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한 우리

 

 

 

[로마서 61-14]

 

 

그리스도의 죽으심 후에 부활이 있습니다. 부활이 없는 죽음은 무의미합니다. 죽음이 없는 부활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은 화패의 앞면과 뒷면과 같습니다. 화패의 앞면과 뒷면을 분리할 수 없듯이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은 분리할 수가 없습니다.

 

성경 로마서 6장 4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여기서 “죽은 자”란 단어를 두 개로 번역할 수가 있습니다: (1) 헬라어 원어로는 ‘죽음에서’이고, (2) 한국 성경은 ‘죽은 자 가운데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셨다 인지 아니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다 인지, 어느 번역이 더 적합한 것일까요? 한국 성경은 ‘죽은 자 가운데서’라는 번역을 택했습니다. 그 이유는 ‘죽음에서’라는 번역은 죽은 자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죽은 자 가운데서’란 번역은 죽은 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신경도 “죽은 자 가운데서”로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죽은 자”라는 단어가 다른 곳에서는 “죽은 자들”이라는 복수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경 로마서 1장 4절을 보십시오: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 성경 에베소서 1장 20절을 보십시오: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성경 고린도전서 15장 20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여기 성경 고린도전서 15장 20절에서는 “죽은 자”라는 단수와 “잠자는 자들”(즉 ‘죽은 자들’)이라는 복수가 동시에 나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잠자는 자들”(죽은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는 말씀은 예수님을 이어서 더 많은 (부활의) 열매가 있을 것을 암시하는데 예수님의 재림 때 다 부활할 것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인해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들(죽은 자들)도 부활할 것입니다[“새 생명”(롬6:4)].

 

그러면 누가 예수 그리스도를 살리셨습니까? 바로 성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살리셨습니다. 어떻게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셨습니까? 성경 로마서 6장 5절을 보면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으로, 즉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셨습니다. 여기서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이란 최고/최대의 능력을 가리킵니다. 그런 놀라운 최고/최대의 능력은 사랑에서 나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최고로 사랑하시되 말로만이 아니라 헌신적으로 사랑하셨습니다. 이렇게 성부 하나님의 능력은 한이 없으신데 성자 하나님도 능력이 한이 없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11:25). 또한 예수님께서는 “…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10:18).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셨습니다. 성령 하나님도 능력이 한이 없으십니다. 성령님께서는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케 하셨습니다(롬1:4). 성경 로마서 8장 11절을 보십시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 예수님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신 목적은 무엇입니까?[“살리심과 같이”(롬6:4)] 성경 로마서 6장 10절을 보십시오: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현대인의 성경) “그리스도께서는 죄에 대하여 단 한 번 죽으시고 하나님을 위해 영원히 살아계십니다”]. 여기서 “하나님께 대하여”에서 “대하여”란 “위하여”라고 번역이 될 수 있는데 현대인의 성경은 “위해”라고 번역을 했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계심은 하나님을 위해 살아계신다는 말입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지상에 33년을 계셨을 때에도 하나님을 위해 살으셨고,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사 천상에서도 하나님을 위해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지상에서도 우리의 구원을 위해 사셨고, 천상에서도 우리의 구원을 위해 역사하고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의 부활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했습니다. 성경 로마서 6장 4절을 보십시오: “…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성삼위일체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가 새 생명으로 부활했습니다. 그 의미는 무엇입니까? 성경 로마서 6장 5절을 보십시오: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같은 모양으로 부활했습니다. 여기서 “같은 모양’이란 반드시 실체가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실체가 없으면 같은 모양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온라인 예배 동영상으로 보는 원로 목사님은 실체가 아니고 같은 모양입니다. 원로 목사님의 실체는 집에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실체이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한 우리는 같은 모양입니다. 같은 모양인 우리는 새 생명으로 부활했습니다(4절). 예수님의 부활은 육체의 부활입니다(마치 예수님의 죽음이 우리의 죄를 위하여 육체의 죽음을 맞이하신 것처럼). 장사되어진 예수님의 몸이 부활한 것입니다. 우리의 부활은 육체의 부활이 아니라(그 육체의 부활은 예수님의 재림 때) 영혼의 부활입니다. 성경 에베소서 2장 1절을 보십시오: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현대인의 성경) “여러분은 불순종과 죄 때문에 영적으로 죽었던 사람들입니다”]. 여기서 “살리셨도다”란 새 생명이 되게 하셨다는 말입니다(중생/거듭남). 우리의 부활은 우리의 속사람, 우리의 영혼은 허물과 죄로 죽어서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마귀 사탄을 따랐었는데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므로 우리의 죽었던 영혼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실체인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육체의 부활이었지만 우리의 부활은 예수님처럼 육체의 부활이 아니라 영혼의 부활이기에 우리의 부활은 실체가 아니라 같은 모양입니다. 성경 로마서 6장 8절을 보십시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줄을 믿노니”[(현대인의 성경)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분과 함께 살아날 것도 믿습니다”]. 여기서 “살아날 것”이란 우리가 새 생명으로 살아가지고 계속해서 성화되어 마침내 영생에 이르는 생명을 가리킵니다. 또한 여기서 “믿노니”란 전폭적으로 믿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면, 조금도 흔들림이 없는 확고한 믿음을 말합니다.

 

성경 고린도전서 15장 58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우리가 믿음에 견고히 서서 흔들리지 않고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의 수고가 주님 안에서 헛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가 천국에 가서 주님께 상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 로마서 6장 11절을 보십시오: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있는 자로 여길지어다”[(현대인의 성경) “이와 같이 여러분도 죄에 대해서는 죽은 사람이지만 하나님을 위해서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있다고 여기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서 살아야 할 자들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 살아서는 아니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부활하여 새 생명을 위하여 사는 자들이기에 또한 천국에 들어갈 것이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성경 로마서 14장 7-9절을 보십시오: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라”[(현대인의 성경) “우리 가운데는 자기만을 위해 사는 사람도 없고 자기만을 위해 죽는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는 살아도 주님을 위해 살고 죽어도 주님을 위해 죽습니다.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는 주님의 것입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셔서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의 주님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 사는 자가 아닙니다. 우리도 살아도 주님을 위해서 살고 우리는 죽어도 주님을 위해서 죽는 자들입니다. 이것을 위해 주님께서는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습니다. 우리가 살아 있을 때 주님을 위해서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죽어도 주님을 위해 죽는다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그 의미는 우리가 죽은 후 천성에 살면서 영원히 주님만을 위해서 살 것임을 말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살아도 주님을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님을 위하여 죽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전같이 사탄과 우리 자신을 위해서 살지 않고 새 사람이 되었으니까 이젠 주님만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그러다가 천성에 가서도 영원히 주님만을 위해 사는 우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