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로마서 8장 14-17절]
성경 로마서 8장 17절을 보십시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요 또한 상속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으로 인도함을 받습니다. 성경 로마서 8장 14절을 보십시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양자의 영이신 성령님을 통해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습니다. 성경 로마서 8장 15절을 보십시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성령님께서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십니다. 성경 로마서 8장 16절을 보십시오: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그러면 “상속자“(17절)란 누구입니까?
첫째로, 독생자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상속자이십니다.
성경 마태복음 21장 33-39절을 보면 예수님의 포도원 농부 비유가 나옵니다. 그 비유를 보면 집 주인이 열매 거둘 때가 가까우매 그 열매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고,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내다가 결국에 가서 자기 아들을 보내며 이르되 “그들이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하였지만 그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산을 차지하자”라고 서로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농부들은 상속자인 집 주인의 아들을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습니다. 이 비유에 집 주인은 하나님 아버지이며, 상속자이신 아들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상속자입니다.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는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로서 하나님의 기업을 상속 받을 것입니다. 성경 마태복음 25장 34절을 보십시오: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인자이신 주님이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즉 주님이 재림하실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셔서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실 것입니다(31-33절). 주님께서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양)에게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으로 받으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34절).
셋째로, 하나님의 자녀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형제”라 부르심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십니다. 그 이유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한 아버지 하나님을 둔 형제이기 때문입니다. 성경 히브리서 2장 11-12절을 보십시오: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이르시되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 하셨으며.” 여기서 “거룩하게 하시는 이”는 예수님이며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은 예수님을 믿는 우리 성도들입니다. “한 근원”이란 예수님이나 우리 성도들은 한 하나님 아버지를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친자로서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우리 성도들은 양자로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롬8:17). 여기서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란 우리 성도들이 받을 유업인 영광을 말씀합니다. 이 영광은 장차 내세에 가서 마치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보는 것 같이 우리가 누릴 충만하고 완전한 영광입니다. 새 찬송가 85장 1절을 보십시오: “구주를 생각만 해도 이렇게 좋거든 주 얼굴 뵈올 때에야 얼마나 좋으랴.” 또한 이 영광은 현세에서도 마치 거울을 보는 것 같은 영광으로서 우리가 부분적으로 누리는 영광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도 이 영광을 누리므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과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해서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입니다(롬8:17). 성경 사도행전 14장 22절을 보십시오: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겪어야 할 많은 환난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빌1: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성경 에베소서 2장 8-9절 현대인의 성경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로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선행으로 된 것이 아니므로 아무도 자랑할 수 없습니다.” 또한 성경 요한복음 1장 12절을 보십시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고난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새 찬송가 310장 3절을 보십시오: “왜 내게 성령 주셔서 내 마음 감동해 주 예수 믿게 하는지 난 알 수 없도다.” 앞서 간 믿음의 선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고난 받는 것도 즐거워했습니다. 성경 사도행전 5장 41-42절을 보십시오: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사도행전 4장에서도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다가 가둠을 당하고(3절),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경고와 위협을 당했지만(17, 18, 21절) 그들은 복음 전함을 그치지 않았습니다(33절; 5:42). 전설에 의하면 사도 요한 외에는 다른 사도들은 다 순교했다고 합니다. 사도들은 핍박과 고난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기뻐했습니다. 성경은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 디모데후서 3장 12절을 보십시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이 세상의 국법하고 하늘나라의 국법하고 다름. 우리는 하늘에 시민권을 가진 사람들로서 이 세상에서 환영과 존경을 받기보다는 어려움과 박해를 당하고 심지어 죽임까지 당합니다. 영적으로 성숙한 성도는 이러한 어려움과 박해와 고난을 각오할 뿐만 아니라 즐거워하면서 주님만 의지하므로 잘 감당하고 잘 이겨 나아가면서 사도들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그치지 않고 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고난을 받을 때에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며 간구해야 합니다. 반드시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도와주시고 보호해주시며 건져주시며 마침내 우리로 하여금 승리케 하실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고난을 은혜로 여기며 즐거워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는 고난 후에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사도들처럼 어떠한 핍박이 있을지라도 그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내세에 들어가 충만하고 완전한 영광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받아 충분히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길 기원합니다.
(1절) 고생과 수고가 다 지난 후 광명한 천국에 편히 쉴 때
주님을 모시고 나 살리니 영원히 빛나는 영광일세
(2절) 주님의 한없는 은혜로써 예비한 그 집에 나 이르러
거기서 주님은 뵈옵는 것 영원히 빛나는 영광일세
(3절) 앞서간 친구를 만나 볼 때 기쁨이 내 맘에 차려니와
주께서 날 맞아 주시리니 영원히 빛나는 영광일세
[후렴]
영광일세 영광일세 내가 누릴 영광일세
은혜로 주 얼굴 뵈옵나니 지극한 영광 내 영광 일세 아멘.
[새 찬송가 610장 “고생과 수고가 다 지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