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 (3)

[로마서 8장 1-4절]

성경 로마서 8장 3-4절을 보십시오: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한국 성경은 “율법이”라고 시작을 하지만 원어 헬라어를 보면 “이는”으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이는”이란 접속사는 앞 구절인 로마서 8장 1-2절을 이어 받아서 자세한 설명을 소개하는 접속사입니다. 2절을 보십시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 전에 죄와 사망의 법(능력)에 사로잡혀 종노릇했었을 때에는 바로 허물과 죄로 죽었던 때였습니다(엡2:1). 즉, 우리는 영적으로 죽었던 사람들이었고 죄와 사망의 법에서 종노릇했었습니다. 그 때에 우리는 불순종과 죄 가운데서 행하면서 이 세상의 풍조를 따랐었습니다(2절). 즉, 우리는 하나님이 없는 이 세상 풍조를 따랐었습니다. 그 때에 우리는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습니다(2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2절)인 악령(사탄)을 따랐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4-5절). 즉,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5절).

사도 바울은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롬8:3). 율법은 우리를 구원할 수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 이유는 육신이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육신은 선을 행할 수 있는 능력도 없기에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능력이 없기에 율법은 우리를 구원할 수가 없습니다. 율법은 우리를 구원 못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실 수가 있으십니다[“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3절)]. 어떻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셨습니까? 성경 로마서 8장 3절 상반절을 다시 보십시오: “곧 죄로 말미암아.” 우리는 죄와 사망의 법(능력) 아래 놓였었습니다. 우리가 죄와 사망의 법에서 구원 받기 위해서는 속죄제물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속죄 제물로 하나님께 드려야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원수였기에(5:10)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하기 위해선 화목제물이 있어야 했습니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성자 예수님이신 자기 아들을 그 속제 제물과 화목 제물로 삼으셨습니다[“자기 아들”(8:3)]. 여기서 자기 아들은 독생자를 말씀합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독특하게 나신 독생자이시면 하나님과 동등되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성부 하나님과 독특한 관계가 되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합니다. 비록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어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고(15절; 갈4:6) 상속자가 되었지만(롬4:16; 8:17; 엡3:6; 딛3:7) 우리는 하나님의 양자이지(롬8:15, 23) 예수님처럼 독특한 관계가 되는 독생자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속죄제물과 화목제물이 될 수가 없습니다. 오직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만이 그 속죄제물과 화목제물이십니다(롬3:25; 요일2:2; 4:10).

성부 하나님께서는 속죄 제물과 화목제물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셨습니다(롬8:3). 여기서 ‘보내셨다’라는 말씀은 독생자의 강림을 말합니다(강생하신 주님). 독생자가 세상에 오심에 있어서 말씀이 육신이 되셨습니다(요1:14). 여기서 말씀은 곧 하나님이십니다(1절). 하나님의 아들이신 독생자 예수님은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습니다(롬1:3). 말씀이신 예수님, 곧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다윗의 혈통인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셨습니다. 예수님의 족보를 보면 다윗의 아들은 나단인데(눅3:31), 나단은 헷 사람 우리의 아내인 밧세바(삼하11:3)가 다윗에게서 나은 4명의 아들 중 한명입니다(시므아, 소밥, 나단, 솔로몬)(대상3:5). 예수님의 어머니인 동정녀 마리아는 다윗의 혈통인 나단의 후손입니다. 죄 없으신 독생자 예수님께서 죄 있는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셨을 생명을 주시는 성령님으로 잉태되셨기에(마1:18, 20) 죄가 없으십니다(히4:15). 그러므로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죄가 없으신 분이신데(히4:15) 성부 하나님께서는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셨습니다(롬8:3). 분명히 성경 요한복음 1장 14절과 로마서 1장 3절에서 예수님은 그 육신이 죄가 없으신 분이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성경 로마서 8장 3절은 “죄 있는 육신의 모양”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피곤하셨고(요4:6), 시장하셨습니다(막11:12). 예수님은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분이십니다(히4:15). 그러나 넘어지지 않으시고 그 모든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십니다(15절). 예수 그리스도는 죄 없는 육신으로 탄생하셨지만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시험에 들지 않으시고 승리하셨습니다. 죄 없으신 이 성자 예수님에게 성부 하나님께서는 죄를 정하셨습니다[“육신에 죄를 정하사”(롬8:3)]. 즉,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독생자 예수님을 속죄제물과 화목제물로 삼으셨습니다. 성경 고린도후서 5장 21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현대인의 성경)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그리스도에게 우리 죄를 대신 지우신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에게 의롭다는 인정을 받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성경 이사야 53장 6절을 보십시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성경 요한복음 1장 29절을 보십시오: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죄 없으신 예수님에게 죄를 정하시되 우리의 모든 죄를 다 걸머지시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부 하나님께서는 죄를 정죄하시되 죄 없으신 예수님으로 하여금 우리의 모든 죄의 값을 십자가에서 치르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모든 죄를 걸머지시고 하나님 아버지께 버리시기까지 모든 고통을 당하시면서 죽으시사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성부 하나님은 독생자요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시고 속죄제물과 화목제물로 삼으시사 십자가에 우리의 모든 죄를 걸머지시고 죽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모든 죄를 속하시고, 하나님과 화목케 하시고, 영생을 주시사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성경 요한복음 3장 16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이 놀라운 하나님의 구원의 사랑을 받은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 경배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주님의 이중계명대로 우리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주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며, 우리 이웃을 우리 자신 같이 사랑해야 합니다(마22:37,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