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에서 벗어난 자
[로마서 7장 5-6절]
성경 로마서 7장 5-6절을 보십시오: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성경 로마서 7장 5-6절에 “우리”라는 단어가 5번이나 나옵니다. 5절에 3번 + 6절에 2번 나오지만 5절에 “우리”와 6절에 “우리”는 전혀 다릅니다. 5절에 “우리”는 중생 전 “우리”이고 6절에 “우리”는 중생 후 “우리”입니다. 여기서 중생 전 “우리”는 예수님을 믿기 전인 불신자 “우리”이고, 중생 후 “우리”는 예수님을 믿은 후인 신자 “우리”입니다.
중생 전 “우리”를 먼저 생각해 보십시오.
성경 로마서 7장 5절을 다시 보십시오: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여기서 “육신에 있을 때에는”라는 말씀에서 “육신”이란 크게 3개를 말합니다: (1) 순수한 몸, (2) 악에 영향을 받아서 도덕적으로 악한 육신, (3) 선한데 영향을 받은 선한 육신. 성경 로마서 7장 5절에서 사도 바울이 말하고 있는 “육신”은 두 번째인 악에 영향을 받아서 도덕적으로 악한 육신을 말합니다. “육신에 있을 때에”란 중생 전 우리가 죄에 살았을 때(죄에 거했을 때)를 가리킵니다. 그 때에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였습니다(5절). 여기서 “죄의 정욕”에서 “정욕”이란 단어는 순수한 열정이나 열심, 간절히 사모함이라는 의미이지만 사도 바울이 로마서 7장 5절에서는 “죄의 정욕”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 “죄의 정욕”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하나의 지체만 아니라 모든 지체들(예를 들어, 눈, 코, 입, 손, 발, 등등) 중에 역사하였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죄의 정욕이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습니다(5절). 중생된 후에 신자가 맺는 열매는 하나님을 위하여 맺는 열매(4절)로서 그 열매는 영생이지만(6:23), 중생 전에 불신자가 맺는 열매는 사탄을 위하여 맺는 열매로서 그 열매는 바로 사망입니다(5절). 폭군 같은 사탄은 우리로 하여금 중생하기 전에 사망(죽음)의 열매를 맺게 했었는데 그 의미는 죄의 값으로 우리 육체를 죽게 만드는 열매를 맺었을 뿐만 아니라 그 마지막인 둘째 사망인 영원한 불구덩이에서의 사망의 열매를 맺게 했었습니다. 우리가 중생 전에 이 사망의 열매를 맺었을 때에는 우리 영혼이 죽은 사람이었고, 하나님과 원수였으며 또한 하나님과 교제가 단절됐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지 않은 사람,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불신자는 죄 값으로 육체가 죽고 그 후에는 영원한 형벌을 받을 것입니다(“둘째 사망”). 바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 전이 중생 전에 죄 값으로 육체 죽음을 맞이하고 그 마지막인 둘째 사망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시고 십자가에 화목제물로 죽게하시사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중생케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죄의 값으로 육체의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잠들게 될 것이며(살전4:13-18), 영원히 멸망당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되었습니다(요3:16).
중생 후 “우리”를 생각해 보십시오.
성경 로마서 7장 6절을 다시 보십시오: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여기서 “이제는”이란 3중으로 강세를 표시한 것입니다. 우리가 중생 전에는 사탄을 위해서 사망의 열매를 맺었었는데(죄 값으로 육체적 죽음을 맞이할 뿐만 아니라 영원히 멸망당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을 위해서 영생의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4절, 6:23).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습니다(7:6). 중생 전 우리는 율법에 얽매였었습니다. 우리는 율법을 지켜야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율법에서 벗어났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을 믿어 중생한 우리는 얽매였던 율법에 대하여 죽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율법의 구속과 울타리에서 해방되었고 자유를 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율법에서 벗어났습니까? 성경 갈라디아서 4장 4-5절을 보십시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서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시므로 율법 아래 있었던 우리들을 속량하셨기에 우리가 율법에서 벗어났습니다. 여기서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릴 “속량”하셨다는 말씀은 합당한 값을 다 주고 사탄 아래와 율법 아래에서 우리를 자유롭게(구원)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합당한 값, 즉 대가를 사탄에게 받쳤다는 게 결코 아니라 하나님께 독생자 예수님을 화목제물로 드렸다는 말씀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그리하셨습니까? 그 목적이 무엇입니까?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5절, 현대인의 성경).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 아들만 보내신 것이 아니라(4절) 그 아들의 영(6절)이신 성령님도 우리에게 보내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성령의 전이 되게 하셨고(고전6:19) 또한 성령님으로 하여금 우리와 항상 함께 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습니다(갈4:6). 성경 로마서 8장 15-17절을 보십시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이렇게 사탄의 종이었던 우리가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또한 그 아들의 영이신 성령님을 보내시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와 상속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7:6). 다시 말하면, 중생 전 우리는 마귀에게 이끌려서 사탄을 섬겼지만 중생 후 우리는 영의 새로운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영의 새로운 것으로“란 하나님께 보내신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사 우리를 새롭게 하셨으므로 이젠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로서(고후5:17) 성령님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전에는 사탄이 우리 지체들을 사용하며 사망에 이르게 하는 열매를 맺었지만 이제는 성령님 우리 지체들을 사용하셔서 영생의 열매를 맺게 하고 계십니다. 이제 우리는 성령님으로 찬양하며, 기도하며, 예배를 드립니다. 우리는 우리의 생명과 우리의 지체들인 손과 발과 음성과 보화와 시간을 다 하나님께 드려서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새 찬송가 213장 “나의 생명 드리니”). 이제 우리는 율법 조문의 묶은 것으로 아니합니다(롬7:6). 여기서 “율법 조문”이란 하나님께서는 시내 산에 도착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시고자 모세를 산으로 불러 그에게 돌판 두개에 친히 글자를 쓰셔서 주셨는데 그 글자가 바로 율법 조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중생한 우리는 더 이상 율법 조문으로 섬기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으로 섬깁니다. 이렇게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구원 받고 중생하여 성령님으로 주님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이제 중생한 우리는 하나님의 위하여 열매를 맺습니다. 그 열매는 바로 영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엄청난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 엄청난 대가를 치루셨습니다. 성령님께서는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고 계십니다(8:26). 간구하시되 성령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고 계십니다(27절). 그리고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거룩하게 성화시켜 주시고 예수님을 닮아가게 하시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을 거슬리지 말고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거룩해지고, 날마다 예수님을 닮아가므로 작은 예수가 돼야 합니다. 우리는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라는 말씀처럼(13:8) 우리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는 맺는 것이요, 이것이 바로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자답게 사는 것이요(요일3:14, 현대인의 성경), 이것이 바로 천국 시민권 자답게 사는 것입니다(빌3:20). 우리가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주님의 계명대로 우리 이웃을 우리 자신같이 사랑하면서 살아갈 때에 우리의 기쁨이 충만할 것입니다(요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