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로마서 512-21]

 

 

성경 로마서 5장 14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 인류의 대표인 첫째 아담은 오실 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 여기 “모형”이란 헬라어 단어가 신약에 16번 나옵니다. 그러나 한국 성경으로 다 “모형”이라고 변역된 것은 아닙니다. “본”으로 변역이 제일 많이 되었는데 16번 중에 거의 반이 “본”이라고 번역이 되었고(예: 롬6:17), “자국”으로도 2번 번역이 되었습니다(요20:25). 또한 “형상”, “양식”, “같이”(창23:25), “거울”, “본보기”(고전10:6), “그림자”로도 번역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2가지 물건이 있다고 하십시다. 한 물건을 “A”라고 하고 다른 물건을 “B”라고 합시다. A가 B를 표시해 줍니다. 이것을 가리켜 모형이라고 합니다. A는 모형이고 B는 그 반대되는 형입니다. 아담이 오실 자의 모형이란 말씀은 아담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상징한다는 말로서 닮은 점이 있고 다른 점이 있습니다. 닮음 점은 아담과 예수 그리스도는 “대표”라는 것이고, 다른 점은 전가입니다. 아담이 우리에게 넘겨 준 것은 죄요 그 죄의 결과는 사망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값없이 넘겨주신 것은 의(righteousness)요 그의 의 결과는 영생(영원한 생명)입니다.

 

성경 로마서 5장 15-17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 또 이 선물은 범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심판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정죄에 이르렀으나 은사는 많은 범죄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여기서 “이 은사”(15절)인 예수 그리스도의 은사(또는 “선물”)는 인류의 대표인 아담의 범죄(또는 원죄)과 성격만 다른 게 아니라 결과도 다릅니다. 아담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아담의 범죄로 인한 결과로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말씀에서 죽음의 3단계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1) 영적으로 죽음: 인류의 대표인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었을 때 그는 영적으로 죽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온 인류가 아담 안에서 다 영적으로 죽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담의 죄가 모든 사람에게 전가되었기 때문입니다(참고: 롬5:12). (2) 육체적인 죽음: 아담은 930세에 육체적으로도 죽었습니다. (3) 영원한 죽음: 영적으로 죽은 이가 육체적인 죽음을 맞이했을 때에는 영원히 죽어 지옥 불구덩이에 거합니다[“둘째 사망”(계2:11, 20:6, 14, 21:8)]. 이렇게 아담 안에서 우리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엡2:1). 이렇게 영적으로 죽었던 사람들(1절, 현대인의 성경)의 상태는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며[마귀에게 순종하며 살았음(현대인의 성경)](2절)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습니다(3절).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은사(선물)는 많은 사람에게 넘쳤습니다(롬5:15). 여기서 “은사” 또는 “선물”이란 영생(영원한 생명)을 가리킵니다. 성경 로마서 6장 23절을 보십시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현대인의 성경) “죄의 대가는 죽음이지만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선물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성경 로마서 5장 16절은 “또 이 선물은 범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5절인 “…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와 비교해 보십시오. 모형인 아담의 범죄와 오실 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이 은사의 성격과 결과는 같지 않습니다(다릅니다)(15절). 로마서 5장 16절을 다시 보면 성경은 심판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정죄에 이르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심판은 하나님의 정죄입니다[(현대인의 성경) “… 한 사람(아담)이 지은 죄로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는 심판을 받게 되었으나 …”]. 하나님께서는 아담의 모든 후손인 우리가 죄인이라고 정죄하셨으므로 우리 모두는 죄의 형벌인 사망을 받아야 합니다. 이 하나님의 정죄에서 어느 누구도 스스로 벗어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도 우리를 정죄에서 건질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은사는 많은 범죄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6절). 여기서 “많은 범죄”란 무엇입니까? 한 3가지로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1) 원죄: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선악과를 따먹은 최초의 사람이요 인류의 대표인 아담의 범죄를 가리킵니다. (2) 유전죄: 자신의 조상으로 부터 물려받은 죄를 가리킵니다. 태어날 때 부모님의 죄가 우리에게 유전됩니다. 성경 시편 51편 5절을 보십시오: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현대인의 성경) “나는 때어날 때부터 죄인이었으며 우리 어머니가 나를 밴 순간부터 죄성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3) 자범죄: 우리 자신이 살면서 짓는 죄(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가리킵니다. 우리가 말과 행동과 생각 등으로 짓는 모든 죄를 말합니다(새 찬송가 274장, 1절) “나 행한 것 죄뿐이니 주 예수께 비옵기는 나의 몸과 나의 맘을 깨끗하게 하소서.” 그러면 16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은사”는 무엇입니까? 은사 또는 선물이란 우리가 이 많은 죄악 중에서 정죄를 받아 죄의 값을 받을 수밖에 없었는데 “오실 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원죄, 유전죄, 자범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시사 우리를 이 정죄에서 구원해 주셔서 우리를 의롭다 이르게 하신 것을 말씀합니다.

 

아담은 인류의 대표/시조로써 죄와 그로 인한 사망을 주었고 그 결과는 우리에 심판과 멸망 밖에 준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오실 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이게 은사/선물을 주시되 우리는 모든 죄에서 구원해 주시사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의롭다 하심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의롭다하셨으니 누가 우리를 정죄할 수 있겠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성경 로마서 8장 1, 33-34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성경 로마서 5장 17절을 다시 보십시오: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우리가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15절) 즉 영생(영원한 생명)(6:23)을 받기 전에는 한 사람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아담을 통하여 왕 노릇 했었습니다(5:17). 사망(영적인 죽음, 육체적인 죽음, 영원한 죽음)이 왕 노릇했기에 우리는 사망의 두려움 가운데 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을 받아 의롭다 하심에 이른(16절) 우리는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얻은 자들로서 한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게 되었습니다(17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시고 이 땅에 살면서 이미 영원한 생명을 얻은 자들로서 그 영생이 이미 우리 삶 속에 왕 노릇하고 있기에 우리는 죽음조차도 걱정하며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을 받았고(15절). 의롭다 하심에 이르렀고(16절)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기에 이 땅에서도 부분적으로 영생 복락을 누리면 살아야 합니다. 그러다가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면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세세토록 왕 노릇할 것입니다(계22:5).

 

혹여나 아직도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으셨다면 마음 문을 활짝 열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시길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받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정죄함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더 이상 죽음의 두려움 속에서 허덕이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원한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 모두가 주님을 모시고 영생복락을 누리면서 살아가면서 사망의 두려움을 이기며 승리하며 살아가십시다.