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들 (3)

 

 

 

 

[로마서 814-17]

 

 

 

성경 로마서 8장16절을 보십시오: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사도 바울은 성령님을 말씀하고 있습니다(16절). 성령님은 누구이십니까? 성령님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성령님은 하나님만 가지고 계신 속성/성품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 속성/성품이란 한 3가지로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1) 성령 하나님은 영원하십니다. 성경 히브리서 9장 14절을 보십시오: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성령은 성령님을 가리켜 “영원하신 성령”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 성령 하나님은 어디나 계십니다. 성경 시편 139편 7-8절을 보십시오: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성령님은 하나님이시기에 어디나 계십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 안에도 거하십니다. 그러나 사탄은 피조물이기에 어디다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탄은 예수님을 믿는 우리 안에 있지 않습니다. 사탄의 졸개들이 우리 안에 침투하려고 하긴 합니다. (3) 성령 하나님은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일을 하십니다.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a) 창조입니다. 성경 창세기 1장 1-2절을 보십시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여기서 “하나님의 영”은 성령님을 가리킵니다. (b) 성령님은 생명을 주십니다. 성경 로마서 8장 2절을 보십시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성령님은 생명의 하나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생명을 창조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성경 로마서 8장 11절을 보십시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게 되면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죽은 몸도 살리실 것입니다. 우리는 부활할 것입니다. 우리는 다시 살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 16절에서 “하나님의 자녀”를 말씀하고 있는데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서 한 4가지로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1) 하나님은 우리의 “아빠 아버지”이십니다(15절). (2)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분이십니다. 성경 출애굽기 3장 14-15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성경 출애굽기 3장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는 소명장입니다. 그 장을 보면 모세가 하나님께 이렇게 질문을 합니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13절). 하나님의 답변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14절).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 자”이십니다. 하나님의 존재는 스스로 존재하십니다. (3) 하나님은 만물이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사십니까? 우리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살지만 하나님은 스스로 사십니다. 성경 사도행전 17장 25절을 보십시오: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 하나님은 스스로 계셔서 도리어 만물이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주십니다. 하나님은 생명을 주시고 호흡도 주십니다. (4)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맺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약속하시며 맹세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성경 출애굽기 3장 15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여기서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란 말씀은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이심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약속을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창12:7).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아들인 이삭에게도 약속을 하셨습니다: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26:3).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손자인 야곱에게도 약속을 하셨습니다: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28:13).

 

하나님은 언약을 맺으시고 약속하신 바를 반드시 신실하게 성취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성경 출애굽기 3장 16절을 보십시오: “너는 가서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돌보아 너희가 애굽에서 당한 일을 확실히 보았노라.”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애굽으로 보내셔서 약 430년 동안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하던 약 2백만 명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땅(8절)으로 인도하게 하시되 모세는 요단강까지 간 후 하나님께서 불러 가시고 여호수아를 세우시사 결국에는 그들을 약속의 땅인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성경 여호수아 21장 43, 45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사 주리라 하신 온 땅을 이와 같이 이스라엘에게 다 주셨으므로 그들이 그것을 차지하여 거기에 거주하였으니 …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씀하신 선한 말씀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하였더라.”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성경 창세기 2장 17절을 보십시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그러나 아담은 이 하나님의 행위의 언약(the covenant of works)을 어겼습니다(불순종해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었음).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은혜의 언약(the covenant of grace)을 맺으셨습니다. 성경 창세기 3장 15절을 보십시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이 창세기 3장 15절의 언약을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성취하셨습니다[“이미”(already) 성취]. 성경 요한복음 19장 30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성경 요한계시록 21장 6절을 보십시오: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아직도”(not-yet) 성취]. 여기서 “이루었도다”는 공동번역과 King James 번역과 중국어 성경 번역에는 “다 이루었다”라고 번역돼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하신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에서 이미 다 이루셨고(“이미”), 장차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다 이루실 것입니다(“아직도”). 하나님께서 장차 예수님의 재림 때 이루실 언약은 무엇입니까? 성경 요한복음 14장 3절을 보십시오: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또한 성경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17절을 보십시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성경 요한계시록 19장 6-8절을 보십시오: “또 내가 들으니 허다한 무리의 음성과도 같고 많은 물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 소리로 이르되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그러므로 우리는 언약의 하나님을 믿음으로 새 찬송가 370장(“주 안에 있는 나에게”) 4절과 후렴 가사를 하나님께 찬양을 드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내 주와 맺은 언약은 영 불변하시니 그 나라 가기 까지는 늘 보호하시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 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 만 따라가리.”

 

진실하신 하나님의 언약은 변함이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이루셨고, 이루시고 계시며 또한 마침내 다 이루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로지 언약의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살아가면 됩니다. 아빠 아버지이시요, 스스로 계신 하나님은 우리와 맺으신 언약을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 이 믿음으로 우리는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살므로 결국에는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그 나라에 들어가서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면서 영생 복락을 누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