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우리

 

 

 

[로마서 61-14]

 

 

성경 로마서 6장 5절을 보십시오: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 여기서 “그의 죽으심”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말합니다. 왜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 죽으셨습니까? 성경 로마서 5장 10절을 보십시오: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 죄가 없으신 예수님이 죽으신 목적은 하나님과 원수 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화목케 하시고자 입니다. 성경 요한일서 4장 10절을 보십시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과 원수 된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제물로 삼으신 목적은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다시 성경 로마서 6장 5절을 보면 성경은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이라고 말하였는데 여기서 “같은 모양”이란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서 우리의 죽음을 가리킵니다. 죄도 없으시고 죽으실 수도 없으시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시고자 우리의 모든 죄를 걸머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셨을 때 우리도 함께 죽었습니다. 또한 여기서 “연합”이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죽었기 때문에 우리는 모양으로라도 죽은 것입니다. 이미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았습니다(3절)(성령의 세례). 우리는 예수님과 같이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성경 로마서 6장 6절을 보십시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우리의 옛 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의 귀한 육체의 몸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을 때 우리의 옛 사람도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옛 사람”이란 옛날 사람으로서 언약의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죄를 범한 아담의 후손으로 아담 안에 있는 사람이요 아담에게 속해 있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성경 고린도후서 5장 14절을 보십시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현대인의 성경) “그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으므로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고 우리는 확신합니다”].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므로 “모든 사람”(우리 “옛 사람”)이 죽었습니다. 우리 옛 사람이 죽었으므로 옛 사람은 끝났습니다. 성경 로마서 6장 6절에서 “죄의 몸”이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죄의 몸”이란 “옛 사람”과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왜 성경은 “죄의 몸”이라고 말씀한 것일까요? 그 이유는 “몸”에 대해 오해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몸”에 대한 오해는 죄를 미워한답시고 죄의 몸을 미워하므로 몸을 고생케 하던지 심지어 학대까지 합니다. 그런데 “죄의 몸”이란 본래 하나님께서 흙으로 빚으시사 첫 사람 아담의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시므로 생령이 됩니다(창2:7; 참고: 고전 15:45). 그런데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죄가 몸 안에 들어왔습니다(과거의 몸). 이렇게 과거의 몸인 “죄의 몸”(옛 사람)은 가인처럼(요일3:12) 형제를 미워하는 몸이요 살인을 하는 몸입니다(15절). 그러나 지금 우리의 몸은 성령님이 계시는 성령의 전입니다(현재의 몸). 성경 고린도전서 6장 19절을 보십시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현대인의 성경) 여러분의 몸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받은 것으로 여러분 안에 계시는 성령님의 성전이라는 것을 모르십니까?”] 이 얼마나 귀한 몸입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죄를 미워한답시고 우리의 몸을 학대해서는 아니 됩니다. 이 현재의 몸은 “새로운 피조물”(“새로운 존재”)이요 “새 사람”(고후5:17, 현대인의 성경)의 몸이요 “의의 종” (롬6:18, 현대인의 성경)의 몸입니다. 이 의의 종의 몸은 의를 행합니다(요일2:29). 즉, 새 사람인 의의 종의 몸은 주님의 계명대로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에 순종합니다(3:11, 23). 또한 의의 종의 몸은 성령의 전으로서(고전6:19) 성령의 열매인 사랑(갈5:22)을 맺어 사랑하는 몸이요 사랑할 수밖에 없는 몸입니다. 예수님의 재림 때 우리 몸은 변화/부활할 것입니다. 비록 우리의 몸은 섞을 몸이지만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 우리의 섞을 몸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몸처럼 변화/부활할 것입니다(미래의 몸). 그래서 우리는 천국에 들어갈 것입니다. 새 생명이 된 몸은 천국으로 들어가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 것입니다. 이 미래의 몸은 썩지 아니할 몸이요, 영광스러운 몸(신령한 몸)이요 영의 몸이요(고전15:42-44) 하늘에 속한 사람들의 몸으로서 하늘에서 오신 그리스도의 몸과 같을 것입니다(48절, 현대인의 성경). 주님께서 우리의 천한 몸을 변화시켜 자기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게 하실 것입니다(빌3:21, 현대인의 성경). 주님께서는 교회를 물로 씻고 말씀으로 깨끗케 하여 거룩하게 하시고 얼룩이나 주름이나 그 밖의 결점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는 영광스러운 교회로 자기 앞에 세우실 것입니다(엡5:26-27, 현대인의 성경). 이 미래의 영광스러운 몸은 천국에서 주님의 이중계명인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마22:37, 39)는 말씀을 온전히 순종할 몸입니다. 성경 로마서 6장 6절을 보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옛 사람” 또는 “죄의 몸”이 죽기 전에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했기에(5:17, 21) 우리가 죄에 종노릇하여 죄에 끌려 다녔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옛 사람(죄의 몸)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이미 죽었기에 더 이상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을 하지 않기에 죄의 종노릇을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옛 사람(죄의 몸)은 이미 죽었기에 죽었으면 끝난 것입니다. 성경 로마서 6장 11절을 보십시오: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 죽은 자요 ….” 죄에 대하여 죽은 자는 죄가 더 이상 왕 노릇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가 우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아야 합니다. 악한 욕망에 따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12절). 또한 우리는 우리의 몸의 어느 한 부분이라도 죄의 도구가 되게 해서는 안 됩니다(13절, 현대인의 성경).

 

성경 로마서 6장 7절을 보십시오: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현대인의 성경) “죄에 대하여 이미 죽은 사람은 죄에서 해방된 것입니다”]. 우리 “옛 사람”(죄의 몸)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기에 우리는 이미 죄에 대하여 죽은 자요 또한 죄에서 벗어났습니다. 즉, 우리는 이제 죄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즉, 우리는 죄에 대하여 자유인입니다[(18절) “죄로부터 해방되어 …”; (22절)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 더 이상 죄가 우리를 주장하지 못합니다. 더 이상 죄가 우리를 지배하지 못합니다(14절). 우리는 죄를 안 짓고 대적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죄에 대하여 이미 죽은 사람입니다(6:7, 현대인의 성경). 우리는 죄로부터 해방된 자입니다(18, 22절). 우리의 옛 사람, 죄의 몸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이미 죽었습니다(6절). 그러므로 우리는 다시는 죄에게 종노릇하지 않습니다(6절).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죄에서 자유를 누리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귀한 참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는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이 변화되어 영생 길을 걸어가는 성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