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구원 (2)

 

 

 

[로마서 829-30]

 

 

성경 로마서 8장 29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현대인의 성경) “하나님께서는 미리 아신 사람들이 자기 아들의 모습을 닮게 하시려고 그들을 예정하시고 그리스도가 많은 성도들 가운데 맏아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여기서 한국 성경은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이라고 29절이 시작을 하지만 원어 헬라어를 보면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 …”이란 성경구절 맨 앞에 “For”(ὅτι)이란 전치사가 있습니다. 이 전치사는 앞 절인 28절의 말씀과 연결시켜주는 전치사로서 제 생각에는 28절의 말씀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는 29절 말씀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즉, 사도 바울은 29절에서 무엇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고 있는가 하면 28절에서 말씀한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하면, 사도 바울과 로마 교회 성도들이 확실히 알고 있는 것인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하나님께서 “먼저” 사랑하신(요일4:19)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하나님께서 반드시 구원(“선”)을 이루신다는 28절의 말씀을 바울은 29절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롬8:29)에 대해서 말씀을 하고 있는데 여기서 “하나님 미리 아신 자들”이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28절)로서 하나님이 미리 사랑하신 자들을 말씀합니다(참고: 암3:2).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요일4:8, 16). 사랑의 하나님은 지으신 모든 말을 사랑하십니다(일반적인 사랑). 그러나 로마서8장 29절에서 하나님이 미리 사랑하신 자들이란 그러한 일반적인 사랑이 아니라 특별한 사랑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특별한 하나님의 사랑이란 구원의 사랑을 말씀합니다. 그리고 그 특별한 하나님의 구원의 사랑이란 독생자를 주시기까지의 사랑으로서 우리의 영생(영원한 생명)을 위한 것입니다(요3:16). 그리고 우리를 향하신 이 하나님의 구원의 사랑은 우리가 태어나기 이전뿐만 아니라 만물을 창조하시기 전에(“창세전에”)하신 사랑입니다(엡1:4). 이 하나님의 “창세전에” 사랑은 하나님의 선택의 사랑으로서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 30절에 그 선택의 사랑을 받은 자들을 가리켜 “미리 정하신 그들”[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사람들” (현대인의 성경)]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다[(현대인의 성경) “자기 아들의 모습을 닮게 하시려고 그들을 예정하셨다]라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롬8:29). 여기서 “형상”이란 모양이란 의미로서 원어 헬라어의 뜻은 ‘유사하다, 모습, 닮는다’란 의미입니다. 성경 마태복음 22장 15-21절을 보면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올무(함정)에 빠뜨리려고 자기들의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님께 보내어 이렇게 물어보게 했습니다(15-16절): “…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17절). 그 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간교한 생각으로 자신을 시험하심을 아시고 “세금 낼 돈을 내게 보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18-19절).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께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오자 예수님께서는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고 물으셨습니다(19-20절). 그들의 대답은 “가이사의 것”이었습니다. 즉, 로마 황제 가이사의 형상(모습)이라고 말한 것입니다(21절). 성경 로마서 8장 29절에서 “그 아들의 형상”이란 하나님이시요 사람이신 이 땅에서 33년 계셨던 연약하셨던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모습)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지금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신 영광스러운 주님의 형상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세전에 사랑하사[“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 (롬8:29)] 택하시고 예정하신[“미리 정하셨으니”(29절)](엡1:4-5)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아들이신 천상의 보좌에 앉으신 주님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롬8:29). 그러면 언제 우리가 주님의 형상을 본받는가 하면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우리는 천국 보좌에 앉아 계신 주님의 형상을 온전히 본받게 될 것입니다[(영화) “영화롭게 하셨느니라”(30절)]. 지금은 성령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부분적으로 그리고 점진적으로 그 주님의 형상을 본받게 하고 계십니다(성화).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롬8:29)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세전에 사랑하사 택하시고 예정하시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아들이신 천상의 보좌에 앉으신 주님의 형상을 본받게 하신(29절) 목적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입니다(29절). 여기서 “많은 형제”에 대해서 좀 생각해 봐야합니다. 예수님께서 지상이 계실 때에 그의 제자들을 가리켜 “형제”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무덤에서 부활하신 후에는 그들을 가리켜 “형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 요한복음 20장 17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제자“는 스승(선생)과의 관계에서의 제자를 말하지만, “형제”는 가족을 말합니다. 예수님과 예수님의 제자들인 우리의 관계가 지금 여기 지상에서는 제자 및 형제의 관계이지만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고 우리가 부활 및 변화 받아 천국에 들어가서는 온전히 형제의 관계가 될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와의 관계가 형제 관계가 되는 것은 내세인 천국에 가서 완성이 될 것입니다(구원의 완성과 더불어). 결국 사도 바울은 우리가 다 영화롭게 될 것(30절), 즉 천국에 갈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은 “맏아들”(롬8:29)이란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으뜸’이란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으뜸이 되신 분이십니다. 성경 빌립보서 2장 9-11절은 으뜸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허물로 죽은[“죄 때문에 영적으로 죽었던”(현대인의 성경)]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을 뿐만 아니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엡2:5-6). 성경은 지금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아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구원은 확실할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우리를 창세전부터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미리 선택하시사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구원을 얻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려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장차 받을 영광을 믿음으로 소망하면서 현재의 모든 고난을 이겨 나아가야 합니다. 특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누리고 이 땅에서도 부분적으로 천국 생활을 누리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힘써 전파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