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한 결과
[로마서 6장 1-14절]
성경 로마서 6장 12-14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 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 여기서 “너희”(12절) 단어가 로마서 6장 1-14절에서 7번이나 나옵니다. 여기서 “너희”란 예수님과 함께 세례를 받아 죽었다가 예수님과 함께 부활한 자들을 가리킵니다. 여기서 세례를 받은 사람들을 4가지로 나눠서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1) 성령 세례를 받은 후에 물세례를 받은 사람들, (2) 물세례를 받고 나서 성령 세례를 받은 사람들, (3) 성령 세례만 받은 사람들, 그리고 (4) 물세례만 받은 사람들. 이 4가지 중에 첫 번째인 성령 세례를 받은 후에 물세례를 받은 사람들을 좀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성령 세례”란 무엇입니까? 성경은 죄인이 구원받아 예수 그리스도께 접붙임 받는 일을 성령의 세례라 말합니다(고전12:13). 그러므로 성령 세례는 전통 신학 용어인 거듭남(중생)과 의미가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죽은 사람의 영혼을 복음으로 살려내십니다. 성령님께서는 죄인이 복음을 들을 때, 죄로 굳게 닫힌 그의 마음을 열어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하게 역사하십니다(행 16:14). 그렇게 그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십니다(고후 5:17). 이처럼, 성령 세례는 성령님께서 죄로 죽은 사람을 다시 살려내시는 일이므로 반복해서 받을 수 없습니다. 성도는 평생 단 한 번만 성령으로 세례를 받습니다. 이미 거듭난 신자에게 또다시 성령 세례를 받으라는 말은, 한 번 더 거듭나라는 말과 같습니다. 마치, 무덤에서 나온 나사로에게 “당신은 다시 한 번 더 무덤 문을 열고 나와야 합니다!”라고 간곡하게 부탁하는 것과 같습니다. 한 번 그리스도께 접붙여진 이들은 주님께 다시 접붙여질 필요가 없습니다. 그분의 손에서 신자를 빼앗아 갈 자가 없기 때문입니다(롬 8:38, 39)(인터넷). 성령 충만은 성령 세례와 다른 것입니다. 즉 성령 세례는 처음 예수를 고백할 때의 성령의 역사(고전 12:3, 13)를 의미하는 단회적인 것이라면, 성령 충만은 성령의 전적인 지배를 받아 계속적으로 아름다운 삶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는 상태를 의미합니다(인터넷). 혹시 지금 물세례만 받은 사람들이 있으시다면 성령 세례를 받기 위하여 믿음으로 간절히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물세례를 받고나서 성령 세례를 받은 사람들이 되길 바랍니다.
성경 로마서 6장 12절을 보면 “그러므로”란 접속사로 시작합니다. 이 접속사는 로마서 6장 11절 말씀과 연관을 짓고 있기에 11절 말씀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여기서 “이와 같이”라는 접속사는 10절 말씀과 연관이 짓고 있습니다: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10절).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시고 하나님을 위해 영원히 살아 계심과(10절) 같이 우리도 우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사람이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있는 자로 여겨야 한다는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신 분이십니다(10절).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님과 합하여 세례를 받아 죽은 우리(3절) 또한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은 자로 믿고 그리 여겨야 합니다(11절).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을 위해 영원히 살아 계신 분이십니다(10절).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님과 함께 죽고 또한 그 분과 함께 살아난(중생한) 우리(5, 8절) 또한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있는 자(10절)로 여겨야 합니다(11절). 그러나 성경은 “여길지어다”(11절)에서 끝나지 말고 실제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답게(11절) 생활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2-14절). 먼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답게 생활한다는 것은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로 여기면서 사는 것을 말합니다(11절). 여기서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로 여기면서 산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성경 로마서 6장 12-13절에서 3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우리는 죄가 우리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성경 로마서 6장 12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 죄는 악독해서 우리를 지배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죄에 대하여 이미 단번에 죽은 자이기에(11절) 죄가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고 또한 주장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가 우리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12절).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은 우리는 죄를 범하지 않습니다. 성경 요한일서 3장 6, 9절을 보십시오: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여기서 범죄하지 아니한다(6절), 죄를 짓지 아니한다(9절)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어떠한 죄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까? 3가지로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a) 고의로 짓는 죄:
성경 시편 19편 13절을 보십시오: “또 주의 종에게 고의로 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현대인의 성경) “주의 종을 지키셔서 고의적인 죄를 짓지 않게 하시며 그 죄가 나를 지배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러면 내가 흠 없이 완전하고 큰 죄악에서 벗어날 수 있겠습니다”].
(b) 습관으로 짓는 죄:
성경 고린도전서 8장 7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이 지식은 모든 사람에게 있 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현대인의 성경) “그러나 이 진리를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아직도 우상에 대한 습관이 남아 있어서 그런 음식을 우상에게 바친 제물로 알고 먹기 때문에 그들의 앙심이 약해져서 더럽혀집니다”].
