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구원 (6)
[로마서 8장 29-30절]
성경 로마서 8장 29-30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오늘은 구원의 5단계 중 마지막 다섯째 단계인 하나님께서 영화롭게 하신 자들을 구원하심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여기서 “영화롭게 하셨느리라”는 동사는 과거사입니다(이미 이뤄진 것을 말함). 그러나 우리는 아직 영화롭게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는 이미 영화롭게 하셨다고 말씀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 100% 반드시 영화롭게 하실 것이기에 이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있었던 로마서의 저자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이미 영화롭게 하셨다는 과거 동사를 사용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리고 넉넉히 구원의 5단계를 이루실 것이기에 사도 바울은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그 구원의 5단계의 동사들을 다 과거사를 사용했습니다(미리 아신 자들, 미리 정하신 그들, 부르신 그들, 의롭다 하신 그들,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그러면 영화란 무엇입니까? 우리가 다 천국에 가면 다 영화롭게 될 것입니다. 성경 로마서 중심으로 영화가 무엇인지 한 4가지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로, 영화란 구원을 가리킵니다.
성경 로마서 5장 10절을 보십시오: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예수님을 믿기 전에 우리는 하나님과 원수였지만 하나님 아버지께서 독생자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시고 화목제물로 죽음에 내어주셨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과 우리가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화목하게 된 자, 즉 의롭다하심(칭의)을 받은 자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앞으로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즉, 우리는 장차 영화롭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장차 우리가 영화롭게 될 것이라는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심(부활하심)과 같이 우리를 부활할 것을 말씀합니다. 성경 고린도전서 15장 20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그리스도께서 잠자는 자들, 즉 주님 안에서 죽은 성도들(칭의를 받은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기에 주님 안에서 잠자는 자들도 다 살아날(부활할) 것입니다.
둘째로, 영화란 하늘에 기업을 상속받을 것을 가리킵니다.
성경 로마서 8장 17절을 보십시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의롭다하심(칭의)을 받는 자들은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입니다. 영화롭게 된다는 것은 상속자가 된다는 말입니다. 이 땅의 것을 상속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의 것(기업)을 우리가 상속 받을 것이기에 영화로운 것입니다.
셋째로, 영화란 몸의 부활을 가리킵니다.
성경 로마서 8장 10-11절을 보십시오: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니라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 영(엡2:1)은 이미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이 살리셨습니다(첫 번째 부활). 내주하시는 그 성령님께서 우리의 죽을 몸도 살리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우리의 죽은 몸이 다 부활할 것입니다(두 번째 부활). 우리가 영화롭게 된다는 것은 이 몸(육체)의 부활을 가리킵니다.
마지막 넷째로, 영화란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님과 함께 하늘에 앉게 될 것을 가리킵니다.
성경 에베소서 2장 5-6절을 보십시오: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허물과 죄 때문에 영적으로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우리의 몸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을 다시 살리셨음(중생)] 또 함께 일으키사(우리의 몸이 부활할 것을 가리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이미 이뤄진 일이지만 우리의 관점에서는 예수님의 재림 때 일어날 것입니다). 성경 로마서 8장 34절을 보십시오: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부활하신 그리스도 예수님은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이십니다.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게 될 것입니다(엡2:6). 그러면 하늘에 어디에 앉히게 될 것입니까? 성경 요한계시록 3장 21절을 보십시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늘에 있는 주님의 보좌에 주님과 함께 앉게 될 것입니다.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영화입니까?
하나님의 구원의 다섯 단계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입니다.
첫 번째 단계를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미리 아신 자들(롬8:29), 즉 하나님께서 사랑하신 자들을 구원하심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사랑을 받은 만한 선행을 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사 구원하신 것이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하나님 보시기에 사랑을 받을 만한 무슨 조건 등이 하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요일4:8, 16) 우리를 먼저 사랑하시므로(19절) 우리를 구원하신 것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일 수밖에 없습니다.
두 번째 단계를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자들, 즉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선택하신 자들을 구원하심도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신 것(엡1:4)은 우리가 하나님께 택함을 받을 만한 무엇인가(믿음, 선행 등등)가 우리에게 있어서가 결코 아닙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사 구원하시고자 택하셨기에 우리가 택함을 받아 구원을 받은 것이기에 이것 또한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세 번째 단계를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들, 즉 하나님께서 유효적으로 부르신 자들을 구원하심도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성경 디모데후서 1장 9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하나님의 부르심도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결코 아닙니다(우리의 선행이나 공로가 아님). 하나님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 주신 하나님의 은혜대로 하신 것입니다.
네 번째 단계를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의롭다하신 자들을 구원하심도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성경 로마서 3장 24절을 보십시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칭의)을 얻었습니다.
다섯 번째 단계를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영화롭게 하신 자들을 구원하심도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엡2:5). 우리가 하늘의 기업을 상속받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롬4:16).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주님의 보좌에 앉게 된 것도 하나님의 지극히 큰 은혜로 된 것입니다(엡2:6-7).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걸작품으로 만드시므로(10절) 하나님의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신 것입니다(7절).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를 영화롭게 하시는 것일까요? 성경 에베소서 2장 9절을 보십시오: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그 목적은 누구든지 자랑하게 못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노력이나 선행이나 행위로 영화에 이른 것이 아니고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기에 우리는 자랑할 것이 우리 자신에게는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자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 성경 고린도전서 15장 57절을 보십시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