다(5절). 이렇게 우리가 주님 안에 사는 것, 주님 안에서 생활하는 목적은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우리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떳떳이 주님을 뵈기 위해서 입니다(28절). 우리 모두가 주님 안에 거하면서 흠이 없고 거룩한 성도의 삶을 살아가므로 신랑 되신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주님 앞에 영광스러운 신부된 교회로 세움을 받길 기원합니다(엡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