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구원의 사랑 (3)
[로마서 8장 29-30절]
성경 로마서 8장 29-30절에 나와 있는 하나님의 구원의 5과정입니다: (1) 하나님께서 미리 아신다, (2)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다, (3) 하나님께서 부르신다, (4) 하나님께 의롭다하신다, (5) 하나님께서 영화롭게 하신다.
첫 번째 과정은 ‘하나님께서 미리 아신다’입니다(롬8:29).
여기서 ‘하나님께서 미리 아신다’는 말씀(29절)은 하나님께서 그 사람이 예수님을 믿을 것을 미리 아신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를 미리 사랑하신다는 뜻입니다(마7:15ff.; 암3:2; 히 12:7).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창세전에 사랑하셨습니다. 성경 요한복음 17장 24절을 보십시오: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 하나님께서는 서로 사랑하십니다. 성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삼위간에 서로 사랑하시는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두 번째 과정은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다’입니다(롬8:29, 30).
왜 하나님께서 우리를 미리 정하셨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신 목적은 무엇입니까?(엡1:4)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입니다(롬8:29). 여기서 그 아들이란 하나님의 아들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그 아들의 형상이란 이 낮은 세상에 오신 성육신 하신 예수님의 연약한 형상이 아닌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주님의 형상을 말씀합니다.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이십니다(34절). 우리를 대속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모든 형벌을 대신 받으사 십자가에 죽으시고 무덤에서 3일 만에 부활하시사 승천하신 후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히1:3, 8:1, 10:12, 12:2)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고 계신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미리 정하신 것입니다(롬8:29). 그러면 언제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을 본받는 것입니까? 마지막 나팔 소리가 울릴 때(고전15:52, 현대인의 성경), 즉 주님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때(살전4:16)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부활하되(16절)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고전15:52), 그 때까지 살아남은 자들(살전4:17)은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어(고전15:51)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을 온전히 본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다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을 것입니다(살전4:17). 우리는 영화롭게 되어(구원의 완성, 영생) 새 하늘과 새 땅인(계21:1)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2절)인 하늘나라에 들어가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여(19:9) 영생 복락을 누리면서 영원히 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미리 아시고(사랑하시고) 미리 정하신(택하신) 사람인 야곱을 보십시오. 성경 로마서 9장 11-13절을 보십시오: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기록된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여기서 “그 자식들”이란 이삭의 아내인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삭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임신한(10절) 에서와 야곱을 가리킵니다. 이삭은 40세에 리브가와 결혼하여 20년 동안 자녀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20년 동안 하나님께 간구하였고(창25:21) 마침내 그의 나이 60세 때 쌍둥이(24절)인 에서(25절)와 야곱(26절)을 기도 응답으로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서와 야곱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롬9:11) 야곱을 사랑하시되 특별한 사랑인 구원의 사랑으로 사랑하셨고 에서는 그 특별한 구원의 사랑으로 사랑하지 않으셨습니다(“미워하였다”)(13절). 이 로마서 9장 13절 말씀은 사도 바울이 말라기 1장 2절 말씀을 인용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하나님께서 야곱을 미리 아시고(사랑하시고) 그를 정하신(택하신) 것은 야곱이 “아직 나기 전, 선한 일이나 악한 일을 하기도 전에” 택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선택의 표준이 (야곱의) 행위에 있지 않고 그분(하나님)의 뜻에 있음을 나타내시려는 것입니다(롬9:11, 현대인의 성경). 즉,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오직 부르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신 것입니다(11절). 여기서 ‘서게 하려 하신다’는 말씀은 ‘계속하다, 유지하다, 그래도 있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뜻,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목적)은 인간의 노력이나 공로나 선행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미리 사랑하시고, 미리 정하시고(택하시고), 부르시고, 의롭다하시고, 영화롭게 하신 이는 구원을 얻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바로 이 하나님의 뜻이 계속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구원하시기에 하나님의 구원은 확실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구원의 하나님의 확실한 구원을 믿을 뿐만 아니라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뜻은 반드시 서게 됩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되 창세전에 사랑하신 하나님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독생자 예수님의 형상을 우리로 하여금 본받게 하시려고 우리를 미(창세전에) 정하셨습니다(선택하셨음)(롬8:29).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미리 정하신 우리를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우리를 또한 의롭다 하시고(칭의), 의롭다 하신 우리를 또한 영화롭게 하셨습니다(30절). 이 성부 하나님의 구원의 뜻은 이미 하늘에서 이루어졌고 그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길 우리는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마6:10, 현대인의 성경). 즉, 성부 하나님의 구원의 뜻은 이미(Already) 하늘에서 이루어졌고, 이 땅에서는 아직도(Not yet)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이 땅에서는 우리 주님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때 이루어질 것입니다(살전4:16). 그 때 우리는 영화롭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영화(영생)에 이를 것입니다. 우리는 이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주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맡기신 일을 신실하게 잘 감당하다가 주님이 천국에 오라하실 때에 주님의 품에 안겨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