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4)
[로마서 8장 31-34절]
성경 로마서 8장 33절을 보십시오: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 여기서 “하나님께 택하신 자들”을 생각할 때 언제 하나님께서 택하셨습니까? 성경 로마서 8장 29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만물이 있기 전인 창세전에 택하셨습니다. 성경 에베소서 1장 4절을 보십시오: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 그러면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은 어떠한 자들입니까? 하나님의 아들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는 자들입니다(롬8:29). 여기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분이십니다(34절). 그 뿐만 아니라 그 분은 승천하시사 하나님이 우편에 앉으셔서 (막16:19; 히10:12)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분이십니다(롬8:34).
우리는 하나님께 택하심을 받은 자들로서 예수님을 본받아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은 예수님을 닮는 것이어야 합니다[새 찬송가 452장,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우리는 예수님의 죽으심만 본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부활하심도 본받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택하심을 받은 자들로서 예수님의 승천하심과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심과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심도 본받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 택하심을 받은 자들의 삶입니다. 지금 우리의 삶은 어떠합니까? 지금 우리는 하나님께 택하심을 받는 자들답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새 찬송가 463장, “신자 되기 원합니다” 4절 가사가 우리의 간절한 기도 제목이 돼야 합니다: “예수 닮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예수 닮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진심으로 예수 닮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아멘.”
하나님께서 우리를 미리(창세전에) 택하신 목적은 무엇입니까? 그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맏아들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성경 로마서 8장 29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맏아들이 되시려면 동생들이 있어야 합니다. 바로 하나님께 미리 택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동생입니다. 우리가 다 예수님의 동생들입니다. 우리가 다 천국에 가면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여 “형님”이라고 부르면서 교제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감히 누가 예수님의 동생들을 고발하겠습니까?(33절) 결코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자들,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선택하여 예수님을 닮게 하시고 예수님의 동생들이 되게 하셨는데 누가 감히 고발하겠습니까. 결코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사탄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대적하고 송사/고발/고소하고 송사합니다. 성경 스가랴 3장을 보면 스가랴 선지자가 본 8개의 환상 중에 4번째 환상이 나옵니다. 그 4번째 환상에는 사탄은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대적하고 고발하는 장면입니다(1절). 사탄이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고발한 이유는 그는 대제사장이지만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와 같이(2절) 소망이 없는 사람으로서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서 있었기 때문입니다(3절). 그러므로 예루살렘을 택한 여호와께서 사탄을 거듭 책망하시고(2절)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령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4절). 이렇게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의 모든 죄를 사하여 주셨는데 사탄이 어떻게 그를 송사/고발/고소할 수가 있겠습니까. 결코 할 수가 없습니다. 성경 누가복음 23장을 보면 무리가 다 일어나 예수를 빌라도에게 끌고 가서 고발하는 장면이 나옵니다(1-2절). 그들의 고발 내용은 예수님이 “우리 백성을 미혹하고 가이사에게 세금 바치는 것을 금하여 자칭 왕 그리스도라 하더이다”였습니다(2절). 그래서 로마 총독 빌라도가 직접 예수님을 심문했지만 “죄가 없도다”(4절), ‘너희가 고발하는 일에 대하여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했다’(14절), ‘나는 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22절)[헤롯도 예수님께서 행한 일에는 ’죽일 일이 없다‘고 말했음(15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겼습니다(23절). 그 결과 죄도 없으실 뿐만 아니라 죄를 알지도 못하신 예수님께서(고후5:21) 하나님께서 미리 아신 자들(미리 사랑하신 우리들)(롬8:29), 미리 정하신 그들(창세전에 선택하신 우리들)(30절)을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바 되어(고후5:21)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걸머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린 옷[(현대인의 성경) “피 묻은 옷”]으로 말미암아(계19:13) 우리의 더러운 옷을 벗겨주시고(슥3:3-4) 우리에게 흰옷(계7:13) 또는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19:8, 14)을 입혀주셨습니다.
이렇게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하나님께서(롬8:32) 우리를 미리 아시고(사랑하시고)(29절), 우리를 미리 정하시고(택하셨는데)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를 의롭다하시고, 우리를 영화롭게 하셨는데(30절) 누가 감히 우리를 고발하겠습니까(33절). 결코 없습니다! 죄를 알지도 못하신 예수님께서 우리 대신 고발당하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자 십자가에 죽으시사 우리의 모든 죄가 다 사함을 받고 우리가 구원을 받아 예수님을 닮게 되었고 예수님의 동생이 되었는데 감히 사탄이 어떻게 우리를 고발할 수 있겠습니까. 결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