(c) 모의를(계획)하고 작정하고 짓는 죄:
성경 사도행전 5장 1-4절을 보십시오: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만일 우리가 아직도 고의적으로나 습관적으로나 계획적으로 죄를 짓고 있다면 그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한 자의 삶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하되 우리는 다윗처럼 회개해야 합니다. 성경 시편 19편 7-9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즉, 우리는 다윗처럼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는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 영혼을 소성시키시는 하나님의 말씀,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는 하나님의 말씀, 우리 마음을 기쁘게 하며 우리의 눈을 밝게 하는 하나님의 말씀,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는 하나님의 말씀, 진실하여 다 의로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더 사모하여 그 말씀을 주야로 깊이 묵상하는 가운데 우리의 죄를 하나님께 회개해야 합니다. 성경 시편 19편 13절을 보십시오: “또 주의 종에게 고의로 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현대인의 성경) “주의 종을 지키셔서 고의적인 죄를 짓지 않게 하시며 그 죄가 나를 지배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러면 내가 흠 없이 완전하고 큰 죄악에서 벗어날 수 있겠습니다”]. 즉, 우리는 다윗처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므로 우리의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마귀는 악랄하고 악독합니다. 자기가 우리를 죄로 지배를 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가 살아나서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기에 마귀는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므로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귀는 어떻게 해서든 우리 안에 침투를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 복종하고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그러면 마귀를 우리를 피할(도망갈) 것입니다(약4:7). 어떻게 우리는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까? 성경 빌립보서 2장 12-13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우리 구원을 이뤄야 합니다. 이것을 가능케 하시는 분은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다시 말하면,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소원을 두고 행하시사 우리로 하여금 마귀를 대적케 하시고 물리치도록 힘을 주시고 역사하십니다. 우리는 고의로 짓는 죄나 습관적으로 짓는 죄나, 모의하고 짓는 죄 외에도 다른 죄들을 많이 범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 요한일서 1장 9절의 약속 말씀을 붙잡고 우리 죄를 자백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현대인의 성경) “우리가 우리 죄를 고백하면 신실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은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죄악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는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 로마서 6장 12절을 보십시오: “…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여기서 “사욕”이란 원어 헬라어 단어가 8가지로 번역이 되었습니다. 제일 많이 번역된 말은 “정욕”입니다. 그 외에도 “욕심”, “탐심”, “사욕”, “색욕”, “욕망”, “의욕”, “열정”등이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하지 말라’고 금하는 말씀을 더하고 싶은 죄악 된 옛 본능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옛 본능의 욕구에 순종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마음의 욕구나 육체적인 욕구에 대해 순종하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로, 우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드리며 우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성경 로마서 6장 13절을 보십시오: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여기서 “지체”란 예를 들어 우리 몸의 여러 가지 지체들을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눈, 귀, 입, 발, 손 등등). 또한 여기서 “지체”란 생각의 능력과 그 외에 것들도 포함됩니다. “무기”란 도구를 말합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한 우리는 우리의 지체를 불의의 무기(도구)로 죄에게 내주면 안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란 놈이 우리의 지체를 도구로 쓰면 우리가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죄는 우리 몸의 지체인 발을 유혹해서 우리의 발로 하여금 죄인의 길에 서게 만듭니다(시1:1). 또 다른 예는, 죄는 우리의 눈을 유혹해서 안목의 정욕에 이끌려(요일2:16) 눈으로 죄를 범하게 하고 마음으로도 간음을 하게 합니다(마5:28).
성경은 우리에게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다시 산 사람은 어떻게 살아갑니까?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한 자들답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합당하게 살아야 합니다(롬6:13). 우리는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13절). 우리는 우리 몸의 지체를 의의 무기(도구)로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13절). 새찬송가 213장 “나의 생명 드리니”를 보십시오: (1절) 나의 생명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세상 살아갈 동안 찬송하게 하소서, (2절) 손과 발을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주의 일을 위하여 민첩하게 하소서, (3절) 나의 음성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주의 진리 말씀만 전파하게 하소서, (4절) 나의 보화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하늘나라 위하여 주 뜻대로 쓰소서, (5절) 나의 시간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평생토록 주 위해 봉사하게 하소서 아멘. 우리는 하나님이 의로우신 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요일2:29)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의롭다 칭함을 받은 자들로서(롬5:1-11) 의를 행해야 합니다(요일2:29). 우리는 의롭게 살아야 합니다(29절, 현대인의 성경). 우리가 의를 행한다는 것, 의롭게 산다는 것은 의로우신 주님처럼 우리가 의로운 사람으로서(3:7) 자신을 깨끗케 하는 것입니다(3절). 또한 우리는 주님의 계명대로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11, 23, 24절). 이렇게 의를 행하는 우리 지체를 의의 도구로 하나님께 드려서(롬6:13) 주님처럼 자신을 깨끗하게 하는 가운데 주님의 계명대로 서로 사랑합니다. 성경 로마서 6장 14절을 보십시오: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현대인의 성경) “여러분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기 때문에 죄가 여러분을 지배하지 못할 것입니다”]. 성경은 죄가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고 주장하지 못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는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는 우리의 모든 죄를 다 덮을 수 있는 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