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

 

 

 

[로마서 61-14]

 

 

성경 로마서 6장 1-2절을 보십시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현대인의 성경) “그러면 하나님의 은혜를 더 받으려고 계속 죄를 지어야 하겠습니까?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이미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떻게 죄 가운데 그대로 살 수 있겠습니까?”] 여기서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란 말씀은 로마서 5장 20절 하반절인 “…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란 말씀과 연관해서 생각해봐야 합니다. 여기서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다는 말씀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는(21절) 은혜가 넘쳤다는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이 은혜를 더 받으려고 계속 죄를 지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6:1, 현대인의 성경). 다시 말하면, 영생에 이르는 은혜를 더 받으려는 목적으로 계속해서 더 죄를 지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 것입니다. 바울은 “결코”, 절대로 그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2절). 그 이유는 우리는 이미 죄에 대하여 죽었기 때문입니다(2절).

 

성경 로마서 6장 3-4절을 보십시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현대인의 성경)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님과 연합하는 세례를 받은 우리가 그분과 함께 죽었다는 사실을 모르십니까? 우리는 그분의 죽으심과 연합하는 세례를 받음으로써 그분과 함께 묻힌 것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죽은 사람 가운데서 아버지의 영광으로 살아나신 것처럼 우리도 새로운 생명 가운데서 살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어떻게 우리는 죄에 대하여 죽었습니까?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였기에 우리는 죄에 대하여 죽었습니다(3절). 성경 로마서 6장 1-11절에서 ‘(연)합하여”란 의미의 단어가 10번이나 나옵니다[“합하여”란 단어가 3번, “연합하여”란 단어가 2번, “함께”라는 단어가 4번, 그리고 “안에서”란 단어가 1번]. 성경에서 가르쳐주는 교리 중에 “연합” 교리는 매우 중요한 교리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로마서 7장 4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여기서 “다른 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이 예수 그리스도는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이십니다(4절). 우리가 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가서”란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신부된 교회인 우리가 혼인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 요한복음 15장 1, 5절을 보십시오: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예수 그리스도는 “참 포도나무”이시요, 성부 하나님은 “농부”요, 우리는 “가지”입니다. 가지인 우리는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즉 연합되지 않았으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5절). 마치 포도나무와 가지처럼 그리스도와 우리는 연합되었습니다. 성경 에베소서 1장 22-23절을 보십시오: “또 만물을 그의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며,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는 연합/하나가 되었습니다. 성경 로마서 6장 3절을 보십시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 우리는 예수님과 연합하여 죽었을 뿐만 아니라 함께 “장사”까지 되었습니다(4절). 여기서 장사되었다는 말씀은 완전히 죽은 것을 말합니다. 즉, 예수님께서 아리마대 사람 요셉의 무덤에 장사되셨을 때 우리도 함께 장사되었다는 말입니다. 그 목적은 무엇입니까? 성경 로마서 6장 4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현대인의 성경) “…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죽은 사람 가운데서 아버지의 영광으로 살아나신 것처럼 우리도 새로운 생명 가운데서 살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죽으시고 장사되신바 된 예수님을 성부 하나님께서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습니다(4절). 여기서 “아버지의 영광”이란 하나님의 능력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은 최상의 능력으로서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죽으시고 장사되신바 된 예수 그리스도를 살리심에 있어서 천지를 창조하신 능력으로 예수님을 살리신 것이 아니라 이보다 더한 최상의 능력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살리셨기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것입니다. 여기서 “죽은 자 가운데서”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시므로 “죽은 자”인 우리들, 즉 그리스도 안에서 자는 자들(죽은 자들)도 부활했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는 최상의 능력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를 살리시므로 말미암아 예수님 안에 속한 죽은 우리도 다 살아났다는 말입니다. 첫 열매이신 예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기에 우리도 다시 살아납니다.

 

하나님께서 최상의 능력으로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목적은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입니다(4절). 예수님께서 죽으심과 같이 우리도 죽었고, 예수님께서 장사되신 것처럼 우리도 장사되었었지만, 하나님 아버지께서 최상의 능력으로 예수님을 살리심과 같이 우리도 살리셨습니다. 그리고 그 목적은 우리로 새 생명 가운데 행하게 하려고 입니다. 여기서 “생명”을 생각할 때 우리는 창세기에 나오는 인류의 첫 사람인 아담이 “생령”이 되었다는 말씀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창2:7; 고전 15:45). 이 “생령”은 선악과를 안 먹을 수도 있었고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즉, 생령이란 죄를 안질 수도 있었고 질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담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선악과를 먹으므로 죄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죽음입니다. 우리는 첫 아담과 같이 죄인 되었고 허물과 죄로 죽었습니다(엡2:1). 그런데 죽은 우리를 하나님께서 살리셨습니다.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고후5:17). 우리는 중생, 거듭났습니다. 이 새 생명은 성경 로마서 5장 21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영생”과 다릅니다. 새 생명이란 죄를 질 수도 있고 안 질수도 있는데 우리는 죄를 안 지어야 합니다. 새 생명을 얻는 우리는 죄를 질 수도 있지만 멸망은 당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회개를 하면 됩니다. 그리할 때 다 용서해 주십니다. 그래도 우리는 죄를 안 지어야 합니다. 그러나 죄를 자꾸만 짓게 됩니다.

 

우리는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해야 합니다(롬6:4). 우리는 의를 행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성경 빌립보서 2장 12-13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현대인의 성경) “사랑하는 여러분, 그러므로 여러분은 내가 그 곳에 있을 때뿐만 아니라 내가 없는 지금에도 더욱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여러분의 구원을 계속 이루어 가십시오. 하나님은 자기의 선한 목적에 따라 여러분이 자발적으로 행동하도록 여러분 안에서 일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칭함을 받은 우리는 다 구원을 계속 이루어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소원을 두시고 행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점진적으로 성화되어서 예수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이 은혜를 우리가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은혜를 깊이 묵상해서 은혜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의 문제는 죄입니다. 그러나 천국에는 죄가 없습니다. 성경 요한계시록 21장 4절을 보십시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 이러라”[(현대인의 성경)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이니 다시는 죽음도 없고 슬픔도 없고 우는 것도, 아픔도 없을 것이다. 이것은 전에 있던 것들이 다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천국에는 최상의 좋은 것만 있습니다. 생수가 있고, 생명의 강이 있으며 하나님이 계시고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의의 면류관, 생명의 면류관을 주실 것입니다. 새 찬송가 610장 “고생과 수고가 다 지난 후”입니다: (1절) 고생과 수고가 다 지난 후 광명한 천국에 편히 쉴 때 주님을 모시고 나 살리니 영원히 빛나는 영광일세. (2절) 주님의 한없는 은혜로써 예비한 그 집에 나 이르러 거기서 주님은 뵈옵는 것 영원히 빛나는 영광일세. (3절) 앞서간 친구를 만나 볼 때 기쁨이 내 맘에 차려니와 주께서 날 맞아 주시리니 영원히 빛나는 영광일세. (후렴) 영광일세 영광일세 내가 누릴 영광일세 은혜로 주 얼굴 뵈옵나니 지극한 영광 내 영광일세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