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고난과 장래의 영광
[로마서 8장 18절]
성경 로마서 8장 18절을 보십시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이 말씀 중심으로 두 가지를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1) 현재의 고난과 (2) 장래의 영광.
첫째로, 현재의 고난입니다.
사도 바울이 성경 로마서 8장 18절에서 “현재의 고난”이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여기서 “현재”란 이 세상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고난”이란 이 세상의 고난을 말합니다. 이 세상에는 고난이 많습니다. 새 찬송가 486장 “이 세상에 근심된 일이 많고”을 보면 이 세상에는 근심된 일과 곤고한 일과 죄악 된 일이 많고 참 죽을 일이 쌓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성경 로마서 8장 18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고난”을 우리는 크게 둘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1) 그리스도 안에서 당하는 고난입니다. 이 고난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한 자들이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당하는 고난을 말합니다. (2) 그리스도 밖에서 당하는 고난입니다. 이 고난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들이 당하는 고난을 말합니다. 성경 로마서 8장 18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현재의 고난”은 우리 성도들이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예수님을 이름을 위하여 고난당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믿으면 복을 받아야지 왜 고난을 받는 것입니까? 예수님을 믿으면 복만 받는 게 아니라 고난도 받습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을 믿으면 고난을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 사도행전 14장 22절을 보십시오: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현대인의 성경) “신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고 언제나 믿음에서 살라고 그들을 격려하며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고난을 겪어야 한다.' 고 하였다”].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 즉 천국에 들어가려면 많은 고난을 겪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 마태복음 16장 24절을 보십시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성경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부인하고 우리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는데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의 십자가를 지는 게 얼마나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럽겠습니까. 고난의 연속이 아닐 수 없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셨던 것처럼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성경 요한계시록 7장 4-14절을 보면 144,000명이 나옵니다(4절). 이 숫자를 사도 요한은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라고 말했습니다(9절). 이들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9절) 하나님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라고 찬양을 드립니다(10절). 이들은 누군가하면 큰 고난을 겪었고 어린 양의 피로 옷을 희게 씻은 사람들입니다(14절, 현대인의 성경). 이 고난도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입니다. 성경 빌립보서 1장 29절을 보십시오: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물론 믿음도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입니다. 아무리 마음이 강퍅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은혜의 선물로 믿음을 주시면, 그녀도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선량한 사람이라도 하나님께서 은혜의 선물로 믿음을 주시지 않으면 예수님을 믿고 싶어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고난도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빌1:29).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특권입니다. 사도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받는 고난을 기뻐했습니다. 고난은 우리를 연단시킵니다(영적으로 성장 및 성숙시킴). 성경 로마서 5장 3-4절을 보십시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고난은 우리 각자 혼자 당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함께 고난을 받으십니다. 성경 로마서 8장 17절을 보십시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내가 고난당할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함께 고난을 당하시기에 고난이란 복된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고난을 견디며 마침내 이겨 나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 둘째로, 장래의 영광입니다.
성경 로마서 8장 18절 하반절을 보면 사도 바울은 “...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장래’(“장차”)는 이 세상이 아니고 오는 세상인 내세, 즉 천국/영원한 세계를 말합니다. 그러면 “영광”은 무엇입니까?
(1)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죽을 몸도 살리실 것입니다.
성경 로마서 8장 11절을 보십시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우리 사람은 영과 몸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지만 영은 의로 말미암아 영원히 천국에서 살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 때 성령님께서 우리의 죽은 몸도 살리실 것입니다. 살리시되 영광스러운 몸과 강한 몸과 영의 몸으로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고전15:43-44, 현대인의 성경).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면 그 능력으로 우리의 천한 몸을 변화시켜 자기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게 하실 것입니다(빌3:21, 현대인의 성경). 주님이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하늘에서 내려오실 때 그리스도를 믿다가 죽은 사람들이 먼저 부활하여(살전4:16, 현대인의 성경) 그 부활한 영광스러운 몸과 천국에 있던 영이 연합해서 영원한 나라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 것입니다.
(2)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을 받을 것입니다.
성경 로마서 8장 17절을 보십시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또한 성경 빌립보서 2장 9-11절을 보십시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성경 마태복음 25장 34절을 보십시오: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 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3) 우리가 상을 받을 것입니다.
성경 디모데후서 4장 7-8절을 보십시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 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 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 니라.” 우리는 의의 면류관을 받아쓰게 될 것입니다.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상입니까.
(4) 우리가 천국에서 세세토록 왕 노릇을 할 것입니다.
성경 요한계시록 22장 5절을 보십시오: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말씀을 한 것입니다(롬8:18).
성경 고린도후서 1장 5절을 보십시오: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사도 바울은 고난을 넘치게 받았습니다. 어느 정도로 고난을 받았는가 하면 그는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졌었습니다(8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확신 있게 고백을 했습니다(롬8:18). 성경 고린도후서 4장 17절을 보십시오: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현대인의 성경) “우리가 잠시 받는 가벼운 고난은 그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는 크고 엄청난 영원한 영광을 우리에게 가져다 줄 것입니다”]. 여기서 “잠시”란 ‘순간’이란 뜻도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받은 “환난”(고난)을 “잠시” 즉 순간적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그가 받은 환난은 “경한 것” 즉 중량(무게가) “가벼운 고난”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장차 그가 받을 “영광”을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이라고 확신 있게 말했을 뿐만 아니라 그 영광은 “중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중한 것”이란 영원한 중한 것으로서 우리는 그것이 얼마나 무거운지조차도 상상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장차 받을 영광은 영원한 것이고 중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현재의 고난은 장래의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가 없다고 말한 것입니다. 말하되 그는 틀림없는 장래의 영광이 확실한 것이기에[“생각하건대” (롬8:18)] 확신을 가지고 고백을 했습니다. 우리도 사도 바울처럼 이러한 확신을 가지고 믿음으로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고백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잠시 이 세상에서 받는 모든 고난을 잘 견뎌내며 또한 잘 이겨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