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마지막은 영생

 

 

 

 

[로마서 619-22]

 

 

 

그 마지막은 사망입니다(6:21). 다시 말하면, 죄의 종의 마지막은 사망입니다.

 

첫째로, 죄의 종은 자기 자신의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워 줍니다(19절). 여기서 부정이란 도덕적으로 깨끗하지 못한 것을 말하고 불법이란 하나님의 법을 거역하고 어긴 것을 말합니다. 둘째로, 죄의 종의 생활은 의에 대하여 자유로 웁니다(20절). 셋째로, 죄의 종은 부끄러운 열매를 맺습니다(21절). 넷째로, 죄의 종의 마지막은 사망입니다(21절). 여기서 사망이란 3가지를 의미합니다: (1) 영적 죽음: 죄의 종은 이미 영적으로 사망한 자입니다. 그 이유는 죄의 종은 생명이시요, 생명의 근원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과 교제가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2) 육체적 죽음: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는 것입니다. 죄의 종은 죄의 값으로 죽음입니다(23절). (3) 영원한 죽음: 죄의 종은 육체적으로 죽은 후에는 둘째 사망에 이릅니다(계20:14, 21:8). 여기서 둘째 사망이란 불 못(계20:14)으로서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짐을 말합니다(21:8). 거기 불 못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합니다(막9:48). 한 부자가 죽어 땅에 묻혀 지옥에서 고통을 당하는 중에 머리 아브라함이 보이고 나사로는 그의 품에 안겨 있는 것을 보고 큰 소리로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나사로를 보내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다가 내 혀를 시원하게 해 주십시오.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너무 괴로워 죽을 지경입니다” 부르짖었습니다(눅16:19, 22-24절, 현대인의 성경). 육체가 죽으면 끝나는 게 결코 아닙니다. 우리의 인생의 육체의 죽음으로 끝나는 게 아니란 말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둘째 사망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예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 불과 유황으로 타는 불 못에서 영원히 산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둘째 사망에 이르지 않길 기원합니다.

 

그 마지막은 영생입니다(6:22). 다시 말하면, 의의 종의 마지막은 영생입니다.

 

성경 로마서 6장 22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현대인의 성경) “그러나 이제 여러분은 죄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종이 되었고 거룩한 생활을 하게 되었으니 그 결과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여기서 “마지막”은 죄의 종의 마지막이 아니라 의의 종의 마지막인 영생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기서 “그러나 이제는” 삼중으로 강세를 표현하고 (강한 뜻이) 있습니다. 매우 중요하고 귀한 말씀입니다. 우리가 본래(17절) 죄의 종으로서 우리의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었고(19절), 의에 대하여 자유로웠으며(20절), 부끄러운 열매를 맺었으며(21절), 그리고 우리의 마지막은 사망이었습니다(21절). 그러나 이제는(22절) 우리는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라 순종의 종(16절), 의에게 종이 되어(18절), 죄로부터 해방되고(22절),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입니다(22절). 여기서 의의 종이란 누구를 가리킵니까?

 

(1) 의의 종이란 죄로부터 해방된 사람들입니다.

 

성경 로마서 6장 22절에서 “너희”란 본래는 죄의 종이었는데 그러나 이제는 죄로부터 해방된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우리는 본래 죄의 종으로서 죄를 따르며 죄가 왕 노릇하는데 순종했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죄의 종이 되었는가 하면 한 사람 아담의 범죄로 인해 우리 모두가 죄의 종이 되었었습니다(5:12). 그래서 우리는 본래 죄의 종이었지만(6:17) 우리는 죄로부터 해방이 되었습니다(22절).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므로 우리의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6절). 우리는 죄에서 자유를 누리게 되었습니다(22절). 전에 우리는 우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르렀었습니다(19절). “그러나 이제는”(22절) 우리는 의의 종으로서 의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를 따르며 섬깁니다. 이제는(19, 22절) 우리는 우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릅니다(19절). 성경은 두 주인 을 따를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 마태복음 6장 24절을 보십시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우리는 의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시고 주님을 따르며 섬겨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몸을 의의 종으로 드려 거룩하게 살아야지(롬6:19, 현대인의 성경) 죄의 종으로 드려 우리의 몸을 부정과 불법에 내주면 안 됩니다(19절).

 

(2) 의의 종은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줍니다.

 

우리가 전에는 죄의 종으로서 우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줬지만 이제는 의에게 종으로 내줍니다(19절). 예를 들어, 시편 기자는 자신의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줬습니다. 새 찬송가 213장 “나의 생명 드리니” 가사를 보면 우리 지체(몸)을 의에게 종으로 드려야 함을 헌신적으로 찬양하고 있습 니다: (1절) 나의 생명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세상 살아갈 동안 찬송하 게 하소서, (2절) 손과 발을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주의 일을 위하여 민첩하게 하소서, (3절) 나의 음성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주의 진리 말씀만 전파하게 하소서, (4절) 나의 보화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하늘나라 위하여 주 뜻대로 쓰소서, (5절) 나의 시간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평생토록 주 위해 봉사하게 하소서 아멘.” 이 가사의 근거는 로마서 6장 13절입니다: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이제 우리는 의의 종이 되었으니 우리 지체를 하나님께 드려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성경 고린도후서 5장 14-15절을 보십시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성경 로마서 14장 7-8절을 보십시오: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이것이 바로 의의 종 된 사람들의 삶입니다.

 

(3) 의의 종은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습니다.

 

성경 로마서 6장 19절을 보십시오: “…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 의의 종은 의롭다함을 얻게 된 그 순간에 거룩해졌습니다. 그래서 의의 종은 성도라 불리는 것입니다. 성경 골로새서 1장 2절을 보십시오: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 형제들에게 편지하노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천주교는 사람이 의롭다 해서 그 순간에 성도라 불리지 않습니다. 그는 의롭다하는 삶을 살므로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과 칭찬을 받아야 ‘성도’ 또는 ‘성자’라 불리게 됩니다(예: 성 테레사). 성경 로마서 6장 19절에서 “거룩함에 이르라”는 말씀은 성도답게 거룩하게 살라는 권면/명령입니다. 의의 종인 우리는 우리의 몸을 의의 종으로 드려 거룩하게 살아가므로 점점 더 거룩하신 예수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22절). 그 말은 우리는 성숙한 자리에 이르러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돼야 합니다. 성경 로마서 8장 29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현대인의 성경) “하나님께서는 미리 아신 사람들이 자기 아들의 모습을 닮게 하시려고 그들을 예정하시고 그리스도가 많은 성도들 가운데 맏아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예정하신 목적은 하나님의 아버지의 “맏아들”이 되시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아 우리로 하여금 작은 예수가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4) 의의 종의 마지막은 영생입니다(6:22).

 

성경 로마서 6장 22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우리는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라 “순종의 종”(16절), “의에게 종”이 되어(18절), 죄로부터 해방되고(22절),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입니다(22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