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의 도우심
[로마서 8장 26-27절]
성경 로마서 8장 26-27절을 보십시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우리 성령님은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은혜로우신 성령님, 위로의 성령님, 전지전능하신 성령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니 이 얼마나 감사하고 기쁩니까? 성령님이 우리를 도우시기에 우리는 부족함이 없이 만족합니다.
첫째로, 성령님은 누구를 도우십니까?
성령님은 이미 양자된 우리를 도우십니다. 성령님이 도우시는 우리는 이미 양자의 영을 받아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고 있습니다(롬8:15). 성령님께서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고 계십니다(16절). 성령님이 도우시는 우리는 이미 양자되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입니다(17절). 성령님은 장차 양자될 우리, 즉 몸의 속량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를 도우십니다. 여기서 “우리 몸의 속량”(23절)이란 장차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죽을 몸도 살리실 것입니다(11절). 살리시되 성령님께서는 마지막 나팔 소리가 울릴 때 눈 깜짝할 사이에 죽은 사람들이 썩지 않을 사람으로 다시 살리실 것이며 우리는 모든 변화될 것입니다(고전15:52, 현대인의 성경). 주님이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하늘에서 내려오실 때 그리스도를 믿다가 죽은 사람들이 먼저 부활 할 것입니다(살전4:16, 현대인의 성경). 이것이 바로 우리 몸의 속량입니다.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사람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려 올라가 공중에서 주님을 만나 영원의 주님과 함께 있게 될 것입니다(17절, 현대인의 성경).
둘째로, 성령님은 우리의 무엇을 도우십니까?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십니다(롬8:26). 우리는 몸과 마음이 다 연약한 사람들입니다. 본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강건하게 지으셨지만 첫째 아담의 범죄로 약해졌습니다. 예수님도 몸이 연약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계셨을 때 갑자기 큰 폭풍이 휘몰아치고 파도가 덮쳐 배가 침몰하게 되었습니다(막4:37). 그런데 예수님은 피곤하셔서 배 뒷부분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셨습니다(38절). 예수님께서는 40일 동안 금식하셔서 몹시 시장하셨습니다(마4:2). 이렇게 예수님께서 몸이 연약하셨을 때 마귀는 예수님을 시험했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귀의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연약함을 뼈저리게 깨달아 알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몸만 약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도 약하고 우리의 결심도 얼마나 연약한지를 좀 철저히 깨달아 알아가야 합니다. 새 찬송가 214장, “나 주의 도움 받고자” 3절 가사가 생각납니다: “내 힘과 결심 약하여 늘 깨어지기 쉬우니 ….” 우리는 심지어 고난과 역경을 통해서라도 우리의 연약함을 철저히 깨달아 알아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얼마나 무능력하고 무기력한 존재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사도 바울처럼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의 약한 데서 온전해지는 것을 경험 할 수가 있습니다(고후12:9). 우리가 약할 때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강력하게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바울처럼 우리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우리에게 머물게 하려 함입니다(9절). 우리는 우리가 연약할 때 사탄은 우리를 유혹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 사탄의 유혹을 우리가 연약할 때 도우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이겨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성경 마태복음 26장 41절을 보십시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또한 우리는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탄의 유혹을 이겨야 합니다(마4:4, 7, 10).
성령님은 우리의 기도를 도우십니다(롬8:26). 기도는 호흡과 같다고 말합니다. 호흡을 하지 못하면 우리는 죽습니다. 그 정도로 영적호흡인 기도는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할 일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기도를 다 못합니다. 기도가 안 될 때가 많습니다. 끙끙거릴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성령님의 도우심을 사모해야 합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기도를 도우시되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십니다(26절). 우리는 기도할 때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 분별하지 못할 때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보이는 대로 기도하면서 우리의 뜻대로 기도할 때가 참 많습니다. 이것은 마치 우리가 허공을 치는 것 같이 기도하는 것입니다(고전9:26). 성령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아시기에 우리가 연약하여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할 때에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따라 친히 간구하십니다(롬8:26, 27). 또한 성령님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시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도록 도와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말고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아빠 아버지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예수님께서 지금도 우리를 위해 간구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믿고(히7:25)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 하나님 아버지께 간구해야 합니다. 성경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씀하고 있는데(살전5:17) 이 말씀에 우리가 순종하기 위해서 여러 종류의 기도를 할 수 있겠지만(시간을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기도, 새벽기도, 수요기도, 중보기도, 금식 기도 등등) 제 개인적인 제안은 기도를 생활화하는 것입니다. 마치 우리가 지금도 호흡을 하면서 사는 것처럼 영적 호흡인 기도를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살면서 매 순간순간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삶이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아빠 아버지와 대화하는 시간을 수 없이 가져야합니다. 특히 권면하고 싶은 찬양으로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도우십니다! 성령님의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며 우리를 기도를 도우십니다. 성령님은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십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인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여기까지 왔습니다(에벤에셀). 지금도 또한 앞으로 주님을 만나는 그 날 그 순간까지도 우리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우리가 약할 때 간구하는 가운데 강력한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므로 승리의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