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로마서 5장 12-21절]

성경 로마서 5장 12-19절은 아담과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면과 다른 면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12-14절은 아담과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면, 15-17절은 아담과 예수 그리스도와 다른 면, 그리고 18-19절은 아담과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면과 다른 면. 성경 로마서 5장 18-19절을 보십시오: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여기서 “그런즉”(18절)이란 접속사는 로마서 5장 12-17절 내용을 종합적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먼저 아담과 예수 그리스도의 다른 면을 생각해 보십시다.

(1) 행동이 다릅니다.

아담의 행동을 보십시오. 성경 로마서 5장 18절에 “한 범죄로”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그것은 아담의 순종하지 아니함을 가리킵니다(19절). 아담의 범죄, 즉 아담의 순종하지 아니함은 많이 있지만 성경 로마서 5장 18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아담의 “한 범죄”는 아담이 창세기 2장 17절의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한 것을 가리킵니다(3:6). 하나님의 명령은 무엇이었습니까? 성경 창세기 2장 17절을 보십시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아담은 이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했습니다. 성경 창세기 3장 6절을 보십시오: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예수 그리스도의 행동을 보십시오. 성경 로마서 5장 18절을 보면 “한 의로운 행위”를 말씀하고 있는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하심을 가리킵니다(19절).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운 행위, 즉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하심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삶은 다 순종의 삶이었지만 성경 로마서 5장 18절 에서 말씀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한 의로운 행위는 하나님의 명령에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순종하신 것을 가리킵니다. 성경 빌립보서 2장 8절을 보십시오: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 예수 그리스도의 한 의로운 행위, 즉 예수 그리스도의 한 순종하심인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순종하심은 단 한번 뿐입니다. 성경 히브리서 9장 28절을 보십시오: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바 되셨고 …”[(현대인의 성경)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도 많은 사람의 죄를 없애려고 단번에 희생의 제물이 되셨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의 한 의로운 행위, 한 순종하심, 즉 십자가의 죽으심은 단 한번 뿐이기에 십자가상에서 예수님께서 죽으시기 전에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19:30).

이렇게 아담의 행동과 예수 그리스도의 행동은 다릅니다(정반대임).

(2) 행동의 결과가 다릅니다.

먼저 아담의 한 범죄(한 불순종)의 결과를 생각해 보십시다. 성경 로마서 5장 18절을 보면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르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죄인되었습니다(19절). 여기서 “많은”이란 원어 헬라어로 “모든”입니다. 즉, “많은 사람”이란 ‘모든 사람’, 즉 온 인류를 가리킵니다[참고로 15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에서 “많은 사람”이란 모든 사람, 즉 온 인류를 가리킴].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하면 성경 로마서 5장 12절을 보면 “그러므로 한 사람(아담)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랑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은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아담의 한 범죄(한 불순종)의 결과는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기에(12절)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르렀다(18절)는 말씀과 많은 사람이 죄인되었다(19절)는 말씀은 ‘모든 사람이 정죄에 이르렀다’, ‘모든 사람이 죄인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의 한 의로운 행위(한 순종)의 결과는 무엇입니까?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습니다(18절).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었습니다(19절). 여기서도 “많은 사람”은 ‘모든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씀하고 있는 ‘모든 사람’은 온 인류를 가리키는 게 아닙니다. 여기서 가리키는 ‘모든 사람’은 예수님을 믿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른 구원받은 사람들인 신자들만 가리킵니다. 즉,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하면 18절과 19절에서 한국어로 번역된 “많은 사람”은 원어로는 ‘모든 사람’인데 예수 그리스도의 한 의로운 행위(한 순종)의 결과로 온 인류이 모든 사람이 다 의롭다하심을 받아 의인이 되었고 또한 생명(영생)에 이른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순종하신 한 의로운 단번의 행위로 온 인류의 모든 사람이 다 예수님을 믿어 의롭다하심을 받아 의인이 된 것이 아니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들만이 의롭다하심을 받아 의인이 되었기에 ‘모든 사람’(신자와 불신자들 다 포함하여)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모든 신자들만을 가리킵니다.

여러분은 아담에게 속한 모든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까 아니면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모든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까? 만일 여러분이 아담에게 속한 불신자라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죄를 범하고 있을 것입니다(18, 19절). 그 결과 여러분은 정죄에 이르러서(죄인이라는 판정을 받아서)(18절) 사망이 왕 노릇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죽음이 당신을 지배하고 있을 것임(17절). 우리는 아담처럼 불순종의 삶을 살아서는 아니 됩니다. 우리는 마귀에게 순종하여 하나님께 죄를 범하면서 살아서는 아니 됩니다. 만일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참 신자라면 여러분은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의인답게 의를 행하면서 살고 있을 것입니다(18, 19절). 그 결과 여러분은 의롭다 하심을 받아(18절)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고 있을 것입니다(17절). 우리는 예수님처럼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에게 순종하여 의로운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성경 로마서 5장 18, 19절을 보십시오: “… 이른 것 같이 … 이르렀느니라”; (19절) “… 된 것 같이 … 되리라.” 아담이 한 것이 “많은 사람”(모든 사람)에게 준 것 같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것이 “많은 사람”(하나님께서 사랑하사 창세전에 선택을 받은 모든 신자들)에 주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전가입니다. 성경은 3가지 전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1) 아담의 범죄가 모든 사람(온 인류)에게 전가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죄인으로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죄인이기에 죄를 범합니다. 갓난아기의 경우는 자기가 지은 죄가 없지만 아담의 범죄가 전가되었기에 그 아이도 죄인입니다. (2) 우리 죄인의 죄가 예수님에게 전가되었습니다. 성경 이사야 53장 6절을 보십시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또한 성경 로마서 8장 3절을 보십시오: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현대인의 성경) “우리의 타락한 성품 때문에 율법이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자기 아들을 죄 많은 인간의 모양으로 보내시고 우리의 죄 값을 그에게 담당시키신 것입니다”]. 성경 고린도후서 5장 21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현대인의 성경)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그리스도에게 우리 죄를 대신 지우신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에게 의롭다는 인정을 받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되었습니다. 성경 로마서 5장 19절을 보십시오: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한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우리의 죄가 예수님에게 전가됨)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하시므로 하나님의 의(고후5:21)가 우리에게 전가되었으므로 우리가 의인이 되었습니다(롬5:19). 성경 베드로전서 2장 24절을 보십시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아담과 예수 그리스도의 다른 점은 행동과 행동의 결과입니다. 행동의 다름 점이란 아담은 하나님께 불순종한 반면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하셨습니다. 행동의 결과란 아담의 한 범죄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한 의로운 행위로 많은 사람이 영생을 얻었습니다. 아담과 예수 그리스도의 같은 점은 대표와 전가입니다. 대표란 아담이 온 인류의 대표인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은혜를 입은 자들의 대표이십니다. 전가란 아담의 죄가 모든 사람에게 전가된 것처럼(그 결과는 사망), 예수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되었습니다(그 결과는 영생). 우리 모두가 마음 문을 활짝 열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영원한 생명에 이르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